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호의문학작품속명문장을필사하는‘거장의문장들’시리즈
거장들이남긴문장의힘을느껴보는시간!
거장의문장들시리즈의첫책《헤세처럼》이출간되었다.‘거장의문장들’은세계문호들의문학작품속명문장을따라써보는라이팅시리즈이다.거장들이남긴문학작품은시공간을뛰어넘어시대와인간을예리하게그려내고탐구하기때문에수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으며지금까지생명력이이어지고있다.훌륭한문학작품은훌륭한철학서못지않게인간과사회에대한깊은통찰이담겨있다.그러한통찰은거장들의작품속에서단한줄의문장을통해독자에게전해진다.이것이바로거장들이남긴문장의힘이다.
거장들의문학작품에는위대한문장들이가득하다.하지만작품목록이수없이많고,책두께도만만치않아찬찬히작품을읽으며의미있는문장을모으기란현실적으로어렵다.그래서시간이여유롭지못한독자들을위해세계문호들의대표작에서명문장을골라필사해볼수있는‘거장의문장들’시리즈를준비했다.
문학작품속명문장을필사하는이유는작가가남긴한문장한문장의의미,겉으로드러나지않는내용,암시하는내용을가슴에새기기위함이다.필사를하면서문장의리듬감과단어의뉘앙스를가늠해보고,스스로해석의길을찾아가볼수있을것이다.
▼‘데미안’에서‘유리알유희’까지
하루10분,헤르만헤세의문학작품을만나는《헤세처럼》
거장의문장들시리즈의첫책인《헤세처럼》은20세기대표적작가헤르만헤세의문학작품중에서《페터카멘친트PeterCamenzind》(1904),《수레바퀴아래서UntermRad》(1906),《게르트루트Gertrud》(1910),《로스할데Rosshalde》(1914),《크눌프Knulp》(1915),《데미안Demian-DieGeschichtevonEmilSinclairsJugend》(1919),《클링조어의마지막여름KlingsorsLetzterSommer》(1920),《싯다르타Siddhartha》(1922),《황야의이리DerSteppenwolf》(1927),《나르치스와골드문트NarzißundGoldmund》(1930),《유리알유희DasGlasperlenspiel》(1943)까지총11권의대표작에서의미있는문장들만골라실었다.
《데미안:청년에밀싱클레어의이야기》는헤르만헤세가남긴최고의성장소설이다.이책은에밀싱클레어가제1차세계대전에참전하기까지의삶을회고하는형식으로이뤄져있다.데미안을만나,흑백처럼상반되는두세계를경험하며자아를찾는싱클레어의성장과정은전세계젊은이들에게큰울림을주었다.
최근에는이작품이BTS(방탄소년단)의앨범‘WINGS’의모티브로사용되어다시한번헤세붐이일기도했다.
《데미안》은반항적이고고독했던청소년기에인생의나침반이되어주기도했다.그래서많은이들이데미안에나오는문장을외웠고,‘인생책’으로꼽고있다.방황하면서도기존의가치와질서에질문을던지며성장해가는싱클레어의모습에자신을투영시키면서말이다.
헤세작품들의공통점은바로‘혼돈끝에서진정한자아를발견하는것’이다.이것이헤세가평생을고민하고추구했던문학의지향점이었다.
이책을통해《데미안》에서《유리알유희》까지,꼭한번따라쓰고싶었던헤세의작품속명문장을하루10분손끝으로만나볼수있을것이다.
▼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20세기독일작가,헤르만헤세
헤세의작품속명문장을직접써보고싶은분을위한라이팅북
《헤세처럼》은헤르만헤세의위대한문학작품속명문장을따라씀으로써문장의맛과헤세가전하는메시지에귀기울여보는필사책이다.헤르만헤세는20세기작가중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작가라해도지나친말이아닐것이다.100여년의세월이흘러도헤세의소설을사랑하는한국독자들이많기때문이다.
헤세는무척이나아름다운문장을구사하는작가다.그의문장은색채감과은은한리듬감이흘러넘치며,지성과감성을자극하는시적인표현으로가득하다.그래서많은이들이헤세의문학작품속문장을따라쓰고읊는것이다.
헤세는독서와삶의체험을통해서양문학과니체철학,신학,동양사상을자연스럽게조화시키면서통합한작가다.작품속에서밝은세계와어두운세계,선과악,정신과경험,외면과내면등이원론적인자아와세계관이대립과갈등을하지만,결국인물의체험과인식의과정을거쳐더큰세계로확장된다.그가작품에서끝까지추구한것은자아를찾고자신을실현하는것이었다.
헤세는제1차세계대전,히틀러와나치의등장,제2차세계대전등독일역사의가장어두운시기를거치며반전주의자,평화주의자로살았다.그때문에망명생활을했고,어두운가정사를겪으며우울증에시달리기도했다.하지만쓰라린상처로얼룩진삶속에서‘자기자신의삶’을완성하기위해죽을때까지노력했다.그의소설속에는낮과밤,인간과자연,속박과자유,시민의삶과예술가의삶,동양과서양등상반된두세계를관찰하며얻은사색의결정체가밀도있게담겨있다.이때문에많은독자들이헤세의소설을읽으며자신의참모습을발견하는것이다.
헤세만큼세상의경계에서있는젊음의불안과방황을생생하게보여주면서도,영적탐구의과정을섬세하게그려낸작가는드물다.선과악,자연과정신,육체와영혼,동양과서양의이분법을뛰어넘어진정한자아를찾는글들은방황하는사람들에게하나의순례집,잠언집처럼느껴졌다.
10대든20대든30대든40대든50대든,나이와상관없이,많은사람들이방황하며때론열정적으로자신을찾아가는여정을걷고있다.그렇기에헤세가작품을통해남긴한줄의문장은삶의여정을함께할길동무가될것이다.
헤세의고뇌와철학이담긴,헤세의문장을필사하는시간은단순히문장을따라쓰는시간이아니다.나를찾아가는시간이고,내면의소리를듣는시간이며,자기성찰이이루어지는시간이기때문이다.
▼연필화로그려낸새로운헤세의모습과펜드로잉을결합시킨감성디자인!
리듬감을살리면서도쉽게이해할수있는간결한번역문!
국내에번역된헤르만헤세의소설들을제외하고산문집을보면대부분헤세를찍은사진이나헤세가그린수채화그림들이곁들어져있다.
《헤세처럼》은그런관례에서탈피해,활발한작품활동을하고있는신진회화작가로부터헤르만헤세의모습을연필드로잉으로표현한그림을입수해본문에배치했다.또한먹으로그린펜화를디자인적요소로삽입하여,헤세의문학작품속문장이의미하는메시지를확장시켰다.
또한독일문학번역자가《데미안》,《페터카멘친트》,《수레바퀴아래서》,《게르트루트》,《로스할데》,《크눌프》,《클링조어의마지막여름》,《싯다르타》,《황야의이리》,《나르치스와골드문트》,《유리알유희》에나오는명문장을맥락에서떼어냈을때직관적으로이해할수있게끔간결하게우리말로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