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대한다

나는 반대한다

$15.00
Description
2020년 시드니 테일러 상 수상작

2019년 마이티 걸 올해의 책 선정

십대에게 들려주는, 차별과 편견에 맞선 긴즈버그 대법관의 이야기

“긴즈버그 대법관의 소수의견 덕분에 대법원에 친구가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제 경험을 존중하며 저를 아이라고 가볍게 밀쳐내지 않는 특별한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 덕분에 사법제도에 대한 믿음을 회복했습니다.”
저자

빅토리아오르티스

변호사이며캘리포니아,버클리법과대학을비롯여러법대학과장을역임하였다.다양한분야의책을번역하고집필한번역가이자작가이기도하다.저서로법학도와법조인을위한스페인어교재,청소년을대상으로한소저너트루스전기가있으며단편소설,시,논픽션등여러작품을번역하였다.여러언어에유창하여유럽,아시아,남아메리카의많은나라를두루여행했으며,고등학교에서프랑스어와스페인어교사로도일했다.현재캘리포니아버클리에서아내와함께살고있다.

목차


1십대,대법원에가다
2학생도권리가있다
3표현의자유를위하여일어서다
4자유롭게결혼할권리를옹호하다
5'남성의세계'에서일하는여성과연대하다
6가족을돌보는모든이를보호하다
7가족의힘으로살아가다
8어렵게성취한시민의권리를지키다
9여성의권리가인간이권리다
10새로운길을열고뚜렷한발자취를남기다

부록1권리장전
부록2루스베이더긴즈버그판사가참여하거나작성한중요소수의견서
부록3미국법원의구조
인용출처
참고문헌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2020년시드니테일러상수상작
2019년마이티걸올해의책선정
십대에게들려주는,차별과편견에맞선긴즈버그대법관의이야기

“긴즈버그대법관의소수의견덕분에대법원에친구가있는듯한생각이들었습니다.저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제경험을존중하며저를아이라고가볍게밀쳐내지않는특별한누군가가있었습니다.”

“긴즈버그대법관덕분에사법제도에대한믿음을회복했습니다.”

미국헌법사상두번째여성대법관이며시대의아이콘이기도했던루스베이더긴즈버그.그녀는평생공정과평등을쟁취하기위해싸워왔다.이책은긴즈버그대법관이참여한주요소송을소개하는동시에그녀의삶을조명한다.먼저학교에서일어난부당한사건이나젊은이들과소수자들이겪는불평등에관련된소송등청소년이관심가질만한사건을주로다룬다.사건을설명하는과정에서긴즈버그의삶,즉어린시절,결혼생활,로스쿨시절,가족과커리어등을다각도로살펴보며긴즈버그의투쟁이시민의권리를어떻게향상시켰는지법학자의시각에서쉽고명확하게알려준다.또한미국의법적시스템이어떻게작동하는지볼수있는쉬운입문서이기도하다.부록으로권리장전과긴즈버그가참여한소송등이함께실려있다.

십대들의목소리에귀기울이다
사바나레딩은어느날학교에서불법약물을소지했다는근거없는의심때문에갑자기알몸수색을당한다.그것도교감의명령으로.부당한처사에대항해교육청을상대로소송을진행한레딩.열세살소녀가권리를심각하게침해당했지만남성대법관대부분은별일아니라는듯이사건을넘기려했다.하지만긴즈버그대법관만은달랐다.긴즈버그대법관은이사건에서어떤의견을제시했을까?
이책은사바나레딩의사건으로시작으로긴즈버그대법관이판결하거나변호사로서맡았던주요소송중에서청소년의인권과관련된사건을다룬다.이런사건에서청소년은나이가어리다는이유로시민이누려야마땅한권리를제대로인정받지못한다.방과후활동을하려면약물검사를받아야한다는부당한학교의처사에이의를제기한린제이얼스,표현의자유를침해당한고등학생조프레드릭의사건에서긴즈버그대법관은소수의견또는다수의견을통해공정함의가치를보여준다.이과정에서청소년에게도동등한시민의지위를존중하며그들의목소리에귀기울였던긴즈버그대법관은그존재만으로도십대에게큰힘이되었음을알수있다.

전통적인성역할속불평등을개선하고인종차별에맞서다
병든노모를모시고있던독신남성찰스는여성이아니라는이유로세금공제를받을수없었다.이소송의중요성을알아본긴즈버그부부는소식을듣자마자달려가무료로변호를하고소송을승리로이끈다.돌봄은여성의영역이라는고정관념이그대로반영된법체계때문에발생한어이없는상황은이뿐만이아니었다.병환으로아내를잃고아들을혼자키우게된와이젠펠드는홀로된여성이라면받을수있는사회보장연금을받을수없었다.남자도적극적인양육자가될수있다는걸아는긴즈버그는와이젠펠드의변호에선뜻나섰고,와이젠펠드는대법원의만장일치로승소했다.이렇게긴즈버그는성차별을여성에게만국한해서생각하지않았다.찰스와와이젠펠드처럼소수집단에속하여법의사각지대에있는모든이가평등한권리를인정받을수있도록싸워왔다.
긴즈버그는어떤형태의차별에도반대했다.은근한인종차별을조장하는세제혜택에대해소송을제기했던라이트대레이건소송,흑인들의자유롭게투표할권리를뒷받침하던투표권법소송등에서도긴즈버그는소수의견을통해흑인의동등한권리를옹호했다.

차별의경험을딛고정의를위해싸우는위대한반대자가되다
긴즈버그는어린시절,유대인이어서직면할수밖에없는차별을겪기도하고,유대교사회에서성장하며여성이라는이유로부당한관습을경험하기도한다.500명의학생중여학생은단9명뿐인로스쿨을다니면서사회구조적인성차별을경험한다.취업과정에서유대인으로서,아이가있는여성으로서겪은말도안되는차별은긴즈버그의평등에대한신념을더욱견고하게해주었다.이책에서우리는긴즈버그의삶을관통하는이러한신념과통찰이그녀가계속해왔던변론과판결에어떤영향을주었는지알수있다.
긴즈버그가끊임없이투쟁을계속할수있었던것은헌법에대한그녀의신념과도관련된다.긴즈버그는헌법을세월이흘러도변치않는것으로여기지않았다.그녀에게헌법이란살아있는문서이기때문에사회,문화,정치적인변화에따라성장하고달라지는것이라고믿었다.그리하여긴즈버그는수십년동안한쪽성별과소수자를차별했던법률과관행을점진적으로개선하고재구성했다.긴즈버그는평등을쟁취하기위해끊임없이투쟁했고,정의를위한그녀의헌신은한시대에뚜렷한발자취를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