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대한민국

영원한 사랑 대한민국

$25.00
Description
이 책은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고난을 그림자로 여기고 살아온 언론인의 진솔한 순정의 기록이다.

1970년대, 폭력과 공포가 심화되면서 내 조국의 진실 된 입과 정의로운 목소리들에는 재갈이 물려 있었다.
침묵의 시간이 길어질 때 해외에서의 민주화 투쟁은 더욱 빛을 발했다. 대한민국의 참상을 세계에 알렸고 모국의 인권과 민주화를 목소리 높여 외쳤다. 워싱턴은 그 해외 민주화운동의 성지였다.
미주지역 한인 역사서가 각 도시에서 발행됐으나 7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사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 격렬했던 반독재 민주화 운동사가 잊히고 묵살 당한다는 것은 역사를 망각하는 큰 죄악이란 생각이 든다. 적어도 우리의 후세대에게 선조들이, 선각들이 불행한 시대에 어떻게 싸웠는지 전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나를 일으켰다.
대다수의 동지들이 세상을 뜨거나 고령화되어 이젠 그 기억의 존재마저 사라지고 있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서 나는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갈구한 시대에 해외동포들이 민주화를 위해 어떻게 투쟁했는지, 그 실제를 기록해놓고 싶었다. 물론 내가 겪은 경험과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할 수밖에 없으나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기록을 남기고자 했다.
- 저자 〈머리말〉에서
저자

정기용

1940년서울생
동국대정치학과재학중6.3시위주도
65년도미해링컨대학교서수학
71년반독재민주화신문인〈한민신보〉창간해16년간운영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한민통)창립멤버,홍보위원장역임
80년광주민주화운동시백악관앞서89일간단독시위
88년윤길중민정당대표보좌역(비서실장)
1990년한국서민연합회조직해2006년까지회장역임
95년서울시장출마
현자유광장대표

목차

머리말 3
추천사
조국을위한사랑과기도 9
잠자고있는우리들의양심에불을지르다 13
미주한인사의정치적시련과집단적기억의중요한기록 15

제 1 화 6.3사태와한민통,그리고김대중
1.윤천주문교장관,“얘들빨갱이아냐!” 25
2.윤보선전대통령이건네준김지하의시,‘오적’ 33
3.“3선개헌은거짓말,박정희는총통제로간다” 41
4.DJ의정보력,청와대화장실대화내용까지파악했다 46
5.동교동으로국제전화하니,“국가를배신하지마라” 56

제 2 화6.종교계와별들의이반 65
7.메릴랜드대서‘김지하의밤’열어 76
8.DJ,“이사람아-,야당하는사람이돈이어디있어!” 81
9.장도영전육참총장방북사건 85
10.민주진영분화하다 88
11.김형욱,친북노선으로선회하다 92

제 3 화북한과재미동포사회
12.재미지식인사회의이념성향 99
13.북한의재미동포사회침투및회유공작실태 101
14.“미국의정기용을데려와라” 115
15.“김일성수령님도만나게해주겠소” 119
16.“서울에피의혁명이일어날것이요” 127
17.김지하의오적과반공법폐지사설 135
18.이상호정보부공사의회유 138

제 4 화박정희피살과광주항쟁
19.한국민주혁명당을창당하다 151
20.“뭐라고,박정희가죽었다고?” 154
21.광주항쟁-백악관앞89일간의1인시위 159

제 5 화워싱턴에서만난인물들
22.서민호의원과그의아들 173
23.이철승에망명을권하다 175
24.김재준박사와김대중 178
25.김영삼“정사장고생많재이” 180
26.중정공사나무란양일동 183
27.이기택의회식자리 186
28.정대철,오세응과의인연 188
29.최은희납북예상했던신상옥감독 191

부록1-추억의시간속으로 194
부록2-칼럼
개띠의해와인간체면 203
예수,석가그리고김수환 206
아시안게임과인공기해프닝 209
통일의키워드‘원수사랑’ 212
독도수호,북한도함께하라 216
한국정치인의탈당감상법 220
냉면축제,자존심과돈키호테 223
코스모스연가 226
박정희전대통령평가의명암 229
김정은위원장에보내는편지 232
역순으로가는대북행보 235
정치9단김종필의재조명 238
민족자존심포기한성조기데모부끄럽다 241
교황의북한방문환상과혁명 244
日상품불매운동과친일망령 247
기러기울어예는가을의노래 250
북한개별방문허용추진재고를 254
전광훈의신성모독을고발한다 257
신비의여로,고독환상곡 260
뒤만돌아보면앞이보이지않는다 263
이가을의정취,축배와찬가 266
3.1독립선언과일본의본색 269
대북전단살포,현명한일인가 272
6월매미들의대합창소감 275
DJ타계12년,그리운리더십 278
12월단상,낙원의부활 281
재외선거운동규제는 막장 드라마 284
꼴찌에게보내는박수 287
난세의영웅,젤렌스키대통령 290
삶은봄을기다리는것 293
저항시인김지하미니평전 296
북핵칼럼에대한설왕설래 300
잠못이루는윤석열대통령 304

맺음말 307

출판사 서평

잠자고있는우리들의양심에불을지르다

--김정남(전대통령교육문화사회수석비서관,전평화신문편집국장)

정기용형이책을낸다고한다.필경그동안한국과미국에서그때그때외쳤던목소리들을한자리에모았을것이다.그렇다면그것은“이래서는안된다”,“가야할길은여기다”길을밝힌사자후요,피를토하면서쓴광야의외침에다름아닐것이다.뒤늦게나마정기용형의책이이세상에나오는것을쌍수를들어온몸으로환영하는까닭이다.
정기용형은누구말대로나이를먹었다는이유로노인이라고말하기에는너무도청춘이다.청춘의정열이불같이뜨겁고,청춘의낭만이아직도차고넘친다.미국과한국을오가면서외치는정열과그목소리는지금도정정하고쩌렁쩌렁하다.정형의넓은보폭과행보는늘가만히엎드려있는우리를한없이부끄럽게한다.
무엇보다도그의뜨거운애국심에는찬탄과존경을금할수없다.이땅에살고있는나보다이땅의사정에더밝아,나라가잘못된길을갈때는있는힘을다하여그길이아니라고외친다.분명히잘못가고있는데,왜가만히있느냐고,잠자고있는우리들의양심에불을지른다.그렇지만나는한번도그의높은의기와애국심에제대로부응했던기억이없다.그래서늘그앞에서면내키는작아만진다.
정기용형은우리시대에그래도남아있는마지막낭만주의자이기도하다.세월이가고계절이바뀌어봄꽃이피고가을귀뚜라미우는것에도민감하고,동서양시인가객(詩人歌客)의풍류와정조(情調)에도곧잘공감한다.나는그런그의센티멘탈리즘도마음에든다.정형에게저런게있었나싶을정도로새삼스러울때도있지만그게정형의진면목이아닐까싶다.
돌이켜보면먼길.더불어함께였기때문에정형이나나나여기까지온것이아닌가싶다.이번에나오는책은어쩌면그런우리모두의동행(同行)기록이기도할것이다.이책은그래서정형의책이면서동시에이시대를사는우리모두의목소리요,자화상이기도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