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까지 왕복달리기 2 (홍이현숙 작가연구서)

금성까지 왕복달리기 2 (홍이현숙 작가연구서)

$23.00
Description
『금성까지 왕복달리기 2』는 미술가 홍이현숙의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아우르는 작가연구서다. 이 책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의 작업 30여 점과 작가 노트, 그리고 연구자들의 다층적인 비평 10편을 담고 있으며, 2013년 발간된 1권에 이어 2번째 시리즈로 기획되었다.

『금성까지 왕복달리기 1』이 1988년 첫 개인전부터 2012년까지 작가의 아이디어와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일종의 작업노트였다면, 이번 『금성까지 왕복달리기 2』는 장소와 몸, 감각의 경계, 그리고 비가시적인 것들을 주제로 지난 10년간 펼쳐진 작업 세계를 집약하고 있다. 산과 바다, 타자의 몸, 시각 너머의 세계로 확장되어 온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관람자는 자신이 발 딛고 있는 현실의 경계 또한 낯설게 바라보게 된다.

이번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및 창작자들의 비평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미술 비평가 김홍기, 큐레이터 김성우, 시인 계미현을 비롯하여 일본의 미학자이자 장애학 연구자 이토 아사, 대만의 큐레이터 우 훙 페이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필자들이 참여해 홍이현숙의 작업을 각자의 시선으로 다층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성까지 왕복달리기 2』는 단순한 작가 아카이브를 넘어, 동시대 예술과 사회, 존재와 감각에 관한 풍부한 사유의 장을 제공하는 비평서로 자리매김한다.
저자

홍이현숙

조각을전공한뒤영상설치,퍼포먼스,사진등다양한매체를넘나들며활동해왔다.《은닉된에너지》(1995)를비롯해《폐경의례》(2012),《한낮의승가사》(2019),《휭,추-푸》(2021)등의개인전을통해비가시적인존재들,소리와냄새,진동등감각의층위를탐색해왔다.공감각적체험을통해인간과비인간의경계를허무는그의작품활동은최근까지도활발하게전개되고있는데,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의《접속하는몸》(2024)과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2024타이틀매치:홍이현숙vs.염지혜《돌과밤》(2024)등의전시에서꾸준히신작을선보여왔다.

목차

✢들어가며

✢비평1
_벽을간질이는손:홍이현숙작품에서촉각의활동/이토아사
_귀환또는변신/김홍기
_어둠의어둠속의레퍼토리/배은아
_시각의바깥으로분화된몸짓으로/김성우
_여자들의이야기를통한여정,우리의미래를상상하며/우훙페이
_티미가이아사나/계미현

✢노트,인터뷰,도큐멘테이션
_환대하는몸/홍이현숙
_열개의질문/김장언,홍이현숙
_〈12m아래,종(種)들의스펙터클〉도큐멘테이션/손현선,이보름,이솜이,홍이현숙
_《휭,추-푸》아티스트토크를위한노트/박수지,홍이현숙


✢작품과글

✢비평2
_bewilder임수영
_비인간되기를체현하는몸/배혜정
_홍이현숙의‘아줌마’가촉지하는세계/이소임
_수행의간격:통상적인신체와장소의전복/심아정


✢목록,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