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사람들의 몸을 감싸안는다

사람들은 사람들의 몸을 감싸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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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람들은 사람들의 몸을 감싸안는다(The Bodies of Men and Women Engirth)』는
미국 문학의 거장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 1819~1892)의 퀴어(queer) 감수성에 오롯이 집중한 번역 시집이다. 이 시집은 휘트먼의 대표작인 『풀잎(Leaves of Grass)』에 수록된 시들 중, 특히 그가 느끼고 경험한 퀴어한 관계를 다룬 작품들을 선별하여 엮었고 사회규범적 젠더나 정체성의 범주를 넘어서는 사랑과 연대의 가능성을 노래한 휘트먼의 시적 목소리에 집중한다. 이로써 그간 주류 문학사에서 배제되고 삭제되어 조명받지 못했던 휘트먼 문학의 깊고 내밀한 세계를 탐색하며, 그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독법을 제시한다.

본문은 번역과 함께 영어 원문을 함께 실었고, 서시 한 편을 수록한 1부와, 각각 시편 전체를 실은 2부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2부에 수록한 시편 「아담의 아이들(Children of Adam)」에는 개별 시에 제목과 함께 소개했고, 3부에 수록한 시편
「창포(Calamus)」는 개별 시에 제목을 붙이지 않은 판본으로 번역했기 때문에 로마자 숫자(I, II, III ... )로 제목을 대신해 표기했다. 또, 「아담의 아이들」의 개별 시 중 하나인 「나는 전율하는 몸을 노래하지(I Sing the Body Electric)」의 경우는 아라비아 숫자(1, 2, 3 ... )로 연을 표기해 차이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