글감독의 탄생 AI가 바꾼 글쓰기의 미래

글감독의 탄생 AI가 바꾼 글쓰기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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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문학판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AI를 무기로 자신의 사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의 길이 열린 것에 기뻐하는 작가들이 있는 반면, 전통 글쓰기 방식을 고집하던 작가들은 ‘저자의 죽음’에 이르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글감독의 탄생 AI가 바꾼 글쓰기의 미래』는 AI가 불러올 ‘이야기의 진화’ 과정을 미리 실험해 본 작품이다. 동화, 동시, 그림책, SF가 생성형 AI를 만났을 때 어떠한 이야기의 진화를 보여주는지 실험 과정을 공개한다. 저자는 프롬프트만을 이용하여 완성한 창작 동화 「로봇 사서의 비밀 도서관」도 소개하고 있다. 200자 원고지 120매에 이르는 이 창작동화를 통해, AI 시대 이야기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글쓰기에서 AI와의 협업은 더 이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많은 작가가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으나 경험과 고민이 공유되고 있지 않은 지금, 저자는 글쓰기에서 AI와의 협업이 글쓰기의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이재복

어린이문학평론가로활동하며아동문학을사랑하는사람들과함께만든‘출판놀이’대표로숨어있는작가들을찾아내고,이들과다양한문학실험을시도해보고있다.최근에는생성형인공지능이아동청소년문학에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를꾸준히진행해왔다.수차례에걸쳐세미나및강좌를통해기존작가들과함께인공지능과협업하는글쓰기창작의새로운길을찾아가는연구를진행하였다.이연구의결과물을이번에『글감독의탄생AI가바꾼글쓰기의미래』로정리하였다.
그간낸그림책으로는『엄마,잘갔다와』,『숲까말은기죽지않는다』가있고연구서및평론집으로는『새로운어린이가온다』,『아이들은이야기밥을먹는다』,『판타지동화세계』,『우리동요동시이야기』,『우리동화이야기』등이있다.온라인카페‘이야기밥’(cafe.daum.net/iyagibob)에서아동문학에애정을가진사람들과이야기밥을나누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AI,인간과상호작용하는이야기변환능력
-창작민담매개변수변환놀이
2장텍스트는고정된실체가아니다
-AI와동화글쓰기실험
3장AI이후,사이보그동시인의탄생을어떻게볼것인가?
-동시매개변수놀이
4장AI는예술을만들어낼수있을것인가?
-그림책대량생산시대의서막
5장AI와함께한작품「로봇사서의비밀도서관」
6장AI와협업하면서메모한창작노트및후기
7장AI와협업하는작가의창작윤리에대하여
나오며

출판사 서평

현재기술로는AI가인간의작품을뛰어넘는것은불가능한가?
AI시대,작가가누리던저자의권위가무너지고,‘저자의죽음’시대가도래할것인가?
AI와협업을통해작품의대량생산화가가능할것인가?
글감독이란무엇이며,AI시대작가에게요구되는프롬프트능력은무엇인가?

지금도수많은작가가AI와의협업에대해고민하고있다.하지만우리는AI에대해어느정도알고있는가?스스로욕망하지않으면서도그어떤인간의질문에도막힘없이답하는AI와협업하며좌절을맛보고있는작가가있다면반드시이책을읽어보길권한다.그건AI의문제도,당신의문제도아니다.

2022년챗GPT의출시이후저자는‘AI와글쓰기’라는주제로몇년에걸쳐꾸준히특강을열었다.특강에참여한사람들은작가,교사,연구자들을비롯해매우다양했다.챗GPT를처음접해본사람도있었고,챗GPT를활용해많은도움을얻는사람도있었다.해를거듭할수록생성형AI의성능은놀라울정도로발전했지만,여전히AI가낯선이들이존재했고,이미활용중인이들의프롬프트실력은월등하게성장했다.생성형AI의등장으로문학판에도‘디지털양극화현상’이나타난것이다.『글감독의탄생AI가바꾼글쓰기의미래』는저자의그러한고민끝에탄생한책이다.

AI시대글쓰기와문학의변화는무너지는둑에비유할수있다.동화,동시,그림책,청소년소설로부터시작하여일반문학전반으로확산될것이다.
동시나그림책글이라면몰라도AI가장편은써내지못한다고생각하거나,현재기술로는인간의작품을뛰어넘는것이불가능하다고생각하는사람들이있다면,5장AI와함께한작품「로봇사서의비밀도서관」을먼저읽어보길권한다.저자는AI가써주는문장만으로도달할수있는창작의가능성을확인하기위해프롬프트만으로작품을완성하였는데,그분량이무려200자원고지120매에이른다.「로봇사서의비밀도서관」은주제를형상화하는스토리텔링이나인상적인캐릭터를구현해내는능력이돋보이는감동적인작품이다.

이러한작품을완성할수있었던것은단지AI의뛰어난기술때문이거나저자의특별한능력덕분만은아니었다.저자는AI와협업하면서AI를도구로만생각하는것이아니라영혼을가진존재,그어디쯤살고있는동료로생각했다.마음이없는AI가감동적인작품을쓸수있게만드는것은결국‘공감’이라고하는인간의고유한능력덕분이었던것이다.공감능력을발휘할때AI는최고의창작파트너가된다.저자는‘창작노트및후기’를통해AI와협업하면서겪을수있는실패와성공담을공유하고있다.

생성형AI는그림책판의흐름도단숨에바꿔놓았다.AI툴을이용해그림책만드는과정이공유되고,관련강좌에수백명이몰려든다.AI와의협업을통해작품의대량생산화가가능해진것이다.그렇다면AI가생성해내는그림은과연어떠할까?저자는동화「라푼첼」을AI와협업하여「변형하는플럭스」로구현해냈다.본문에안내되어있는‘해러웨이식사이보그매개변수’로재탄생한작품「변형하는플럭스」를꼭감상해보시기바란다.이제창작은전문작가만이독점하는영역이아니다.

AI시대글쓰기의변화는새로운가치와개념을요구한다.글과장면을촬영하고구현하는‘글카메라’,장면을글카메라로찍고편집하는‘글감독’은AI와협업하는데있어시선을전환하고사유를확장하는새로운창작문법이될것이다.

이제생성형AI와의협업은불가피하게되었다.디지털양극화의간극을줄여나가고,글작가들이‘글감독’으로나아가는데이책이많은도움이되리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