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 이름에 숨겨진 매혹적인 역사를 읽다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 이름에 숨겨진 매혹적인 역사를 읽다

$16.00
Description
오늘날 우리가 아는 미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미국 50개 주 이름으로 떠나는 흥미로운 역사 문화 기행!
ㆍ 미국에서 백인이 가장 많은 주는 어디일까?
ㆍ 최초의 식민지, 로아노크의 사람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ㆍ 캘리포니아는 스페인 소설에 등장하는 섬 이름이었다
ㆍ 멕시코는 어떻게 텍사스를 빼앗겼나?
ㆍ 미네소타, 미주리, 미시간… 왜 미국엔 ‘미’로 시작하는 지명이 많을까?
ㆍ 알래스카는 정말 쓸모없는 땅이었을까?
ㆍ 미국은 왜 굳이 하와이까지 영토에 편입했을까?

이 책은 50개 주와 도시의 이름을 통해 미국 역사를 한눈에 펼쳐낸다. 지명 속에는 그 지방을 건설한 민족의 이야기와 역사가 녹아 있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온 영국인, 캐나다에 정착한 프랑스인, 가장 먼저 식민지를 건설한 스페인인, 그리고 이 땅의 원래 주인이었던 원주민들까지. 과연 북미 대륙은 어떤 역사를 거쳐, 누구의 손에 들어갔을까? 이들이 어떻게 북미 대륙에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었는지는 그들이 남긴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다. 언어학자인 저자는 언어학, 인류학, 신화학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미국의 모습을 풀어낸다. 미국이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영토를 확장한 과정뿐만 아니라, 고향을 빼앗긴 원주민들의 애환과 각 주의 독특한 문화와 에피소드도 실려 있어 미국이라는 나라를 전방위로 이해할 수 있다. 50개 주 이야기를 여행하듯이 읽다보면, 어느새 미국의 역사가 머릿속에 통째로 들어와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김동섭

국내에서손꼽히는어원전문언어학자.성균관대학교에서불문학을공부했고,프랑스로건너가리모주대학교에서불어학으로석사학위를,파리제5대학교에서언어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성균관대학교에서불어학을가르쳤고,지금은수원대학교프랑스어문학전공교수를지내며프랑스언어학,문화인류학,신화학,라틴어등을강의하고있다.

최근영어어원에대한대중의관심이높아지고있지만,해외번역서들은대부분영미권독자들에게만익숙한내용을다뤄국내독자들에게는다소거리감이있다.이에아쉬움을느낀저자는우리나라의정서와문화를고려해국내최초로한국인맞춤형어원교양서인『1일1페이지영어어원365』를집필하게되었다.이책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실시한「2023년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서인문교양분야도서로선정되었다.

이밖에도지은책으로는『미국을만든50개주이야기』『100단어로읽는중세이야기』『하루3분세계사』『영국에영어는없었다』『왕의언어』『라틴어문장수업』『프랑스왕실의근친혼이야기』『언어를통해본문화이야기1,2』『신화의이해』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정복왕윌리엄』『서양중세의삶과생활』『불어사』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4

1부북미대륙의식민지개척사
스페인,북미대륙의개척자17
프랑스,캐나다에서루이지애나로28
영국,가장늦게상륙했지만최종승자가된나라34
프렌치-인디언전쟁,새로운백년전쟁49

2부뉴잉글랜드의탄생동부지역
뉴욕,뉴암스테르담에서뉴욕으로57
뉴저지,노르망디앞바다의저지섬64
뉴햄프셔,선거의주68
로드아일랜드,가장작지만가장긴이름의주76
코네티컷,헌법의주80
펜실베이니아,펜의숲이있는땅84
델라웨어,미합중국을최초로승인하다89
버지니아,처녀여왕과미국대통령들의산실93
웨스트버지니아,산악의주99
메릴랜드,프랑스왕녀의땅104
사우스캐롤라이나,찰스2세의땅108
노스캐롤라이나,사라진식민지112
매사추세츠,뉴잉글랜드최대의도시116
조지아,인류애로탄생한식민지122
메인,프랑스의멘지방?메인주?127

3부프랑스의향수중부지역
루이지애나,미대륙의4분의1133
오하이오,3C의주138
버몬트,푸른산의주143
일리노이,제3의도시시카고가있는주147
캔자스,오즈의마법사152
위스콘신,오소리주156
미시간,오대호의주160
아이오와,대통령선거의풍향계165
미시시피,환대의주170

4부원주민의발자취중부지역
앨라배마,딕시의심장177
아칸소,강의하류에사는사람들182
인디애나,네이티브아메리칸187
켄터키,링컨과버번위스키의고향192
미네소타,바이킹의후예197
미주리,내게보여줘!201
네브래스카,워렌버핏의고향206
사우스다코타,러시모어산의대통령들210
노스다코타,미국속의독일214
오클라호마,선점이주자의땅217
테네시,남북전쟁의전장220

5부스페인의후예들서부지역
애리조나,그랜드캐니언의주227
플로리다,꽃과태양의주233
아이다호,보석의주238
몬태나,금과은의주242
네바다,라스베이거스의주247
뉴멕시코,매혹의땅251
오리건,비버의주256
텍사스,하나의별260
유타,모르몬교의성지267
워싱턴,88개의워싱턴271
와이오밍,대평원의주276
캘리포니아,골드러시의주280
콜로라도,100주년주287
알래스카,베링해의냉장고291
하와이,알로하주296

주,이미지출처302

출판사 서평

영국,프랑스,스페인,원주민들의
신대륙을향한정복과개척의역사

역사상미국만큼이렇게빨리대제국을이룬나라를찾아보기는어렵다.미국은어떻게200년만에거대한북미대륙을정복하고초강대국이되었을까?이책에서그해답을찾을수있다.미국의50개주의이름에는개척의역사가고스란히담겨있다.가장먼저이땅에식민지를건설했던나라스페인,캐나다정착해남쪽으로세력을넓혔던프랑스,종교의자유를찾아동부지방에식민지를건설한영국,마지막으로이땅의주인이었던아메리카원주민.이들은미대륙을차지하기위해격렬하게싸웠다.수많은전쟁과협상들을거쳐50개주가만들어졌고,이들이하나의연방이되면서미국이탄생했다.현대의미국은예전모습을찾아볼수없을만큼발전했지만,치열했던충돌의흔적은여전히그들의현재‘이름’속에남아있다.

‘언어’라는새로운시각으로풀어낸
다채로운미국50개주이야기

언어학자인저자는언어학,인류학,신화학을넘나들며다채로운미국의모습을풀어낸다.1부에서는본격적으로50개주로역사여행을떠나기전에알아야할기본적인북미개척사를정리하며왜영국이승자가되었는지명쾌하게해설한다.2부에서는동부지역을중심으로뉴잉글랜드가탄생하게된배경을살펴보고,3부에서는프랑스가개척했던중부지역의주를보여준다.4부에서는강제로고향에서쫓겨나야했던원주민들의흔적을그들의언어와문화를통해보여주고,5부에서는서부지역을중심으로스페인개척의흔적을쫓는다.
동부지역의주와도시이름에는영국의군주나개척자들의이름이들어가있다.동부의버지니아주는처녀여왕엘리자베스에게바친다는의미로지어진이름이다.한때미대륙의4분의1을차지할만큼컸던루이지애나는프랑스의루이14세에게바친땅이다.미네소타,미주리,미시시피같이‘미’로시작하는지명을보면,예로부터이름에그지방의지형적특징을담았던인디언언어의특성을알수있다.오랫동안스페인의식민지였던캘리포니아는원래스페인소설에등장하는환상의섬‘칼라피아’에서나온이름이었다.이처럼이책은단순히역사적인사건을나열하는것이아니라,각지역과관련된개척사·근현대사와사회·문화까지이야기를들려주듯재미있게풀어나간다.

지명에남긴흔적을따라가면
미국역사가한눈에보인다!

미국은50개의주가독립된정부와법을가지고있는연방제국가다.어떤나라가그지방을개척했는지에따라언어,민족,인구비율,문화등다양한면에서차이를보인다.따라서미국이라는한나라를이해하기위해서는각주의역사를이해하는것이필수적이다.저자는미국이대서양에서태평양까지영토를확장한과정뿐만아니라,고향을빼앗긴원주민들의애환과각주의독특한문화도설명한다.미국을알아야세계를이해할수있고,미국을알려면50개주의이야기에귀를기울여야한다.이책은미국을입체적으로이해하는가장좋은가이드다.50개주이야기를여행하듯이읽다보면,어느새미국의역사가머릿속에통째로들어와있음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