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 (장봉이 제5 서정시집)

아이와 어른 (장봉이 제5 서정시집)

$14.00
Description
장봉이 시인의 아이와 어른은, 동시와 시를 변용과 전이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소리를 이미지로 변용시키고 자연을 존재로 의인화시켜 존재와 사물이 가지고 있는 본질로 나아가기 위한 해체를 다루고 있다. 화자의 해체 전략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편협한 시선을 해체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젖어 있는 사람들의 경계를 해체하는 데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리하여 시인의 시에는 아이와 어른, 삶과 죽음, 존재와 사물 간에 놓인 경계가 해체되고,
그 본성을 통하여 인간미를 소화하게 하는 전략이 내재 되어 있다.
이는 시인이 도시와 자연의 접점이 되는 ‘시골’을 배경으로 쓴 것은 아마도 농촌에 살면서
알게 된 이치인 것 같다.
우리의 삶은 사회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문학이 주는 삶의 이해와 깊이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보충적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고 본다.
장봉이 시인의 아이와 어른의 시집은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시구로 쓰여졌다.
독자들의 위로가 되는 시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

장봉이

-시인/아동문학가

-사)한국문인협회서정문학연구위원회위원

-사)양평군문인협회회원

-도서출판놀부대표

-서울동부신문오피니언장봉이의시세계연재중

-국민권익신문사기자

-시집[손등에피는꽃][촛불][해탈과번뇌]그외공저다수

목차

시인의말

제1부아이

아이야12

봄의소리14

청개구리15

예쁜동생이있었으면16

언제나산소처럼17

술래잡기18

순이얼굴19

색안경20

고추잠자리21

내가만약22

한가위23

금당화24

키재기25

간호사26


제2부자연

전기밥31

이슬32

오리33

아침이슬34

소나기135

소나기236

봄37

말과말38

단풍잎39

낙엽40

나무와옷41


제3부어른

아이와어른45

과음46

마음47

근시-부제코로나1948

꽃잎지다50

둘째형을배웅하며52

모란피어나다54

무념무상55

만남56

백운봉58

산사의고요60

삶761

바람62

새해63

신점리의밤64


제4부삶의무게

연꽃69

아침70

어쩌다우리는72

간이정류장73

용문산74

인생876

인생977

소주79

잦나무숲80

종이꽃82

차한잔어때요84

컴퓨터86

하이에나무리88

내고향밤나무골390

삶그리고삶92

귀월歸月94


제5부사랑과이별

동백이99

신(神)은없다100

나-이제102

국화향104

임이여105

어둠106

꿈에108

연탄2110

애가哀歌112

첫정114

별꿈116

애련118

온난화120

용문사122

아침2124

장미125

해설,정신재(문학평론가)127

출판사 서평

시인은도시와시골의화해와평화를모색한다.「산사의고요」·「동백이」·「과음」과같은비중있는작품이나올수있었던것은시골,특히그의삶의터전인“신점리”에서의사색이결실을이루어서이루어진것같다.시인은“산사”가가진“고요”와“비움”의이치로자연과세상에나눔을실현하려한다.이와같은나눔은물질적인것이아니라자연이가진본성을헤아림으로써터득된이치다.

시인의나눔에는해체와탈경계의시법도포함되어있다.해체는개인이가진편협한시선을해체시켜사물의본질을헤아리려는것이요,탈경계는이분법적사고나경계를넘어서서실재(實在)로나아가려는시법이다.그래서시인은아이와어른,삶과죽음,존재와사물,언어와이미지간의경계를허물고서로상대적인것이만나그본성을털어놓고화해와평화의세계로나아가고자하는시법을활용하였다.변용과전이,비유와의인화등은시인이즐겨사용하는메타퍼다.그리고이메타퍼놀이를통해서시인은체험과정서와상상을통해얻은자연의이치를피력하였다.해체와탈경계를통해실제로나아가는시인의놀이가독자들의삶에활력을줄수있을것이라고확신하며,이번시집이많은사람들에게읽혀지기를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