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 한국의 마음 (양장본 Hardcover)

한국미 한국의 마음 (양장본 Hardcover)

$43.00
Description
“혜곡의 눈, 혜곡의 마음을 다시 마주하다”
여염집 아낙네의 수수한 비녀에서 찬란한 황금보관에 이르기까지, 흙더미에 파묻혀 있던 전돌 파편에서 웅장한 왕궁의 돌기둥까지, 우리 것이라면 그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것이 없었다. 혜곡의 애정 어린 눈길이 머무는 곳에 한국의 마음이 깃든 물건이 있었고 그렇게 그가 찾아낸 우리 것의 아름다움은 전시와 글을 통해 한국미의 전형으로 재정립되었다. 질박한 ‘생활 도자기’로 치부되거나 후하게 쳐줘도 범작 정도로 여겨지던 수많은 조선백자가 명품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나, 조선의 목가구가 특별할 것 없는 공예품이 아니라 예술 작품 대접을 받게 된 것 모두 혜곡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저자

최순우

崔熙淳(1916-1984)
본명은희순(熙淳),호는혜곡(兮谷)으로개성에서출생하여우리것의아름다움을찾아내고널리알리는데평생을바친‘한국미의전도사’였다.우현고유섭의제자로시작하여작고하는날까지박물관사람으로살며갈고닦은안목으로시대를밝힌선각자였고,명징하고정감어린글로우리의마음을어루만진명문장가였다.국립중앙박물관제4대관장이자미술사학자로평생박물관인으로살며박물관전시,유물수집과보존처리,조사ㆍ연구는물론교육,홍보,박물관외곽단체의활성화,인재양성등에도노력과애정을기울였다.1950년대말부터미국,유럽,일본등지에서열린순회전시를맡아우리나라문화를알렸다.우리문화에관하여저술한글6백여편은작고후『최순우전집(1~5)』,『무량수전배흘림기둥에기대서서』,『나는내것이아름답다』로엮여출판되었다.

목차

한국미의서설

건축
부석사무량수전|비원의연경당|비원의부용정|경회루의돌기둥|경복궁의옛담장

도자
청자돋을무늬연당대접|청자죽절문병|청자거북주전자|청자석류주전자|청자오리연적|
청자상감운학문매병|청자복사문매병|청자상감모란문정병|청자상감과형주자|
청자상감모란문항|청자상감운학문침|청자진사채연화문주자|청자상감어룡문매병|
철채자기삼엽무늬매병|백자상감초문편병|분청사기박지초화문병|분청사기모란문반합|
분청사기철화문병|분청사기조화문편호|분청사기추상문편병|분청사기철화어문병|
분청사기철화초문장군|청화백자선도연적|청화백자초화죽문각병|청화백자연화문병|
청화백자화병|청화백자학춤항아리|청화백자목련문대접|청화백자진사철사국화문병|
청화백자진사채화문병|백자진사채모깎기항아리|백자철화포도문항아리|
백자철화용문항아리|백자달항아리|청화백자무릎연적|백자철화초문항아리

회화
인재강희안의한일관수도|겸재의인왕제색도|겸재의금강산만폭동도|
겸재의통천문암도|겸재의비로봉도|겸재의조옹도|겸재의인곡유거도|
담졸강희언의인왕산도|능호관이인상의노송도|고송유수관도인이인문의산수도|
단원의소림명월도|단원의봄까치|단원의봄시내|단원의밭갈이|
소당이재관의송하처사도|완당의산수도|소치허련의산수도|우봉조희룡의매화서옥도|
단원의무악도|긍재김득신의천렵도|긍재김득신의파적도|혜원의연당의여인|
혜원의선유도|혜원의저자의여인|혜원의쌍륙놀이|임당백은배의기려도|
정몽주의초상|이항복의초상|도암이재의초상|완당의초상|혜원의미인도|
운낭자이십칠세상|니금아미타삼존상|연담김명국의달마도|북산김수철의매화도|
화재변상벽의참새와고양이|한국호랑이|익살의아름다움

비녀벼루탈나전
이조시대의비녀|하회탈양반의눈웃음|위원단계석일월연|나전칠기송죽무늬함|나전소반무늬

토기와전
신라토우|토기오리한쌍|백제의화상전|백제의전돌무늬|통일신라의전돌|
신라보상화문전|신라의막새기와

금속공예
신라의황금보관|신라의금귀고리|신라의황금귀고리|송림사전탑에서나온장식꽂이|
익산왕궁리석탑사리장치|상원사동종|용두보당|동제은입사정병|은입사거멍쇠담배함

불상
고구려금동여래입상|백제석조여래좌상|금동미륵보살반가상|미륵보살반가상|
신라의석조보살|석굴암본존상|석굴암십일면관음상|석굴암범천상|철조석가여래좌상|
한송사석조보살좌상|안동제비원여래석불|화엄사사자석탑공양상

석탑과비
화엄사사자석탑|월정사팔각구층석탑|삼척비석머리


혜곡의혜안을기리며
도판목록

출판사 서평

“한국미의정수를추리고뽑아엮은혜곡생전의유일한단행본”

한국미를재발견하고재정립하기위한혜곡의노력은만인의귀감이되었는데,특히그의글이크나큰반향을불러일으켰다.학술용어,기술적표현이아니라자신의언어로자분자분써내려간혜곡의글.그자신을닮은,담담하지만울림있는글은여러매체에실려문인과지식인들에게는예술을논하는글쓰기의본보기로,일반독자들에게는‘읽는맛’이있는우리미술이야기로널리사랑받았다.그런글중에서한국미의정수를보여주는작품에대한것들만추리고뽑아내어엮은책이바로『한국미한국의마음』이다.1980년지식산업사에서펴낸이책은혜곡이생전에만든유일한단행본도서로오래도록회자되는명저이다.

혜곡을기리며문선집『최순우전집』과『무량수전배흘림기둥에기대서서』를차례로펴낸학고재의우찬규대표가출판인이되어야겠다고결심한계기가바로『한국미한국의마음』이라는것은출판계의숨은일화이다.또,희대의베스트셀러미술서『나의문화유산답사기』의저자유홍준교수가혜곡을영감의원천이자글쓰기의롤모델로삼았다는것을널리알려진사실이다.

혜곡의이야기는우리문화예술계에두루깃들어있다.조선백자대호‘달항아리’를향한각별한애정으로맺어진김환기화백과의인연,국립부여박물관설계를둘러싼왜색논쟁으로고역을치른건축가김수근이한국미에눈뜰수있도록이끌어준드라마같은스토리등은여전히가슴을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