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밤을 없앨 거야! (양장본 Hardcover)

난 밤을 없앨 거야! (양장본 Hardcover)

$17.70
Description
먹는 것을 싫어하는 투덜투덜 토덜이는 밤이 오는 것도 싫어합니다. 밤은 너무 지루하대요. 이글이글 새빨간 태양이 밝은 빛을 비추는 낮에는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볼 수 있는 것도 많은데 밤은 온통 검은색뿐이라나요.
밤의 새까만 색을 싹 벗겨버리고, 늘 파란 하늘로 두고 싶다며 안 자고 떼를 쓰는 토덜이. 엄마는 어떤 말로 토덜이를 부드럽고 포근한 잠의 세계로 이끌었을까요? 토덜이가 파란 꿈을 꾸기까지 펼쳐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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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렌고디

(HeleneGaudy)
엘렌고디는1979년프랑스파리에서태어났어요.대학에서시각예술을전공하고글과그림이어떻게상호작용을하는지탐구해왔어요.첫번째소설《바다전망》은2006년메디치상후보에올랐어요.여러편집프로젝트에참여하고있으며,프랑스작가집단〈인쿨트〉의일원이에요.지금까지네편의소설을썼고가장최근작품인《끝없는세계》는2019년공쿠르상후보에올랐어요.그밖에도여러권의아동도서를집필했으며《가끔은혼자라도괜찮아!》,《한겨울》등의작품이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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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기싫은아이와재우려는부모님사이에서벌어지는매일밤의실랑이

늦도록놀고싶은아이와,빨리재우고싶은부모님.아이를키우는양육자들이라면누구나,수도없이겪었을일.큰소리도내면안되고,좋아하는놀이도못하고……조용히누워서잠을청해야하는밤이싫다는생각을장난꾸러기아이들은자주할거예요.휴식이간절한어른들에게는더없이소중한시간인데말이죠.
잠옷을입으랬더니느닷없이스키복을입겠다,수영복을입겠다질않나,산책을하고싶다질않나,급기야눈을가려보면잠이올거라는엄마의말에눈을가렸던손을뗐다붙였다장난을치질않나!토덜이를재우고,푹좀자고싶은엄마에게는미치고팔짝뛸노릇이죠.길게이어지는토덜이의투정을딱끊고,“이야기는이제그만,밤에는자야해!”하고단호하게말하던엄마는,밤을없애고싶다며훌쩍이는토덜이의이야기에귀를기울여줍니다.그리고방한쪽에작은텐트를만들어,그안에서토덜이를마주보고조곤조곤설명을해주죠.고요한밤에할수있는것에대한이야기,몰랐던밤의색깔에대한이야기를하나하나들으면서토덜이는더이상밤을벗겨없애겠다고말하지않아요.

-밤이라서더욱빛나는신비로운색,검은색을아름다운표현과그림으로,
공감의장면과이해의언어로

“하지만밤에는검은색하나밖에없는걸?”“그건네가밤을찬찬히잘들여다보지않아서그래.밤을오랫동안보다보면곰인형의보드라운색도보이고창밖의깊은파란색의하늘도보일거야.”

《난동생을먹을거야!》처럼《난밤을없앨거야!》에도글작가와그림작가의헌사가등장합니다.아주어릴적,밤을없애고싶어하던나의아들앨리아스에게-엘렌-글작가엘렌의아들,앨리아스는밤도싫어하고밥도싫어하는토덜이같은아이였나봐요.프랑스의어느집평범한풍경과일상의흐름이시모네레아의섬세한터치를통해마치하이퍼리얼리즘처럼현실적으로,때로는신비롭고공감각적으로,세밀하고다채롭게표현됩니다.창밖이어두워진걸보고이미투덜대기시작하는토덜이.콩콩점프하고,돌아다니고,버둥거리고,요리조리뛰어다니는토덜이,그리고는먼저지쳐서토덜이의침대에누워버린엄마와(그러나여전히옆에서지칠줄모르고노는토덜이!),토덜이에게조곤조곤설명을하며마치열반에들기직전의자세로가부좌를틀고있는엄마….그마음을알고도남음입니다.(여기서잠깐,장면마다엄마는토덜이곁에딱붙어있는데아빠는왜홀로집안을배회하고있는걸까요?이것또한가족의이야깃거리가되어도좋겠어요!)

밤은온통검은색뿐이라지루하다는토덜이는엄마의설명을듣고다양한온도와명도의검은색들을찾아갑니다.목마의반질반질한검은색,고양이별이의폭신폭신털복숭이검은색,토덜이가매일먹는젖병의축축한검은색,창밖의달언저리에는영롱하게빛나는검은색…….토덜이는전에는미처몰랐던밤의수백가지빛깔을새롭게알게되었고,고요한밤에만할수있는것도새롭게알게되었어요.어쩌면새로운밤이올때마다새로운다른것을궁금해할지도모르죠.그때는또토덜이에게설명해줄기회가있을거예요.밤은휴식의시간이고,성장의시간이라는것,잠을자는건밥을먹는일만큼중요한일이라는것을요.낮의시간만큼이나중요하고모두에게꼭필요한밤의시간,함께《난밤을없앨거야!》를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