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마음 (누군가를 읽을 마음, 내가 읽을 누군가의 마음)

읽을마음 (누군가를 읽을 마음, 내가 읽을 누군가의 마음)

$15.75
Description
읽을 마음이 생기는 순간,
책 한 권은 선물이 되고, 우리는 이웃이 된다.
책 표지를 가린 채 책을 파는 특별한 서점으로 초대합니다!
광명시에 있는 작은 동네 서점 ‘읽을마음’은 생일이 책이 되는 독특한 큐레이션으로 낯선 이들을 이웃으로 연결시킨다. 책등의 제목 대신 손님 각자의 생일이 먼저 말을 거는, 생일책이라는 이름의 기획이다.
가지런히 서가에 꽂혀 있는 생일책들은 각각의 문장을 품은 채 독자들의 ‘읽을 마음’을 기다리고 있다. 제목도 저자도 가리고 독자에게 책을 건네는 이유는 단순하다. ‘나와 같은 날 태어난 누군가의 이야기’라는 우연이, 서로의 세계에 들어서는 가장 다정한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날짜에 맞춰 책을 사는 건 어떤 날은 선물이 되고, 어떤 날은 스스로에게 쓰는 편지가 되기도 한다. 『읽을마음』에는 그 우연을 필연으로 만든 손님들의 표정들이 촘촘히 쓰여 있다.
선물처럼 포장된 생일 책의 뒷면에는 책방지기의 집요한 땀방울과 다정한 시선이 배어 있다. 한 권의 책을 고르는 일이 곧 한 사람의 ‘읽을 결심’을 응원하는 일이 되기에, 이곳에서의 만남은 언제나 특별하다. 소탈하지만 다정하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책방지기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 공간이 심겨져 있는 광명시의 작은 공간에 다가서고 싶은 마음, 책방을 넘어 그 이웃을 읽을 마음이 들 것이다.
저자

이한별

책방읽을마음운영자.작가들의생일을매일모으고매일포장하는것을업으로삼아제조업같은서점업을한다.갇혀있어야하는직종이지만여행하기를좋아해서종종가게를비우고긴여행을떠난다.이름없는바닷가에이름붙이기,마음에드는숙소에책두고오기,작은무대앞1인관객되기등읽을마음을품고일상과여행을즐긴다.10년뒤,100년뒤에도읽을마음이남아있기를바라며오늘도작가의생일을수집한다.
SNS@i_g_m_u_

목차

누군가를읽을마음,내가읽을누군가의마음

Part1.책방을만든책방지기

게으른사람이하는서점
책방은하고싶은데책방에필요한재능이없다
생일책의시간이펼쳐지다
생일책이라는모험
책을팔고싶은공간,책이머물고싶은자리
노동의가치가선물이되는서점
서점,시작했습니다

Part2.책방이만든책방지기

마음바깥에서만난마음
당신의사진속케이크찾기
책방,그리고손님
누구나,그러나아무나
다른가게에서배우기
첫번째발걸음,서울국제도서전과와우북페스티벌
1인3책방운영하기
세상에서가장짧게머무는서점
문장을모으는책방의게으른책방지기
응원하는사람

Part3.새로운이름

팬데믹속아이슬란드
뜸들이기,결심하기
리브랜딩:읽을마음
다시찾아온선택의시간,로고디자인
만들어온것들부정하기
새로만든것우기기
책에새옷을입히는일

Part4.읽을마음밖읽을마음

함께걷는여행,함께걷는서점
책방하기좋은동네,없으면만들어볼까?
여기,우리,완전광명
이웃을만드는거리,거리를만드는이웃
길에서거리로,거리에서골목으로,골목에서이웃으로
문화도시만들기,읽을마음담기
리브랜딩을넘어로컬브랜딩

Part5.지금부터,읽을마음그리고개인적인이야기

당신근처에있는책방
빵점짜리동네서점
한책방지기의여행
『도시와그불확실한벽』소설속마을로의여행
가장사치스럽고사소한일
텍스트뿐인세계의미래
간격좁히기
오래오래행복하게살았습니다

마치며

출판사 서평

“책제목도모르는데어떻게책을사요?”
“그나저나...요즘시대에책이팔리나요?!”

읽을마음이생기는순간,
책한권은선물이되고,우리는이웃이된다.
책표지를가린채책을파는특별한서점으로초대합니다!

경기도광명시에있는작은동네서점‘읽을마음’은생일이책이되는독특한큐레이션으로낯선이들을이웃으로연결시킨다.책등의제목대신손님각자의생일이먼저말을거는방식,곧365일을365권으로짝지어소개하는‘생일책’이이서점의핵심콘셉트이다.
가지런히서가에꽂혀있는생일책들은각각의문장을품은채독자들의‘읽을마음’을기다리고있다.제목도저자도가리고독자에게책을건네는이유는단순하다.‘나와같은날태어난누군가의이야기’라는우연이,서로의세계에들어서는가장다정한통로가되기때문이다.날짜에맞춰책을사는건어떤날은선물이되고,어떤날은스스로에게쓰는편지가되기도한다.『읽을마음』에는그우연을필연으로만든손님들의표정들이촘촘히쓰여있다.
선물처럼포장된생일책의뒷면에는책방지기의집요한땀방울과다정한시선이배어있다.한권의책을고르는일이곧한사람의‘읽을결심’을응원하는일이되기에,이곳에서의만남은언제나특별하다.소탈하지만다정하고애정어린마음으로책과독자를연결하는책방지기의시선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이서점을꼭한번방문해봐야겠다는생각이절로든다.거기에더해지역사회와독자,출판생태계를오가며오직책방지기만이할수있는흥미진진한이야기들을진솔하게들려준다.


누군가가읽어주길바라는마음과
누군가를읽을마음이서로모이는
동네서점이전하고싶은다정한마음

『읽을마음』에는서점을해야겠다는꿈과냉혹한현실사이에서저울질하던고민의시간부터,생일책이라는콘셉트를위해직접책포장지를설계했던순간을지나,마침내사람들이서점에모이기시작한감격의시간까지를모두담았다.특히저자나책의내용을모른채구매하기때문에누구보다깐깐하게큐레이션을하고,독자에게욕을먹을각오로용감하게책을권하는모습은책방의숨겨진비밀이야기를엿듣는듯읽는재미를준다.
여기에더해발달장애인과함께하는포장협업,공정여행의종착역이되는프로그램,한글날진행된]‘골목낭독콘서트’처럼골목을이웃으로바꿔낸이야기까지.유쾌하면서도땀냄새나는수많은에피소드를따라가다보면,읽을마음이보낸여섯해남짓의시간을함께응원하는마음으로통과하게된다.이책을다읽고나면이런한문장이마음에남는다.“책을팔려면먼저,읽을마음을건네야한다.”
이책을통해서점이라는공간이왜여전히유효한지,골목온도를바꾸는작은수고가얼마나멀리가는지를몸소확인하게된다.책을사랑하지만읽기가버거웠던이에게,동네에서무언가를시작하려는이에게,삶의속도를잠깐늦추고싶었던모든사람에게이책을읽기를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