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헤의 시간 (독일 국민 셰프 호르스트 리히터 씨의 괴랄한 마음 처방)

루헤의 시간 (독일 국민 셰프 호르스트 리히터 씨의 괴랄한 마음 처방)

$16.00
Description
기분 좋고 평화로운 고요함, ‘루헤Ruhe’를 찾아 떠난
어느 쾌활한 방송인의 담백한 일상
일의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셰프, 쾌활한 방송인, 국민 삼촌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저자는 항상 유쾌하고 성공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살았을 것 같지만, 그를 둘러싼 일상은 시끄럽고 빠르기만 하다. 쳇바퀴 도는 일상, 언제 어디서나 마냥 웃으며 지내던 나날에 지쳐가던 중,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봉쇄로 인해 ‘강제 고요함’을 경험하고, 그 천상의 맛에 홀려 버린다. 인기 연예인이자 스타 셰프인 저자는 고요함, 은둔, 절대적 평온인 ‘루헤’를 찾아 떠난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단어, 루헤Ruhe란 무엇일까? 루헤는 평온함, 고요함을 뜻하는 독일 단어다.

‘거의 완전한 고요함’, ‘기분 좋고 평화로운 고요함’이라는 ‘루헤’를 찾아 묵언 수도원으로 떠난 저자는 그곳에서 사흘간의 명상, 휴식, 관찰 등을 하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본다.

《루헤의 시간》은 “이 세상 어떤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은 나의 가장 큰 소원”이라는 태도와 신념으로 일상을 정성껏 살아온 작가의 이야기다. 성실하게, 때론 고집스럽게 소신껏 인생을 보낸 과정과 경험,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변해온 작가만의 인생관이 깊숙이 담겨 있다. 작가는 독자에게 당부한다. 나만의 ‘루헤’를 한 번쯤은 꼭 찾아보라고.
저자

호르스트리히터

HorstLichter
호르스트리히터는독일에서많은사랑을받는TV진행자이며,스타셰프이자작가다.2011년까지가정식요리를선보이는레스토랑‘올디테크’를운영했고,이레스토랑의명성은가히전설적이었다.그는독일공영방송ZDF의〈라퍼,리히터,맛있어〉를맡아진행하면서재치있는입담과요리실력을선보이며매주수백만명의시청자를열광시켰다.또한ZDF프로그램〈희귀품에현금을〉으로매번새로운시청률기록을세우고있다.호르스트리히터는여러방송프로그램으로주요상을휩쓸었고,유명세에힘입어2004년부터라이브무대에서고있으며,5개의프로그램으로독일과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투어공연을했다.
독일라인출신의쾌활한성격의소유자호르스트리히터에게가장중요한것은언제나사람들의이야기이며,그의철학이요리와글에투영되고있다.

목차

서문
내가나에게선물하는시간

1누구나사소한침묵의시간이필요하다
조금짧은여행을하겠습니다

2인생에루헤한번쯤
미쳐버리기일보직전
어울리지않는오만함
나에게진정필요한것은
그래서바람이불었는데그것도모르고

3일상에서평온함을찾는방법
쳇바퀴행복론
걱정마,인생은매순간흔들려
필사적으로평온함을간직해야하는이유
지나친마음이문제라서
이미있는만족

4길을잃지않고살았더니길이보이더라
하루에한번씩“나는내가좋아”
모두가이기면나도이긴다,화나우아탕아Whanaungatanga
엄청나게시끄럽고,가끔은지독한인생에서
상실의두려움
이길의끝에서얻은것
우리,이만,쉿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고요함과침묵의나날은인생에평화를가져다줄수있을까?
평온을찾아떠난모험과성찰을담은개인적인일기

우스꽝스러운콧수염,늘웃는얼굴,배려깊은태도,친절함은독일의국민삼촌으로살아온호르스트리히터를표현하는모든것이다.저자는독일의전설적인레스토랑‘올디테크Oldiethek’를운영하면서공영방송프로그램을맡아매주수백만명의시청자를열광시킨장본인이다.한번도인생의내리막이란없을것같은사람,실패를모르는사람,군더더기없는성품을가졌을것같은사람이라여겨지는그에게도인생의고락은존재하는법.더할나위없겠다싶은일상에갑자기코로나팬데믹과봉쇄조치라는일생일대의사건을겪으며예상치못하게루헤(고요함)를마주하게된다.주변이늘시끄럽고왁자지껄했는데,집에앉아서TV만보고있으려니이세상이이렇게고요할수있구나,깨달은것.그는문득궁금해진다.‘내면의고요함과평온함은노력한다고가질수있는것일까?’

“내가원하는것은무엇일까?내인생은어떤방향으로흘러갈까?내가더이상원하지않는것은무엇인가?앞으로내인생에서중요한것은뭐지?”큰성공과더불어불행도가득했던자신의삶을돌아보게된다.인기있고항상주목받는삶을살지만,그만큼스트레스도따라다닌다.인생이뜻대로흘러가지는않는다지만,예상치못한질병을마주하게됐고,평온한순간,멈춤의시간을향한큰갈망을느낀그는침묵과온전한고요함을시험해보기에나선다.일명‘묵언수도원프로젝트’.정신없이분주하고번잡한일상에서벗어나고요해지는것,내안의평온을발견하는것,시끄럽고수다스러운주변세계에서벗어나는것을찾아묵언수도원으로떠난다.수도원에머문며칠동안그는스트레스없이,고요함을온전히느끼길바라며며칠을보낸다.


고요히침묵하며
오롯이자신만의시간을마주하는모험

수도복을입은수도사,고된노동뒤의환희,소박한음식이주는행복등.우리가흔히생각하는수도원의모습을상상하며설레는마음으로작가는수도원으로발걸음을옮겼다.하지만현실은달랐다.코로나팬데믹이후독일내에서는정신적인질병이급증했고,부정적인사회현상도많이발견됐다.이때문이었을까?수도원을찾는이들은하루에도몇십명씩있었고,우리가생각한소박하고평화로운모습이아니었다.빈틈없이짜인스케줄,공동생활이오히려그를얽매였다.틀에박힌규율과좀처럼맞지않는명상강좌는그를실망으로몰아넣었고,침묵으로인생의진리를찾겠다는계획은실패하는듯보였다.

“명상강좌가도움이될수도있고,경우에따라목표에더잘도달하기위해유용한수단이될수도있을것이다.하지만어떤이유에서든나한테맞지않는다면,그것이곧내가이모험전체를그만두어야한다는것을의미하는것은아니다.그반대다.어쩌면강좌나가르침,요가,명상,단식요법없이더흥미진진하게평온함을얻을수도있을것이다.”

작가의말에따르면,우리는모두쉴새없이빡빡하게짜인일상을살아가고있어서,즉흥적인행동이나모험이더이상존재하지않는다.스스로통제하는습성때문에그렇다는데,놀라움이나두려움,예측하지못하는감정,정신적불안감으로이어질수있는상황에빠지지않기위해서우리는그토록자신을옥죈다고작가는진단한다.어쩌면묵언수도원에서의명상강좌와소일거리,규칙적인일과등은고요함을무기로평온함을끌어내려는일종의수단아니었을까?

묵언수도원에서조차패배했다고느꼈을때,그는자신에게맞지않는명상강좌를억지로듣는대신주어진환경내에서새로운모험을시작한다.바쁜일상에서놓치고있던작은행복을찾아나선것.바로숲속산책,자전거타기,여유롭게커피마시기등이다.행복함과편안함을찾기위해작가는자신의감정을희생하지않고,섬세하게자신의마음을다스린다.


“기쁨이있으면슬픔이있고,행복이있으면불행도있다”
인생은동전의양면과도같은것

인생은동전의양면과도같아서두가지모습으로존재한다.행복과불행,기쁨과슬픔,불안함과평온함등.이때문에요즘사람들은인간의본질인‘루헤(고요)’를제대로누리지못한다.휴대폰하나로인터넷,넷플릭스,메신저,SNS등을즐기며다양한편의를누릴수있지만,이는반대로점점더고요하고정적인마음의평화를앗아가고있다.내면의평화로움이사라질수록,우리가삶을재촉하며살수록몸과마음의에너지를소비하며살아간다.너무많은에너지를소비할수록재충전의시간을갖지못하고,재촉할수록심신의배터리는빨리닳게된다.요즘은그야말로번아웃Burnout이일상이된,국민질병이된시대가되고말았다.

작가역시번아웃직전에서야루헤의본질을찾기시작한다.물론,내면의평화를찾겠다고모두수도원으로침묵을찾아떠나라는말은아니다.기분이좋을땐긍정에너지,엔도르핀을내뿜으며행복을느끼듯,루헤의시간,온전한고요함을두려워하지말고즐기라고전한다.

닫힌눈으로살아가는자들을향한따뜻한조언

작가가가장두려워하는건앞날이가혹해보인다고지레겁먹고시험조차하지않는행위다.그는스타셰프기에언제나손님을만족시켜야했고,가난에서벗어나기위해하루네시간만자면서꿋꿋하게일해왔다.TV쇼에진출하면서부터는언제나말을하면서살아야했고,대중을실망시키지않기위해늘웃어야했다.재치있는말을술술내뱉어독일국민을웃게했던작가는마냥행복할것같았지만사실내면의어두움을감추고있었고,이에모든걸멈추고고요함을선택했다.창창한앞날에브레이크를걸고모험을감행한것이다.

“내안의평온함을찾는여정은다음과같다.마음속의평화를견고하게하기위해좀더미세하게조정할수있는수많은작은행복의나사들을조이는것이다.만족하고행복하기위해나를계속이끌어주는가장큰원동력은무엇일까?사람들에대한사랑,그들의이야기,고통에맞서싸우고선한일을행하는것,내주변사람들에게도움이되는유익한일을하는것이다.”

작가가거듭해서강조하는건각잡힌명상도,억지로고요하려고노력하는행위도아니다.그는실제로정해진공간에서,정해진자세로해야하는명상은자신에게맞지않음을빨리알아차렸고,산책과내면의침묵등으로‘나만의명상법’을찾아마음의평온함을얻는다.이책을읽는독자도‘나만의명상법’을찾아일상의스트레스를멈추고,살아갈나날을긍정적으로보길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