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1996년 〈서울신문〉 시로 등단한 이후 『그리움이 때로 힘이 된다면』 외 다수의 시집과 시조집을 내고 『존재의 기척』 등의 평론집을 출간하는 등 시 창작과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해온 염창권 교수의 평론집이다. 이 평론집의 제목인 몽유의 시학에 대해 시인은 “사회적 유토피아 혹은 아름다움의 유토피아, 심지어는 빛나는 모습의 갈망조차도 낮꿈이라는 안식처에 머물고 있을 따름이다. ”라고 말한다. 시인은 “ ‘우리 시대의 시적 논리와 시인들’에 대한 상징적 기표로 “몽유(夢遊)”를 떠올리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하면서 이 평론집의 제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총 6부로 구성된 평론집 1부 시의 위의(威儀)에서 시인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시의 진정성은 시인의 성실한 자세에서 비롯된다. 시인은 우선 대상을 존중하고 충분히 이해하여야 하며, 표면적인 이해를 넘어 심층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추구를 통해 마침내 대상과 합치하였을 때 대상에 대하여 새로운 언어로 명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때문에 시의 위의는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 그리고 깊이 있게 몰두하는 자세에서 지켜질 수 있다. ”라고 하면서 한국현대시의 위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시의 진정성은 시인의 성실한 자세에서 비롯된다. 시인은 우선 대상을 존중하고 충분히 이해하여야 하며, 표면적인 이해를 넘어 심층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추구를 통해 마침내 대상과 합치하였을 때 대상에 대하여 새로운 언어로 명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때문에 시의 위의는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 그리고 깊이 있게 몰두하는 자세에서 지켜질 수 있다. ”라고 하면서 한국현대시의 위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몽유의 시학 (우리 시대의 시적 논리와 시인들 | 염창권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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