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출간 후 10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야기가 개정판으로 컴백
무대는 자그마한 책상 위, 하지만 운동장처럼 드넓은 우리들의 이야기
무대는 자그마한 책상 위, 하지만 운동장처럼 드넓은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도 교실에서는 지우개 따먹기 놀이가 한창이다. 놀이의 승자는 단연코 상보. 공부든 뭐든 못하는 게 없는 준혁이도 지우개 따먹기만큼은 상보의 적수가 못 되고, 그러다 보니 약이 바짝바짝 오르는 모양이다.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어깃장도 놓아 가며 상보를 이기려 들지만 만만치가 않다.
기어코 이기고 싶었던 준혁이가 상보에게 도전장을 내민 어느 날,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상보 배가 갑자기 살살 아파 온다. 식은땀도 나고 얼굴빛이 노래졌다, 파래졌다 한다. 화장실 갔다 오겠다는 말은 차마 못 하고 버티다가 결정적 순간에 뿌지직 실수를 하고 만다. 털털한 성격인 데다 원래 깔끔한 스타일이 못 되긴 해도 친구들에게 ‘똥 팬티’로 불리게 생겨서 큰일이다. 다행히 상보 짝꿍 홍미는 지저분한 상보의 모습에 질색을 하면서도 친구를 곧잘 도와주고 배려할 줄 아는 상보의 따뜻함에는 마음이 간다.
아빠랑 단둘이 사는 상보는 아빠가 다치는 바람에 학교를 며칠 결석하게 되는데, 그사이 준혁이가 덩치 큰 맘모스 지우개로 친구들 지우개를 몽땅 따 버린다. 공평하지 않게 커다란 지우개를 들고 으스대는 꼴이라니! 상보는 지우개 대장답게 멋진 승부를 보여 주고 싶었다. 결과는 역시 상보의 승리였다. 하지만 축 처진 준혁이의 어깨와 맘모스 지우개를 돌려 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상보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빠와 함께 신나게 놀면서 전수받은 ‘지우개 따먹기 법칙’ 중에 ‘지우개 따먹기를 할 때 상대는 나의 친구이다.’라는 열 번째 법칙이 자꾸 맴돌았다. 결국 상보는 준혁이에게 맘모스 지우개를 돌려주고, 준혁이도 상보의 진심을 알고는 한층 가까워진다. 상보의 생일 파티 날, 상보네 집에 모인 친구들이 또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한다. 지우개가 공중으로 솟구칠 때, 아이들의 미소도 함께 피어오른다.
기어코 이기고 싶었던 준혁이가 상보에게 도전장을 내민 어느 날,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상보 배가 갑자기 살살 아파 온다. 식은땀도 나고 얼굴빛이 노래졌다, 파래졌다 한다. 화장실 갔다 오겠다는 말은 차마 못 하고 버티다가 결정적 순간에 뿌지직 실수를 하고 만다. 털털한 성격인 데다 원래 깔끔한 스타일이 못 되긴 해도 친구들에게 ‘똥 팬티’로 불리게 생겨서 큰일이다. 다행히 상보 짝꿍 홍미는 지저분한 상보의 모습에 질색을 하면서도 친구를 곧잘 도와주고 배려할 줄 아는 상보의 따뜻함에는 마음이 간다.
아빠랑 단둘이 사는 상보는 아빠가 다치는 바람에 학교를 며칠 결석하게 되는데, 그사이 준혁이가 덩치 큰 맘모스 지우개로 친구들 지우개를 몽땅 따 버린다. 공평하지 않게 커다란 지우개를 들고 으스대는 꼴이라니! 상보는 지우개 대장답게 멋진 승부를 보여 주고 싶었다. 결과는 역시 상보의 승리였다. 하지만 축 처진 준혁이의 어깨와 맘모스 지우개를 돌려 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상보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빠와 함께 신나게 놀면서 전수받은 ‘지우개 따먹기 법칙’ 중에 ‘지우개 따먹기를 할 때 상대는 나의 친구이다.’라는 열 번째 법칙이 자꾸 맴돌았다. 결국 상보는 준혁이에게 맘모스 지우개를 돌려주고, 준혁이도 상보의 진심을 알고는 한층 가까워진다. 상보의 생일 파티 날, 상보네 집에 모인 친구들이 또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한다. 지우개가 공중으로 솟구칠 때, 아이들의 미소도 함께 피어오른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 - 이야기나무 2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