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바랑 속의 동화 (법정 스님에서 수불 스님까지 고승 14분의 뭇 생명 이야기)

스님 바랑 속의 동화 (법정 스님에서 수불 스님까지 고승 14분의 뭇 생명 이야기)

$15.00
Description
“코로나 시대를 건너는 영혼의 백신, 생명동화”

산중에 살면서 산짐승과 가족이 된 큰스님들의
바랑에서 꺼낸 자비와 사랑, 지혜가 넘치는 이야기

성철 스님, 법정 스님, 경봉 스님, 구산 스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큰스님들이다. 세속에 물든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든 높은 경지에 올라 삶의 깊은 깨우침을 몸소 실천하고 설파한 분들이다. 당신들의 사랑은 산중의 뭇 생명에게도 경계를 짓지 않았다. 산짐승과 스님 사이에 맺은 신비로운 인연은 신산한 우리 삶에 깊은 통찰을 전한다.
이 책의 저자 정찬주 작가는 법정 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은 각별한 재가제자다. 작가는 이번에 법정 스님에서 수불 스님까지 큰스님 열네 분의 자비와 사랑, 지혜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모두 큰스님들이 직접 전해준 이야기이거나 큰스님을 모신 상좌스님들에게 들은 이야기들이다. 상상력의 날개를 단 허구가 아니라 실제 스님들의 일화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더욱 각별하다.
책에 등장하는 열네 분의 큰스님들은 산중에서 산승으로 평생을 살면서 뭇 생명에 두루 자비와 사랑을 베풀었다. 다람쥐, 토끼, 박새, 멧돼지 등을 도반이듯 살뜰하게 보살피고, 동물뿐만 아니라 억새나 개울가 바위에 낀 이끼나 오솔길을 불편하게 하는 나무 한 그루도 베지 않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과 글을 읽다 보면 영혼이 정화되는 듯하다.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해가는 사막 같은 시대’에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동화다.
저자

정찬주

자기만의꽃을피워낸역사적인물과수행자들의정신세계를탐구해온작가정찬주는1983년〈한국문학〉신인상으로작가가된이래,자신의고유한작품세계를변함없이천착하고있다.호는벽록(檗綠).1953년전남보성에서태어나동국대국문과를졸업했으며국어교사로교단에잠시섰고,〈샘터〉편집자로법정스님책을만들면서스님의각별한재가제자가되었다.법정스님에게서‘세속에있되물들지말라’는뜻으로무염(無染)이란법명을받았다.2002년전남화순계당산산자락에산방이불재(耳佛齋)를지어현재까지집필에만전념중이다.
장편소설로는《산은산물은물》,《소설무소유》,《다산의사랑》,《이순신의7년》(전7권),《천강에비친달》등이있고,산문집으로는《행복한무소유》,《암자로가는길》(전3권),《그대만의꽃을피워라》,《자기를속이지말라》,《선방가는길》,《정찬주의다인기행》,《법정스님인생응원가》,《법정스님의뒷모습》,《불국기행》등이있다.동화로는《마음을담는그릇》,《바보동자》등이있다.행원문학상,동국문학상,화쟁문화대상,류주현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1장스님바랑에서꺼낸자비
작은산짐승친구들_법정스님
배고픈스님을위로하는산짐승들_혜암스님
콩밭의허수아비를먹어치운소_경봉스님
눈길에찍힌산토끼발자국_구산스님
스님의약초를먹지않는멧돼지_혜국스님

2장스님바랑에서꺼낸사랑
장미꽃을보려고진딧물을죽이지마라_성철스님
30리밖에서돌아온다람쥐_혜국스님
스님을따르는산짐승들_수월스님
온생명이나와한몸이라네_경허스님
스님친구가된삽살개_지장스님

3장스님바랑에서꺼낸지혜
스님을혼내준호랑이_청담스님
이와벼룩도소중한생명_구정스님
죽어서도자식을사랑한어미수달_혜통스님
독사로인연맺은스승과제자_수불스님
처마끝에매달린물고기_게으른스님

출판사 서평

“따뜻한가슴을회복하게하는영혼의백신같은이야기”

혼탁한세상에영혼이정화되는온가족이함께읽는동화

갈수록각박해가는우리사회가주는마음의상처에힘들어하는사람들이많다.생명을경시하고자비와사랑에인색한풍조가만연하다.마음이콘크리트처럼딱딱하게굳어갈것만같다.이책은동화의형식을빌려남녀노소누구나읽으면서마음의평화와안식을얻을수있게한다.큰스님과뭇생명사이의순수한이야기로잊고있던사랑과배려,생명존중을되살린다.
법정스님이휘파람을불면오동나무구멍에서나와허공에서묘기를부리듯공중제비를돌던호반새,모든생명이소중하다며누더기속의이와벼룩에게자신의몸을내주던구정스님,평소밥한덩이를내어준구산스님에게은혜를갚은산토끼등사랑과자비로충만한이야기들이풍성하다.
정찬주작가는식구들이식탁에둘러앉아이동화를함께읽음으로써자비와사랑,지혜의싹이자라나는계기가된다면더바랄것이없다며이책을쓴계기를밝혔다.‘바랑’은승려가등에지고다니는자루모양의큰주머니를일컫는말이다.저자가큰스님들의바랑속에서직접꺼내온아름다운동화를통해삭막해가는세상속에서한줄기청량한위로를받고또앞으로살아갈용기를내보자.

법정스님에서수불스님까지고승14분의뭇생명이야기

이책1장「스님바랑에서꺼낸자비」는법정스님,혜암스님,경봉스님,구산스님,혜국스님의뭇생명에대한자비이야기이고,2장「스님바랑에서꺼낸사랑」은성철스님,혜국스님,수월스님,경허스님,지장스님의뭇생명에대한사랑이야기이고,3장「스님바랑에서꺼낸지혜」는청담스님,구정스님,혜통스님,수불스님의뭇생명에대한지혜이야기이다.
작가정찬주는1983년〈한국문학〉신인상으로등단한이래지금까지줄곧깨달음을얻기위해정진하는수행자들의정신세계를탐구해왔다.그런그가지금까지직간접으로가르침을받았던큰스님들의신비로운일화들을모아서펴낸온가족이함께읽는가슴따뜻한동화다.그저책장을넘기다보면세상살이에지쳐점차사그라들던사랑과자비,연민의감정이되살아난다.
영국킹스턴대학교에서일러스트를공부한일러스트레이터정윤경의아름다운삽화들은큰스님들이베푸는자비로운마음의아름다운결을부드러운색채를이용해그대로지면에옮겨놨다.스님과동물들을따뜻하게포착한그림만봐도싱긋미소가절로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