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이 건네는 말 (영문으로 만나는 1일 1앤 | 양장본 Hardcover)

빨강머리 앤이 건네는 말 (영문으로 만나는 1일 1앤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113년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빨강머리 앤,
코로나 블루 시대에 더욱 절실한 앤의 위로!

'나, 너, 우리, 세상’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빨강머리 앤의 말들
《빨강머리 앤이 건네는 말》은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든 희망을 찾아내고야 마는 앤 셜리의 명대사들을 영문으로 필사해보는 라이팅북이다. “세상에 대해 알아낼 게 많다는 건 참 근사한 일 같아요. 우리가 세상의 모든 걸 다 안다면 그 재미가 반으로 줄어들겠죠. 그럼 상상할 일도 없잖아요!”라고 했던 앤 셜리의 유명한 대사는 힘든 일상을 상상력과 긍정성으로 헤쳐가는 여성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1970년대와 1990년대 태생의 2050세대는 붉은 머리칼에 주근깨가 가득한 만화영화 속 빨강머리 앤과 유년시절을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들은 앤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녀의 말이 세월이 흐를수록 큰 힘이 된다는 것을 한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특히나 코로나 블루 시대에는 지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게 할 앤의 말이 더더욱 절실하다.

이 책은 총 10권의 앤 시리즈 중 《빨강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에이번리의 앤》(Anne of Avonlea), 《레드먼드의 앤》(Anne of the Island)에서 '나, 너, 우리, 세상'에 건네는 위로와 용기의 말들만 추려놓았다.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영문도 함께 실었으며, 나의 삶과 세상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도 넣었다. 앤의 말을 우리말과 영문으로 필사하면서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일상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앤의 대사와 연결된 질문을 곱씹으며 찬찬히 글을 쓰다보면 어느새 위로받고 다시 힘을 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루시모드몽고메리

(LucyMaudMontgomery)
자신을닮은사랑스러운캐릭터‘앤’의이야기로전세계적으로사랑받은작가.《빨강머리앤》의작가로널리알려져있으며1874년캐나다동부지역인프린스에드워드섬에서태어났다.캐나다여성최초로문학예술왕립학회회원이되었고,대영제국훈장(OBE)을받았다.
루시모드몽고메리는캐나다세인트로렌스만에위치한프린스에드워드섬에서나고자랐다.생후21개월만에어머니를잃고외조부모의손에맡겨져자랐는데,아름다운자연속에서뛰놀며섬세한감수성과작가적재능을키웠다.이시골마을에서몽고메리는앤과같은감수성을키우고지역신문에시를발표하며작가로서재능을키워갔다.10세부터창작을시작하였으며,15세되던해에는샐럿타운신문인‘패트리어트’에시〈케이프르포르스위에서〉가처음으로발표되었다.
이후샬럿타운에있는프린스오브웨일스대학과핼리팩스에있는댈하우지대학에서공부한후교사가되었으나,스물네살때외할아버지가돌아가시자외할머니를위해캐번디시로돌아와우체국일을도왔다.틈틈이글을써잡지에시와소설을발표했으며신문기자로활동하기도했다.이후18개월만에완성한《빨강머리앤》원고를여러출판사에보냈지만거절당하고,2년뒤다시수정해보스턴출판사에보내비로소출간했다.
열한살에우연히이웃독신남매의집에어린조카딸이와서사는것을보고짧은글을썼던것이훗날《빨강머리앤》의모티브가되었다.재혼한아버지와잠시함께살았지만,계모와의불화와향수병으로캐번디시로돌아왔다.1908년에출간된《빨강머리앤》의희망적이고명랑한고아여자아이의성장이야기는캐나다독자들의열렬한호응을얻었다.이듬해인1908년미국에서출간된후세계적인인기를끌어서《에이번리의앤》,《레드먼드의앤》등10여편의속편을발표했다.

목차

빨강머리앤이건네는말
영문으로만나는1일1앤

출판사 서평

어려운상황에서도밝고당당하게맞선빨강머리앤,
삶에대한자기결정권과상상력,공감이깃든앤의말들을원문으로새겨보자!

▼자신의삶을주체적으로살아낸빨강머리앤!
지금은앤이필요한시대

《빨강머리앤》(AnneofGreenGables)은루시모드몽고메리((LucyMaudMontgomery)가시골마을에이번리에입양된고아소녀앤셜리의성장과정을그린소설이다.《빨강머리앤》(AnneofGreenGables)은보스턴에있는L.C.PAGE출판사에서1908년6월에처음출간된후어언113년이지났지만,문학의고전으로평가받고있다.지금까지나이와국적을불문하고많은사랑을받는걸작이될수있었던이유는,어려운상황속에서도세상에대한따뜻한시선을잃지않고당당하게성장하는이야기이기때문이다.앤의기발한상상력과유머,세상을사랑하는마음은세월이흘러도사람들에게큰울림을준다.
루시모드몽고메리는앤이야기를첫출간한이후1942년타계할때까지앤의이야기를주로썼는데,《빨강머리앤》,《에이번리의앤》,《레드먼드의앤》에는열두살의앤셜리가사랑,우정,죽음,고난의의미에대해깨달으며스물두살의성숙한어른으로되어가는과정이섬세하게그려져있다.세권의앤이야기에는살면서누구나겪게되는고난과슬픔,사랑이담겨있다.그리고주체적으로살아간앤셜리의삶에2050여성들은시간과공간을넘어매료될수밖에없다.

▼빨강머리앤과필사와의만남
그리고핸드메이드위로

《빨강머리앤이건네는말》은앤셜리가건네는위로와용기의말들을우리말로옮긴후원문과함께실었으며필사할수있게구성되어있다.한글자씩손으로꼭꼭눌러쓰다보면원문의맛을느낄뿐만아니라영어공부도되고,암기해서SNS나시의적절한상황에인용할수도있을것이다.원문의힘은번역문에서느끼지못한깊이를줄수있다.앤의대사를곱씹으며필사하다보면감성치유뿐만아니라문장력을키울수있으며,내마음을돌보는핸드메이드위로를스스로할수있게된다.

▼2021년에재탄생된빨강머리앤의모습

사람들이기억하는앤셜리의모습은1979년일본에서제작된애니메이션속모습이다.우리나라에는1985년부터방영되었는데,대부분의사람들은앤의모습을애니메이션속앤으로만기억한다.
‘주근깨빼빼마른빨강머리앤.예쁘지는않지만사랑스러워.’노랫말처럼앤은말라깽이에주근깨가많고,상상력이풍부하며수다쟁이다.하지만문학작품속인물을하나의모습으로고정한다면너무평범할것이다.앤도이렇게말했다.“내안엔여러앤이있나봐!만약앤이하나라면훨씬더편하겠지만,재미는절반밖에안될거야!”
그래서일러스트레이터‘클로이’작가가빨강머리앤의모습을새롭게해석해탄생시켰다.훨씬생동감있고섬세하게표현했으며상상력이가득한말괄량이소녀에서삶의이치를깨달아가는어른으로변모해가는모습도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