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구름 같아요 - 작지만 소중한 3 (양장)

엄마는 구름 같아요 - 작지만 소중한 3 (양장)

$15.00
저자

하이거우팡둥

저자:하이거우팡동
어느날한마리해변의개가저희집에같이살게되었습니다.그러다하이거우팡둥(바닷가개의집주인)이필명이되었지요.대학에서교육학을전공했지만,아이들을가르치기보다는아이들에게배우기를좋아합니다.현재는글을쓰고,이야기하며,가르치고,그림책을번역합니다.우주의가장작은단위는원자가아니라‘이야기’라고믿습니다.작품으로『꽃을피운지장보살』,『우리같이놀래?』,『엄마는구름같아요』,『빛나는나무』등이있습니다.어린이들에게감동과위로,기쁨과행복을줄수있는,새로운관점을보여주는글을계속해서쓰려고합니다.

그림:린샤오베이
다수의수상이력을가진대만일러스트레이터로20권이상의책을쓰고그렸습니다.나미콩쿠르일러스트레이션상,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2022년화이트레이븐스에선정되었고,2023·2024볼로냐라가치상TheBrawAmazingBookshelf,TIBEBookPrize,대만오픈북어워드등을수상했습니다.어린이를위한강연을진행하는것을좋아하며작가의책은『공룡책버스』『물고기인척!』『이별연습』『엄마는구름같아요』를포함하여프랑스어,영어,한국어,스페인어,일본어등으로번역되어독자를만나고있습니다.

역자:허동호
고요한달밤,잔잔한호수에배를띄우고시를짓는낭만을동경해중국에서고전문학을전공했어요.어릴적에는그림그리기를좋아해화가가되고싶었고,동생에게이야기를들려주며그림책작가의꿈을키웠지만지금은여기저기를여행하며딱딱한기계관련번역과통역을하는나그네로살고있어요.이책을옮기며한걸음꿈에다가섰고,앞으로는따뜻한그림책나라에정착해뿌리내리고열매를맺고싶어요.

목차

.

출판사 서평

어느존재든,어떤모습이든상관없어요
가장중요한건,그소중함을표현하는마음이고사랑이니까

“우리엄마는________________같아요.”
이문장의빈칸을채워야하는꼬마개구리는마땅한낱말을찾지못해속이상해요.친구들은“이정도는식은죽먹기야!”라며재빨리문장을완성하지만,꼬마개구리는어떤말로채워야할지도무지생각이나질않고,엄마와늘같이있는친구들에게심술궂은마음만들어요.

‘나도원래대로라면누구보다빨리빈칸을채울수있었을텐데,난엄마를잊어버렸나봐.’
속이상한꼬마개구리는어떻게문장을만들어나갈까요?

구름을보는걸좋아하는작가의상상으로부터

“오늘,당신은고개를들어하늘의구름을본적이있나요?”글을쓴작가하이거우팡둥은하늘과구름을관찰하기를즐긴다고해요.바람이많이부는날이면구름은빠른속도로여러모양으로변화하지요.흩어졌다가다시모이고,어떤모양은계속반복되는것처럼보이는구름을보다문득,구름이란매우그립지만만날수없는사람과같다고느꼈다고합니다.
그그리운존재가구름을재료삼아얼굴을빚어내보여주고,그구름이우리를내려다보며“안녕!오래간만이야.사실난항상있어.”하며잘있다는인사를전한다는상상,혹은구름을물감삼아하늘에그림을그리는상상.그구름이숨겨진암호고,우리의그리움에응답하는천마디말이라는상상을하는일.그상상이이이야기에담겨작은꼬마개구리도엄마가구름으로전하는암호를풀고,그마음도마침내구름을뚫고해를보게된것이죠.

절제와은유의언어로전하는사랑과그리움
그리고외로움을감싸안는방법

눈에보이지않는꼬마개구리의속마음은린샤오베이의자유로운그림을입고때로는절제된모습으로,때로는은유의옷을입고표현됩니다.일상과환상을결합하기를좋아하는그림작가린샤오베이는때로는밀도높고치밀한선과알록달록한색으로,때로는충분한여백과정제된선으로이야기속감정을따라갑니다.시무룩한채느릿느릿걷게되는하교길의공허한마음,시끄러운친구들의말에심술이나는마음,가족의소중한추억이있는언덕을생각할때의마음,그리고꿈인듯현실인듯환상처럼모습을바꿔가는변화무쌍한하늘의모습까지.자유로운디지털콜라주가보여주는심상의세계를따라가다보면,결국‘나의마음’을충분히풀어낼수있는작은힌트를만날수있습니다.

우리의마음속을들여다보고,그마음을살며시풀어내는일

잃었을때의상실과슬픔,그리움은그소중함에비례해커집니다.그대상은사랑하는우리가족,친구,반려동물,내가제일좋아하는내애착담요까지존재여하를막론하고‘마음을준’모든것에해당되지요.상실에대한슬픔과침통함이어느정도회복되고나면우리는다시일상으로돌아가여상하게지내지만,어느날무심코마주친삶의장면에서상처받기도합니다.슬픔과상실이란너무강렬하고절실하기에.

‘우리가좋아하는것,사랑하는사람에대한모든것을기억하는것은큰위안이다.’-테드멘튼TedMenten

과거의나날은이미지나가버렸지만,다시꺼내어바라보고기운을내도록해주는우리의기억과추억은결코바래지않습니다.소중한기억은떠올리는것만으로도현실의응원이되지요.
내마음을살며시들여다보고,마음이원하는일을하는것,마음이표현하고싶은것을표현하는것.책을읽은뒤,내마음을전하고싶다면망설이지않고표현해보세요.언제라도,언어가아니더라도,누구에게라도상관없어요.전할수록커지는‘사랑의마음’만있으면충분하니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