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시랭이

까시랭이

$14.66
Type: 현대시
SKU: 9791197257414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이 시집 『까시랭이』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집에서 안영민 시인이 드러냈던 인간의 삶과 죽음, 감정과 현상(現象), 정체성과 존재감, 사회와 자연 등에 대한 시적 세계와 사상에 대하여 보다 더 깊이 고민하고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까시랭이’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표면으로 잘 드러나지도 않지만 뭔가 계속 근지럽고 여기저기를 불편하게 한다. 상처가 깊거나 참을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에 박힌 것을 모두 뽑아내거나 옷 속에 박혀있는 것을 제거하기 전에는 계속 긁거나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더러는 빼내지 못해 피부 속에 깊이 박힌 채로 곪아서 치료가 필요하거나 많은 시간이 지나 굳은살이 되기도 한다.
이 시집에 실려 있는 면면의 시들을 살펴본 결과 개별적인 시들이 이 시집의 제목과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끈끈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의 시들은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다루면서도, 공통적으로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희망과 절망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극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

안영민

안영민시인은서울에서자라났으며컴퓨터사이언스를전공하고국가출연연구소에서첫근무를시작하여연구위원으로정년퇴임하기까지컴퓨터사이언스관련연구개발을수행하였다.2014년에시인으로등단하였고,문화복지사,분재관리사,로봇코딩지도자로활동하고있으며,「오정문학회」회장을역임하였다.2016년부터‘문화예술지원사업’시부문지원대상자로3회선정되었으며,“책은씨앗이다.”,“PlantaSeed,GrowaReader!”를모토로「반야북스」를설립하여문인들의출간을돕고있다.이시집「까시랭이」는「꽃은핀자리에서다시피지않는다」(2016),「광대의프시케」(2020)에이은세번째시집이다.

목차

☆시인의말

1부나의광대를위하여

회심곡

양들의시간
아름다운그대에게
가짜들의세상
광대의상처
추종자
새출발
저층지대
숙명
망고
백열전구
업보
셔츠칼라
젊은양치기
어느날의독백
잊힌그리움
사별
맨손

2부슬픈사랑의광대

불가지
시점
부정아
속박
시간의포렌식
무상
시피아르
홍조
광대의고백
징표
짧은격려
연민
연어
깨달음
그리운당신
문신
고해
맞바라기
회전목마

3부까시랭이꽃광대

모성
모래성
붉은낙조
인공파각
기다림
광대의소원
까시랭이
풀씨
생명수
천상번뇌
보푸라기
어떤거리
붉은무늬개의일기
사과는사과
새들의세상
새들의영토
실연
시간이가면
빛바랜조화

4부광대의눈물그리고

이별의잔상
슬픈미련
슬픈바다
귀신씨나락
안과밖
비트
어머니의수틀
그날에
광대의눈물
가을갈대
어둠의숙명
이브의사과
상실의계절
지라시
악몽
천형
붉은새들의귀향
폐허
악성코드
[해설]삶과죽음을가로지르는회복과희망의메시지☆편집실

출판사 서평

『삶과죽음을가로지르는회복과희망의메시지』

안영민시인의작품세계는다음과같은특징을가지고있다.
그는현대사회와인간의삶에대해날카로운비판과깊은공감을표현하고,시를통하여사회의불평등과억압,인간의고통과갈등,삶의의미와운명등에대해솔직하고감각적으로드러낸다.그는자신의전공과직업적배경을바탕으로과학과기술,인공지능과로봇등에대한관심과비판도담아낸다.
그는인간의삶과죽음,감정과기억,정체성과존재감,사회와자연등에대해깊이고민하고탐구한다.
그는창의적이고독창적인표현력을가지고다양한형식과장르를자유롭게넘나들며,새로운언어와이미지를만들어낸다.
그는삶에대한절망과포기를넘어서서삶에대한긍정과아름다운꿈을찾아가려고노력하며,희망과위로를준다.또한삶에대해깊게생각하게하고책임감을가지도록독려하며,삶의아름다움과소중함을상기시킨다.
그의시는삶에대한변화와기회를찾고,삶에대한새로운의미와목적을찾아갈수있도록이끄는힘을가진아름다운메시지다.
「반야북스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