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과 번뇌 (장봉이 시집)

해탈과 번뇌 (장봉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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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봉이 시인의 시는 평소 접했던 어린 시절부터 중년이 되기까지 살아온 경험을 잘 승화 시켜 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잘 익은 생각을 시어로 담아 한 편의 시를 완성하는 일은 시인의 느낌을 곰 삭히듯 삭히어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느낌을 일 초의 영원이라 쓰고 싶다.
눈 앞에 펼쳐진 사물, 삶의 형체, 또는 그 사유를 깊고 오래도록 삭힌 함축성을 담은 서정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시인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오래오래 삭인다는 것은 시간 이상의 품격을 지닌다는 것이다.
생과 사를 통해 해탈과 번뇌를 거듭하여야 하는 우리들의 인생길에서 이성과 감성을 묘하게 삭인 언어로 포박하여 심상을 흔들어 놓은 세상을 향한 시선과 사유들로 곰삭은 이런 시를 대하면 어머니 품같이 마음이 참 포근하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내 땀으로 범벅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온 삶이 해탈이라면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그리운 삶의 여운과 여적은 번뇌일 것이다.
이는 화자가 중년을 넘어 노년의 시기에 접어들어 유년을 그리워하는 내면의 모습을 알몸이 된 듯 내보내는 속앓이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문학의 본질은 고백 성이 있다고 본다면 분명 시인은 충분한 아픔을 디디고 성장한 것이다. 자신의 내력과 추억과 체험을 통한 충분한 성찰 꾸밈없이 아름답게 꾸며냈다는 그 자체가 우리의 영혼에 대한 구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함축시킨 시집이라 단정해도 무방할 것이다.
저자

장봉이

대표작으로『해탈과번뇌』가있다.

목차

제1부은혜

03*시인의말
=========
06*눈뜬장님
07*아버지의아들
08*아버지의손목
10*어머니의희망
11*어미닭
12*근조등
13*어찌잊고살겠소
14*울엄니
15*이산가족
16*휴가
17*귀퉁이의삶
18*어머니의정화수는
20*백살인생
22*어머니와콩나물시루
23*늙으면
24*밤나무골2
25*이슬
26*촛불2
27*나-이제
제2부해탈과번뇌
30*불사
31*산과바다
32*연탄
34*용문사에서
35*산중의눈
36*산속의밤
37*용문사
38*용문사의가을
39*용문사의범종
40*용문사의새벽
41*산사의종소리
42*별달기
44*희망
45*노을
46*노을3
47*들풀
48*종
49*바다와노을
50*성녀
51*소금
52*소금2
53*소금3
54*소금4
55*손금
56*그리움
57*서민
제3부짝사랑

60*심연
62*남과북
63*아내는
64*이심동체
65*장미
66*진달래
67*서울친구
68*친구의죽음
70*사랑은
71*사랑이란게
72*오월의장미
73*벚꽃
74*봄빛
75*봄밤
76*봄의소리
77*소낙비와가로등
78*스마트폰
79*돌
80*그날이올까?
81*차이
제4부애정

84*손자형건에게
85*시(詩)
86*시(詩)2
87*시어의부활
88*시인의아들
90*시인의살생부
91*시인
92*시인은
93*시인은2
94*시집의묵언
95*삶5
96*삶6
97*세월
98*삶의핑계
100*벌초
102*노을5
103*코로나19
104*거짓말이아니었습니다.
105*이치
106*담쟁이넝쿨
107*목련화
108*천년은행나무의가을
109*허수아비
제5부인생
112*간이역
113*여의도국회의사당
114*국회의원
115*불륜
116*불륜2
118*허풍
120*세금
121*들국화
122*소상공인
124*소주잔
125*송구영신
126*숫돌과칼
127*숲
128*시간
129*안개
130*암벽등반
131*유월육일
133*육십
134*인생이란게
135*존경스럽다
136*죽은자
137*죽음
138*청량리역
139*들국화8
140*시간
141*들국화9

출판사 서평

분명한개성을보여주는글쟁이며
풍부한잠재력을지닌시인장봉이의제3시집해탈과번뇌는
얼핏보면성긴그물과도같이허전해보이지만
화자의시는다포용할수있는큰뜻을내포하고있다.
이것은화자의성실성과타고난재능의결집이기도하며
감각적인어휘와인간의삶에대한
깊은통찰력이있기때문이다.
이러한요소들이화자의앞날에
문학공간을더욱풍요롭게만들것이다
일상적인소재의정감을많이담았으며
시련과고통에서해털과번뇌를거듭하여야하는인간의내면적심정을
세상을향해솔직담백하게내던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