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는 길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 양장본 Hardcover)

치과 가는 길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 양장본 Hardcover)

$15.17
Description
속이 뻥 뚫리는 반전이 만들어내는 치과 이야기
치과 앞에서 두려움에 떠는 모든 분께 드립니다!
그림책향 시리즈 열한 번째 그림책 《치과 가는 길》은 한 아이가 5층 건물 꼭대기에 있는 ‘튼튼 치과’에 가면서 생긴 이야기입니다. 새롭고 맛있는 그림책을 지향하는 그림책향 시리즈에 갑자기 치과 이야기가 나오니까 너무 평범한 내용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 설마 안 계시겠지요?
맞습니다. 여러분의 기대를 모를 리가 없지요. 첫 그림책 《말려 드립니다!》로 새로움과 재미를 증명했던 남섬 작가가 역대급 반전으로 버무린 그림책을 선물합니다. 거꾸로 뒤집힌 책 제목, 왠지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폭풍전야풍’ 표지만 보아도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제 상상 못할 반전, 배꼽 잡고 쓰러질 치과 이야기의 문을 활짝 열어 봅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0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저자

남섬

이책을읽는여러분에게만특별히알려드릴게요.
식은땀흘리는어른을만나거든,나도그랬노라고다독여주세요.
이빠진자리를혀로날름거리며,마음의빈자리까지서로다독여주던
딸수아에게이책을전합니다.
이책은둘째로태어난그림책입니다.첫째그림책은《말려드립니다!》입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가기싫은치과,그런데나는좋다?

한아이가어떤건물로들어섭니다.1층에동물병원이있는건물이네요.귀엽다고말하며2층으로난계단을따라올라갑니다.2층에는만화카페가있네요.아이도들어가서만화책을읽고싶은가봐요.나도보고싶다며다시3층으로올라갑니다.3층은중국음식점인‘호화반점’이에요.맛있는짜장면냄새가솔솔흘러옵니다.아이는멈추지않고씩씩하게4층을지나5층에있는튼튼치과로들어섭니다.아,그러고보니아빠와함께가는길이었네요.아이는벌써5층까지왔는데아빠는아직도3층계단을오릅니다.숨이가쁜가봐요.

“올라가기싫다.”
계단도오르기싫은데,치과가있는5층까지올라가려니당연히오르기싫을만하지요.하지만아이는그‘싫음’을이겨내고씩씩하게튼튼치과의문을열고들어섭니다.여전히아빠가그뒤를따라올라오네요.드디어치과에들어섰습니다.

세상에서가장무서운소리,뽑겠습니다!

그런데치과분위기가이상합니다.진료를기다리는사람들은죄다어른들뿐인데,그어른들마저도새파랗게질려서발발떨고있어요.벽에걸린그림도이상합니다.아마도튼튼치과에온사람들한테서뽑힌이들같은데마치이들이다시살려내라고외치는유령처럼보여요.진료실안쪽에서는이분위기를더무섭게만드는소리가들려옵니다.들어도들어도두번다시듣고싶지않은소리!
“뽑겠습니다.”

그런데또한가지이상한점이남았습니다.진료실에들어가야할아이가발발떠는어른들옆에서진료실쪽을조마조마해하며바라봅니다.그러면서자그맣게외치는소리!
“아빠,힘내!”

아이가아니라아빠였네요.튼튼치과에서이를뽑아야할사람이아이가아니었던거죠.그래서였을까요?이제와서보니어쩐지이상한점이좀있었습니다.치과에가는아이모습이너무밝아보였어요.아빠는멀찍이서뒤따라왔고요.눈치채신분도계셨을거예요.남섬작가는이밖에도이책의첫장부터여러분이의심의눈길로보길바라며반전의실마리를몇군데나눠촘촘하게심었습니다.이반전의복선을찾는재미가쏠쏠합니다.

편집진이숨겨둔반전도있습니다.표지제목이거꾸로뒤집혔던사실,기억하실까요?
사실거꾸로뒤집힌게아닙니다.잘보면오르는계단을따라바르게적혀있습니다.
표지에서부터무섭고불안한아빠마음을표현하려고그랬던것이지요.


우린같이새이가생길거예요!

아빠는예상대로무사히(?)이를뽑습니다.뭐,나름해피엔딩이지요.이책을보고나면무섭던마음이흐뭇한마음으로바뀝니다.이책을더욱흐뭇하게,참맛나게보는방법이또있습니다.위에서도살짝얘기한숨겨진반전의복선을찾는재미가하나입니다.또하나는계단을오를때마다두사람의마음이어떻게엇갈리는지,치료를마치고나오면어떻게달라지는지찾아보는일이지요.
이그림책은남섬작가가몸소겪은이야기입니다.그러니책을넘기는순간부터덮는순간까지눈여겨봐야합니다.시작이시작이아니고,끝이끝이아니라는사실!이것만기억하시면여러분은이책을더욱실감나게즐기실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