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너머 지젤 (양장본 Hardcover)

프라하 너머 지젤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황금빛 노을이 물든 프라하, 성긴 꿈이 모여드는 뉴욕
- 그곳에서 펼쳐지는 서정적 서사
⚫ 하늘과 땅, 서로 다른 시선과 존재
- 개별적 울림이 합쳐져 공진하며 퍼져나가는 새로운 삶의 궤적
프라하의 하늘을 가르는 비둘기, 서울에서 역행하는 교수.
시작점도, 화자도, 삶의 궤적도 전혀 다른 두 존재가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기묘한 공명을 일으킨다.
이야기는 푸가의 성부들처럼 각자의 선율로 흘러가다가, 어느 순간 서로 맞물리며 나선형의 흐름 속으로 상승한다. 각기 다른 내러티브는 서로의 그림자를 비추고, 그 끝에서야 독자는 깨닫게 된다. 상이한 출발지와 동일한 도착지에서 만들어내는 서사의 긴장과 화해가 얼마나 특별한가를.
비둘기의 눈에 비친 뉴욕의 하늘과, 교수의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적 질문은 서로 다른 시선이 구현하는 인클루지어의 한 형태다. 삶의 무게와 자유의 결을 동시에 지닌 이 두 이야기는, 독자에게 뉴욕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성찰의 장임을 알려준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어디에 놓여 있는가.
날아오르는 날갯짓일까, 무게를 짊어진 발걸음일까, 아니면 그 둘을 동시에 껴안는 또 다른 삶일까.
이 소설은 강제하지 않는다. 선선히 보여줄 뿐이다.
삶의 길은 서로 다른 출발에서 시작되지만, 어쩌면 같은 도착을 향해 나아가는 나선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비둘기와 교수, 두 존재가 남긴 흔적은 뉴욕의 하늘과 거리 사이에서 겹쳐지며, 그 울림 속에서 독자는 자신만의 서사를, 자신만의 삶의 문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김효준

그렇게유명하지는않은시인,소설가,작가,교수,학자.
연구하고강의하며글을써왔다.

문장은코어바깥에서시작되었다.논문을덮고,천천히책장을넘기던밤에.
자전거로산하를달리며부서진숨을고르고,재활과회복을나누었다.
신앙의고백속치유와위로영적평안으로,음악은함께하는동행이었다.

중심이아닌자리.비켜선자리.
그곳에서낮고단단한언어로오늘도조용히쓴다.

저서
《임재의무게》-묵상시집
《십자가위일곱말씀》-세자르프랑크의오라토리오와동행
《변방백리》-자전거새벽순례를떠나다
《골프다모레》-그래서꿈길을걷다(캘리포니아,하와이편)

목차

1부
프라하너머지젤

2부
뉴욕,가스파르

1부와2부의각장은씨줄과날줄의구조로
서로교차하도록정렬되었습니다.(전체2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