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프랑스의 과학 철학자이자 정치 철학자, 이반 일리치 사상을 잇는 철학자, ‘계몽적 파국주의’ 사상가로 유명한 장 피에르 뒤피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의 한복판에서 써내려간 사유 일기. 팬데믹 시대의 공공 의료와 정부의 위상, 생명과 죽음에 관한 의료[생명] 윤리학, 복잡성 이론과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현대 과학이 바라보는 생명, 생명 가치에 대한 평가, 인간의 죽음과 삶, 파국과 파국에 관한 예언 등에 관한 흥미진진한 사유가 펼쳐진다. 그러나 저자의 사유는 그저 생각 놀이가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명을 어떻게 윤리적으로 다룰 것인가에 관한 윤리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한 의미론이 필요한 오늘의 시대에, 이 담론들의 기본 원칙들을 선명히 제시한다. 저자가 논의를 시작하는 지점은, 2020년 3월 이후의 새로운 경험이라기보다는 그 경험에 관한, 저자가 ‘코로나 회의론자’라고 부르는 프랑스와 유럽 내 일부 지식인들의 대응이다. 브뤼노 라투르, 조르조 아감벤, 올리비에 레, 앙드레 콩트 스퐁빌, 미카엘 푀셀 등 각국 정부가 ‘생명 보호’에 집착하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과도한 강제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하는 지식인들에 대해, 저자는 분노 어린 비판을 쏟아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명을 어떻게 윤리적으로 다룰 것인가에 관한 윤리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한 의미론이 필요한 오늘의 시대에, 이 담론들의 기본 원칙들을 선명히 제시한다. 저자가 논의를 시작하는 지점은, 2020년 3월 이후의 새로운 경험이라기보다는 그 경험에 관한, 저자가 ‘코로나 회의론자’라고 부르는 프랑스와 유럽 내 일부 지식인들의 대응이다. 브뤼노 라투르, 조르조 아감벤, 올리비에 레, 앙드레 콩트 스퐁빌, 미카엘 푀셀 등 각국 정부가 ‘생명 보호’에 집착하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과도한 강제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하는 지식인들에 대해, 저자는 분노 어린 비판을 쏟아낸다.
파국이냐 삶이냐 (팬데믹 시대의 사유)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