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알다 해를 살다 (생명살이를 위한 24절기 인문학 | 개정판)

때를 알다 해를 살다 (생명살이를 위한 24절기 인문학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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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 인생의 순간순간 중요하지 않은 때는 없다.
때를 알고 철 따라 사는 만큼 자연을 닮은 삶의 길을 걷게 된다.
때를 거스르며 살 것인가? 철 따라 살 것인가?
초판 발행 4년, 《때를 알다 해를 살다》 개정판 발간!
《때를 알다 해를 살다》는 오랫동안 환경운동과 생태교육에 몸 담아온 글쓴이가 절기로 풀어낸 ‘삶의 사용설명서’이다.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학이며 환경과 생태교육을 위한 생태철학이다.
초판 발간한지 4년, 새로운 내용을 덧붙여 개정판을 펴낸다.
저자

유종반

자연이름은초록지렁이다.1993년인천에서환경단체인천녹색연합을함께창립한뒤사무처장과공동대표로활동했으며,2006년‘계양산롯데골프장건설반대운동’을비롯한환경현장활동을통해자연과생명의중요성을확인하고생태교육공부를이어왔다.녹색교육센터이사와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대표를맡은바있으며,2014년인천녹색연합생태교육전문기구인사단법인생태교육센터이랑을설립해현재상임대표로있다.현재산림청인증숲해설가양성교육에주력하고있으며,‘초록지렁이’라는자연이름으로학교,도서관,관공서를비롯한다양한곳에서생태교육전문강사로활동하고있다.특히24절기의미를우리삶과관련된인문학적해석에바탕을둔절기생태인문학정기강좌〈절기인문학과절기생태놀이양성자과정〉개설해교육하고있다.펴낸책으로는인생사용설명서와같은절기생태인문학《때를알다해를살다》,어린이를위한절기생태그림동화《도토리할아버지왜춥고더운거예요》,절기생태놀이《놀자놀자해랑놀자》(공저),절기생태교육《만나보자놀아보자24절기》(공저),절기생명살이를위한절기시《시절인연시절연인》이있다.

〈생태교육센터이랑〉-생태위기시대에생명사랑의힘을북돋아주는생태적지혜와생태교육의씨앗을나누고자2014년창립됐다.어린이환경교육〈반딧불이자연학교〉,〈야호놀숲〉,장애인절기숲교육〈열려라숲〉,〈무지개숲〉,생태환경교육자양성과정,절기생태교육,심화생태특강같은생태교육운동을펼치고있다.《때를알다해를살다》는〈이랑〉이시작한‘절기생태교육’을바탕으로기획됐다.

목차

1.생명살이를위한절기살이
1.절기와절기살이
2.절기와절기생태공부
3.절기살이의의미
4.절기살이의물음

2.24절기절기살이
1.입동·소설|허울벗어놓고,거울만들어겨울준비하고
2.대설·동지|깊게고요하게,헤아리고돌아보고
3.소한·대한|힘차고단단한생명의씨앗으로
4.입춘·우수|누구에게나봄은오지만아무에게나봄은아니야
5.경칩·춘분|어서깨어나이제봄이야
6.청명·곡우|맑은봄날생명씨앗사랑으로고이심자
7.입하·소만|햇볕은생명의힘,사랑의손길
8.망종·하지|햇볕은쨍쨍,열매는무럭무럭
9.소서·대서|더위야더위야뭐하니
10.입추·처서|열매속에차곡차곡햇살가득채워두자
11.백로·추분|익히고익는다는것은무엇일까
12.한로·상강|열매잘익혀나누고,자기색깔드러내고

출판사 서평

생명살이를위한24절기인문학《때를알다해를살다》개정판

《때를알다해를살다》열쇠말:#개정판#절기살이#24절기#생명살이#철들어봅시다#생태와절기#환경인문학#환경#생태#자연#생태계#생태적삶#생태전환#작은것이아름답다

내인생의순간순간중요하지않은때는없다.때를알고철따라사는만큼성숙한삶의길을걷게된다.때를거스르며살것인가?철따라살것인가?
《때를알다해를살다》는오랫동안환경운동과생태교육에몸담아온글쓴이가절기로풀어낸‘삶의사용설명서’이다.삶을성찰하는인문학이자미래세대를위한교육학이며환경과생태교육을위한생태철학이다.이책은때의흐름과그때에맞게살아가는자연생명들의삶을통해본‘절기살이인문학’이다.수학과과학처럼누구나같은대답이나올수없다.이책을읽는누구나서로다른생각과이야기를만들어낼수있다는말이다.
‘때’의의미를알고‘때’에맞는삶을어떻게살아야하는지24절기이야기를통해풀어냈다.그동안24절기를농사력으로나제철음식,세시풍습을중심으로쓴책들은있었지만,일상에녹아있는삶의이야기로풀어쓴책은거의없었다.
우리가알고있는24절기는일년을단순하게24개기간으로단순히구분한시간나눔이아니다.글쓴이는철따라사는나무처럼우리의삶도때에맞는삶의방식이있다고말한다.“겨울에는추운기운으로씨앗속생명력을강하게하여,봄에는따뜻한햇빛의기운으로잎과꽃을피워자기열매를만들고,여름에는뜨거운더위로그열매를잘키워,가을에는이슬과서리의찬기운으로열매를제대로익힌다.나무처럼사람도겨울인생,봄인생,여름인생,가을인생철마다자기가살아야할그때모습이있고,그모습을만들어야할책임이있다.”철을안다는것은나무처럼자기때를알고자기를준비해그때자기모습을만들어내는것이다.
인간을비롯한모든생명이지구에출현한이래디엔에이(DNA)라는생명설계도로생명을이어가고있다.이설계도에가장큰영향을준것이기후환경,곧‘절기’이다.따라서절기는‘삶의사용설명서’라고할수있다.절기를알고살아야자기삶을제대로살아갈수있다는것이다.
어른들은아이들에게“언제철들래?”“너는철부지구나!”하는말을곧잘쓴다.사리분별없이앞뒤사정도모르고생각없이행동할때흔히“철이없다.철좀들어라”한다.하지만이책에서‘철’은사리분별없는생각이나행동이란뜻보다는때의이치를말한다.우리가일상에서쓰는봄철,여름철,가을철,겨울철같은철이다.‘철이든다.’‘철을안다’는것은‘때를안다’는말이다.다시말하면때의의미와이치를알고사는것을뜻한다.자연은인간이쓴그어떤책보다깊이있는삶의지혜를주는‘무자천서(無字天書)’이다.학교교사,학부모,생태교육자,결혼을앞둔사람을비롯해삶을진지하게성찰하며일상에녹아있는때를읽어내는법을배우려는사람은누구나읽어봐야할책이다.
《때를알다해를살다》는‘나는정말철들었는가?’를질문한다.‘나는지금어느때에있는가?’‘지금나는어떤모습으로살아가야하는가?’‘그모습을이루려면나는무엇을해야하는가?’현장의경험을바탕으로생태적인삶과절기살이를접맥해생태적대안의삶을제안하고있다.생명살이와절기살이를통해자연과어우러진삶을고민하고대안을찾는계기가될것이다.
초판을발행한뒤4년,지금까지지속해서절기관찰과절기공부와교육,스스로절기살이를통해더욱깊어진이해와성찰을이번개정판에담았다.이해하기어려운부분을좀더알기쉽게다듬고,수정보완했다.24절기에대한인문학적이해는보는이에따라서로다른지식과경험으로다양한해석이가능하다.이번개정판발행을시작으로앞으로도새로운내용과성찰을풍부하게채워가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