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혜곡의 눈, 혜곡의 마음을 다시 마주하다”
여염집 아낙네의 수수한 비녀에서 찬란한 황금보관에 이르기까지, 흙더미에 파묻혀 있던 전돌 파편에서 웅장한 왕궁의 돌기둥까지, 우리 것이라면 그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것이 없었다. 혜곡의 애정 어린 눈길이 머무는 곳에 한국의 마음이 깃든 물건이 있었고 그렇게 그가 찾아낸 우리 것의 아름다움은 전시와 글을 통해 한국미의 전형으로 재정립되었다. 질박한 ‘생활 도자기’로 치부되거나 후하게 쳐줘도 범작 정도로 여겨지던 수많은 조선백자가 명품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나, 조선의 목가구가 특별할 것 없는 공예품이 아니라 예술 작품 대접을 받게 된 것 모두 혜곡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한국미 한국의 마음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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