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소녀는 겨울이 좋다고 했다 (홍경임 시집)

여름소녀는 겨울이 좋다고 했다 (홍경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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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홍경임 의원“여름소녀는 겨울이 좋다고 했다”첫 시집 출간
◇ 홍경임 시인의 첫 시집, “여름소녀는 겨울이 좋다고 했다”
◇ 홍경임 시집, 따듯한 시선으로 이웃을 노래하다!
□ 홍경임 작가의 첫 번째 시집 『여름소녀는 겨울이 좋다고 했다』가 문예미학사에서 나왔다. 시집에는 ‘그대가 바람이라도 좋다', ‘운문사 꽃무릇', ‘자늑자늑하였다’, ‘외출하는 여자’, ‘선잠을 부르는 노숙자들’, ‘수성마을’, ‘엄마’ 등 39편의 시와 9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 시인 홍경임은 오랜 기간 지역의 봉사활동 단체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오며, 2014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기초의원으로 당선되었다. 3선을 거치면서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바라보며 함께하고자 했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자신만의 따듯한 시선과 특유의 풍부한 감수성으로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제1부는 시인이 시인 자신에게 건네는 자서(自敍)와 자연에 대한 동경을 노래했다. 제2부는 사람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다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3부는 자신이 지역민으로서, 또한 기초의원으로서 삶에 대한 자세와 실천적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시인의 여백’이라는 주제로 자전적 에세이를 담고 있다.

□ 시인은 “오늘 시집으로 생의 절반을 바깥세상에 내어놓는다. 최고의 일상이 아니라도 좋다. 함께 웃는 것이 나의 꿈이다. 지난 3선 동안 기초의원으로서 함께 웃을 수 있는 동네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하며 “곧 지역 문화공에서 ‘작은 북콘서트’로 독자와 시민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홍경임 시인은 경상북도 군위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박사)를 졸업하고 대구한의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2018년 《문학예술》 겨울호로 등단했으며, 지금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홍경임

저녁빛을그려내는냇가에서나고자랐으며,상담을전공하고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기도했다.오늘,시집으로생의절반을바깥세상에내어놓는다.최고의일상이아니라도좋다.이웃과함께웃는것이나의꿈이다.

목차

제1부

그늘
그대가바람이라도좋다
외출하는여자
기다려지는사람
아픈마음을허공에던진다
까망머리강가소녀
꽃들이지면열매를남기는데
시월의눈물
운문사꽃무릇
그대가어디라도나는좋다
가을언덕에서내일을바라본다
자늑자늑하였다
그대정원에산수유를

제2부

쌍계사의오후2시
혼자오나보다
겨울소년
온통분홍꽃이핀
오늘보다다른내일을
흑백사진
사립문이눈에머물면
이웃집은있어도이웃은없다
걸어가는그림자
저산너머를바라보고
그런사람이되고싶다
부엉이는때를기다리며
훌쩍떠나고싶다고말하는이들
정월이라도
선잠을부르는노숙자들
매미가우는이유
아무도모른다
두물머리강변에서
매미들의비가悲歌
너와내가마주할때는
빨간석류가있고

제3부

이곳마을에들어서면
우리대로의품격
찰스슈바프
마음밭
수성마을

여백:시인의글

엄마
긍정적수용
산을오르며
요양원버스
발뒷꿈치에상처가생겼다
그사랑고스란히글로기억합니다
할매
눈물을흘릴뻔했다
여전히아무도대답을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