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클래식

맛있게 클래식

$16.00
Description
사계절 음악 레시피, 음악을 음식처럼 음미하게 하는 책.
『맛있게 클래식』은 일상생활 속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음미하게 만드는 책이다. ‘음식’의 테마와 함께 다루는 것은 매일매일의 우리의 삶 속에서 음악이 함께하고 있음을 일깨우기 위해서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맛있게 클래식’이 있음을 이야기해 준다. 음악이 있는 삶이, 제철 식재료를 담뿍 넣은 요리처럼 행복을 느끼게 한다. 듣는 것은 느끼는 것이고, 몸 안으로 삶을 소화시키는 순간들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음악과 음식, 삶에 관한 이야기꽃을 풍성하게 피워 냈다.

“그저 비가 오고, 좋은 이와 시가 곁에 있고, 전 부치는 소리가 빗소리처럼 잘박잘박 자글자글 다정하니 달리 더 무슨 사연이 필요할까. 그러고 보니 ‘시’와 ‘비’와 ‘전’…… 서로 다른 셋이 만나 ‘소리’ 하나로 근사한 동맹 관계를 맺은 셈이다. 가뜩이나 점점 ‘동류’를 찾기 힘든 세상살이에서 이 근사한 동맹은, 내가 나에게 내미는 작고 기분 좋은 선물이 될지도 모르겠다. 어느 비 오는 날에.” _본문 중에서
저자

유승연

서울예술고등학교,서울대학교음악대학을졸업하고,미시간대학교(앤아버)에서하마오후지와라교수를사사했다.콰르텟디오의바이올리니스트로활동했고,다수의클래식무대에해설자로섰다.미디어컴퍼니쿠켄에서F&B컨설팅매니저및푸드스타일리스트로일하고,월간지『쿠켄』에「음악이있는식탁」을연재했다.여럿이하는실내악,함께나누는식탁,물고기같은바이올린소리,피아노음악을사랑한다.

목차

프롤로그

〈봄〉
말없이부르는노래
베토벤과톨스토이의아찔한이중주
마시멜로와세레나데
러시아의봄에바치다
너는나의봄이다
막간을구워낸제빵사의아들
숲을꿈꾸게하다
행복한빵이야기
아리아속부모님전상서
깊이에의강요
천개의이야기,천일의밤
연주회,청중에게드리는‘음악이있는식탁’

〈여름〉
결혼,그알수없는한여름밤의꿈
시와비와전
나비부인과짬뽕한그릇
멜바와멜바
뜨겁고도처연한연애편지
내안의판타지
Rubato,마음을훔치다
악마의유혹,그아찔하고달콤한이름
전람회한편,빙수한그릇
아리아와채소스튜
음악의시선
5분음악,5분요리

〈가을〉
홀로추는춤
아몬드꽃필무렵
탱고,그리고여인의향기
붉은고슴도치의위로
안다박수=모른다박수
동화책과오페라
악보와레시피
피터래빗과당근케이크
타파스와집시의노래
요리와소리
동반자,그환상의파트너
안단테칸타빌레

〈겨울〉
나그네,그리고슈베르트
‘오만’한우리들의감자에대한‘편견’
너의이름은빨강
슈베르트가그린무지개물고기
별의변신
침묵을담은소리
미술관옆동물원
Lifeisbeautiful!
커피를사랑한음악의아버지
왈츠와강강술래
푸른옷소매환상곡
아날로그와디지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맛있게클래식』은음악과음식을함께맛보는이야기이다.보글보글찌개소리처럼음악이,그리고음악의이야기가끓어오른다.그렇지만『맛있게클래식』은요리책은아니다.거창하게요리이야기를하는것도아니다.바이올리니스트이자칼럼니스트,그리고주부인저자유승연은가족을위해맛있는밥상을차리듯이,독자를위해맛있게클래식이야기를들려준다.

멘델스존에게서햄버거를,베토벤에게서라따뚜이를연결해내듯이,하나의작품으로부터미처상상하지못했던작은이야기들을찾아내고,거기에맛을더하는글쓰기의요리를한다.〈목신의오후〉에대해이야기할때는마치‘나른하게’양파를볶듯이…….

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을나누고계절마다12개의음악과음식이야기를실었다.전체48개의이야기는우리삶의리듬을담고있기에이책을단숨에읽기보다는천천히계절과한해의흐름을따라가면서그안에들어있는음악과요리의맛과향을음미해야한다.음악사를따라가는것이아니라,일상의순간들,소설,영화로부터음악을찾아내고그음악에맞는맛을다시찾아낸다.음악의맛,요리의맛,글쓰기의맛,삶의맛.결국,작가는‘맛’이라는단어의원래의뜻을독자들에게찾아주려하는것이다.

식탁위에차한잔,그리고작은간식이놓인다.그리고음악을켜고,‘맛있게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