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정대 대종사는 불교중홍의 토대를 닦은 선구자입니다. 대종사께서는 '정대正大'라는 그 이름 그대로 살다 가신분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바르고 크신 어른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홀로 드높은 산봉우리가 아니라 거대하고 넉넉한 강줄기와 같은 정대였습니다. 시비가 아닌 포용으로, 독선이 아닌 겸양으로 일관한 삶입니다. 항상 낮은 곳에 임하고, 대중을 받들며 만들어낸 화합의 힘으로 종단이 위기를 타개하셨습니다. 스님이 가시는 곳마다 반목이 잠들고, 스님이 다리를 놓으시면 금세 화해와 결속이 이뤄졌습니다. 무엇이든 아낌없이 베풀고 희생을 자청하는 고귀한 덕성이 모두를 감화한 덕분이었습니다.
조계종 제33 · 34대 총무원장 상월결사 회주 해봉 자승 발간사 中
월암당 정대 대종사
1937년 전북 전주 출생. 1962년 완주 위봉사로 출가해 전강선 사에게 사미계를, 1967년 양산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여주 신륵사 주지를 거쳐 1973년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에 임용된 뒤 뛰어난 친화력과 명석한 판단력으로 종무행정 실력을 발휘했다. 이어 재정국장, 규정국장을 거쳐 두 차례의 사회부장과 총무부장, 네 차례의 총무부장을 역임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1975년 조계종 제4대 중앙종회의원에 피선된 이래 무려 8선을 연임했으며, 종회부의장을 거쳐 종회의장을 두 차례 지냈다. 1999년 조계종 제30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후 용서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종단운영을 천명하며 1994년 종단개혁, 1998년 종단사태로 얼룩진 조계종의 상혼을 일신하고자 진력했다. 그리고 임기 동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착공, 한국불교 총본산 성역화 사업, 중앙승가대학 김포학사 완공, 대표 K문화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은 템플스테이 사업 시작, 민족공동체추진 본부 발족 등 종단 안팎으로 활약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 부임해 '불교종합병원' (현 동국 대 일산병원) 개원, 장학재단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설립 등 불교 건학이념 구현 및 교육불사에 활동하던 중 2003년 11월 18일 주석하던 관악산 삼막사 월암당에서 열반했다.
조계종 제33 · 34대 총무원장 상월결사 회주 해봉 자승 발간사 中
월암당 정대 대종사
1937년 전북 전주 출생. 1962년 완주 위봉사로 출가해 전강선 사에게 사미계를, 1967년 양산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여주 신륵사 주지를 거쳐 1973년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에 임용된 뒤 뛰어난 친화력과 명석한 판단력으로 종무행정 실력을 발휘했다. 이어 재정국장, 규정국장을 거쳐 두 차례의 사회부장과 총무부장, 네 차례의 총무부장을 역임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1975년 조계종 제4대 중앙종회의원에 피선된 이래 무려 8선을 연임했으며, 종회부의장을 거쳐 종회의장을 두 차례 지냈다. 1999년 조계종 제30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후 용서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종단운영을 천명하며 1994년 종단개혁, 1998년 종단사태로 얼룩진 조계종의 상혼을 일신하고자 진력했다. 그리고 임기 동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착공, 한국불교 총본산 성역화 사업, 중앙승가대학 김포학사 완공, 대표 K문화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은 템플스테이 사업 시작, 민족공동체추진 본부 발족 등 종단 안팎으로 활약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 부임해 '불교종합병원' (현 동국 대 일산병원) 개원, 장학재단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설립 등 불교 건학이념 구현 및 교육불사에 활동하던 중 2003년 11월 18일 주석하던 관악산 삼막사 월암당에서 열반했다.
내려놓으면 인생이 유쾌해진다 (월암당 정대 대종사 열반 20주기 법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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