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뇌과학 이야기 : 뇌의 비밀, 뇌연구의 역사, 뇌과학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궁금한 모든 것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뇌과학 이야기 : 뇌의 비밀, 뇌연구의 역사, 뇌과학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궁금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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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의 모든 순간을 나와 함께하지만 그동안 무관심했던
나의 뇌의 실체를 만나는 설레는 순간”
- 〈감수의 말〉에서

뇌가 육체를 버리는 날이 온다!?
그리고,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하는 날이 온다?

2kg도 채 안 되는 뇌가 어떻게 인간을 지구 최강의 생물종으로 만들었을까?
뇌의 비밀은 얼마나 풀렸을까?
뇌과학의 미래는 과연 장밋빛일까, 회색빛일까?

저자

인포비주얼연구소

저자:인포비주얼연구소
2007년부터오시마마사히로大嶋賢洋대표를중심으로편집,디자인,CG팀이활동을시작하여많은비주얼콘텐츠를편집,제작,출간하고있다.주요저서로『일러스트도해이슬람세계』,『그림으로읽는친절한기후위기이야기』,『그림으로읽는친절한플라스틱이야기』등이있다.

역자:위정훈
고려대학교서어서문학과를졸업하고「씨네21」기자를거쳐도쿄대학대학원종합문화연구과객원연구원으로유학했다.현재인문,정치사회,과학등다양한분야의출판기획과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뿌리깊은인명이야기』,『뿌리깊은지명이야기』,『왜인간은전쟁을하는가』,『콤플렉스』,『단백질의일생』,『바이러스의비밀』,『무한과연속』,『그림으로읽는친절한기후위기이야기』,『그림으로읽는친절한플라스틱이야기』등이있다.

감수: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1998년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정신과학으로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2006년부터2018년까지서울대학교병원신경정신과와정신건강의학과및정신과학교실교수로수많은환자들을진료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통증연구학회,대한정신신체의학회정회원이며,대한조현병학회평생회원,생명문화학회이사이다.현재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으로환자들을만나면서뇌와명상의상관관계를밝혀내려시도하는등,휴머니스트의시각으로뇌의무한한가능성도꾸준히연구하고있다.

목차

감수의말-나의뇌와마주하는설레는순간을선사하는책
머리말-아리스토텔레스는인간의‘뇌’는마음의냉각장치라고생각했다
오늘날뇌탐구는어디까지진행되었을까?

Part1.뇌의비밀,ABC부터알아보자
1‘나’라는존재는두개골안의바다에떠있는1.5kg의회백색물체일까!?
2뇌에는전기신호를전달하는1천억개의신경세포가있다
3신경세포들의정보전달은복잡한전기화학반응의결과다
4신경세포사이의정보를연결하는신경전달물질
5내가‘나’로존재하기위해작용하는대뇌의네부위
6대뇌의가장안쪽,그리고소뇌와뇌간은생존에필요한기능을담당한다

Part2.뇌의비밀은어떻게밝혀냈을까
1악인은두개골로알수있다!?
2사고나질병에서발견된뇌의다양한영역의구조와작용
3뇌는전기로작동한다
4뇌세포를보는기술의등장과뉴런을둘러싼논쟁
5브로드만이그린뇌지도,뇌기능국재론의길잡이가되다
6신경세포는어떻게정보를전달할까?
720세기,뇌를외부에서보는기술이뇌과학을비약적으로발전시켰다
8혈류를영상화하는‘fMRI’를통해인간의뇌활동을보았다!

Part3.지각과행동,그리고뇌의메커니즘
1눈이사물을찍고,뇌가‘보는’복잡한시각메커니즘
2뇌는있는그대로의세계를보여주지않는다?
3귀에서전달되는청각정보를뇌가소리로인식하기까지
4냄새가감정을흔드는이유는후각전달경로가특수하기때문이다
5‘맛있다’고느끼는뇌
6온몸으로부터감각정보를모아몸을지키기위해작용하는호메오스타시스
7복잡한운동을담당하는운동영역,그리고뇌가근육을컨트롤하는원리
8인간만갖고있는언어를뇌는연계플레이로능숙하게사용한다
9뇌에는엄청난정보를저장하는기억전용하드디스크가없다?
10기억은반복자극을통해고정된다
11학습에필요한것은반복,반복,반복?
12치매환자의뇌에서는무슨일이일어나고있을까?

Part4.마음과뇌의상관관계,그것이알고싶다
1뇌는‘마음’을어떻게만들어낼까?
2감정을만드는뇌의네트워크,그것을촉진하는호르몬과신경전달물질
3남성의뇌회로에서분노와폭력의스위치가잘켜지는이유는?
4사람이체험한공포는시간이지나도PTSD로사람을계속괴롭힌다
5거울처럼반응하는거울뉴런
6망상과고립으로고민하는조현병은신경전달에이상이있다?
7우울증과양극성장애를일으키는모노아민계신경전달물질의조절불량
8뇌의기능부족이커뮤니케이션을방해한다
9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학습장애도뇌기능의트러블때문에생긴다
10우리를휴식과꿈으로유도하여수면과각성을조절하는뇌
11뇌가쾌감을계속추구하는이유는?

Part5.뇌과학의미래는유토피아일까,디스토피아일까
1다양한접근을통해진전하는뇌연구의4가지분야
2인간의뇌와기계를연결하는뇌-기계인터페이스
3‘재생하는뇌세포’발견을계기로진행되는뇌의재생의료연구
4기계뇌뉴로컴퓨터와뇌의리버스엔지니어링
5인지과학이밝혀내는인간의‘의식’과‘사회적행동’의메커니즘

맺음말뇌가육체를버리는날이온다?!
참고문헌
참조사이트

출판사 서평

1.5.kg짜리‘작은거인’,뇌의비밀을애타게찾아서

우리들인간은모두뇌를가지고있다.그러나우리는평소뇌의존재를좀처럼의식하지않고생활한다.아침에일어나서세수를하고밥을먹고걷거나버스나지하철을타고등교하거나출근한다.이모든것을의식적으로,또는무의식적으로수행하게하는사령탑이바로뇌다.그러나우리는‘뇌가시키니까세수를해야지’‘뇌가시키니까밥을먹어야지’라고의식하지않는다.말끔한얼굴로나가고싶어서세수를하고배가고프니까밥을먹는다.그러나그런모든생각이나감각의정체는결국은‘뇌가내리는명령’이다.
그런데,뇌는어떤구조로이루어져있으며,구체적으로어떤일을어떻게하고있을까?뇌의비밀이하나둘밝혀지고있는지금,매스컴이나SNS등을통해수많은기사나정보를접하지만단편적인정보에그치는경우가많아‘뇌’와‘뇌과학’에대한입체적인이미지를머릿속에그리기는쉽지않다.
『그림으로읽는친절한뇌과학이야기』는이런‘뇌’에대해우리가꼭알아야할정보만을간결하게추려서인포그래픽으로깔끔하게정리한책이다.현대인들이꼭알아야할굵직굵직한이슈들을창의적인비주얼콘텐츠로알기쉽게풀어낸‘그림으로읽는’시리즈세번째권으로,100쪽내외의콤팩트한페이지에,핵심만간추려서직관적이고시원한인포그래픽으로한눈에들어오게구성했다.글로만설명하기에는어려운내용을인포그래픽으로재구성하여보여준다는점이『그림으로읽는친절한뇌과학이야기』의가장두드러진특징이다.

뇌과학의과거,현재,그리고미래

인간의신체에서최종적인미지의영역인뇌를본격적으로연구한지는50년도채되지않았지만,21세기들어와컴퓨터등과학장비와fMRI등첨단의료기기의눈부신발달에힘입어뇌의비밀이하나둘풀리고있다.우리는뇌가크게대뇌,소뇌,간뇌,뇌간으로구성되어있으며,이들이각각다른역할을수행한다는것은알고있다.그러나세세한뇌의어떤영역이어떻게작용하고있는지는여전히호기심과탐구의영역으로남아있다.언어,운동,감정등은각각뇌의어떤영역에서관장하며,그것은누가,언제,어떻게밝혀냈을까?
본문은크게5장으로나뉘어있다.1장‘뇌의비밀,ABC부터알아보자’는뇌에관한기초지식을정리해준다.뇌는무게약1.5kg정도의회백색젤리를굳힌것같은모양이며,크게4개로나뉘어있다.뇌에는전기신호를전달하는1천억개나되는신경세포가있다(대뇌에만140억개,소뇌에만700억개의신경세포가있다),이것들이정보를전기신호로바꾸어도미노게임처럼차례차례전기신호를전달함으로써정보가모인다.뇌전체의80%를차지하는대뇌는전두엽,후두엽,측두엽,두정엽등4개로나뉘어각부위가각각다른역할을맡고있다.예를들면전두엽은행동을,측두엽은청각을,두정엽은공간인지를,후두엽은시각을담당한다.
2장‘뇌의비밀은어떻게밝혀냈을까’는뇌를향한인간의끈질긴탐구와도전의역사를통해뇌과학의배경지식을간결하게정리한다.고대부터인간은‘마음이어디에깃드는지’에관심을가졌다.마음이깃드는곳은심장일까,뇌일까?고대이집트사람들은인간의영혼이심장에깃든다고생각하여미라의뇌와장기를제거하고심장만남겼다.마음이뇌에있다고최초로주장한사람은‘의술의신’히포크라테스였다.예전에는뇌,특히인간의뇌를연구하기가아주힘들었다.살아있는인간을대상으로실험을할수는없는노릇이기때문이었다.그럼에도수많은과학자들과의사들이사고나장애로뇌에손상을입은사람들을연구했다.최초로뇌지도를그린의사인브로드만,뇌의왼쪽전두엽에서언어영역을발견한브로카,왼쪽측두엽에서언어영역을발견한베르니케등역사에이름을남긴이들의에피소드가도표화되어일목요연하게제시된다.
3장‘지각과행동,그리고뇌의메커니즘’과4장‘마음과뇌의상관관계,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우리가일상생활을수행하는데필요한기능들이뇌의어떠한메커니즘에의해발생하는지와의식,지각,인지,감정,행동등기능에이상이있을때생기는질환에대한핵심적인내용을간추려서정리하고있다.시각,청각,미각,후각등여러감각기관이뇌로전달되는메커니즘,그리고운동,언어,기억등뇌가담당하는영역별역할을세세하게보여준다.우울증또는분노와뇌의상관관계,심적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학습장애(LD)등요즘문제가되고있는뇌관련질병도포괄적으로다룬다.
5장‘뇌과학의미래는유토피아일까,디스토피아일까’는미국이추진중인‘브레인이니셔티브프로젝트’등국가간경쟁이치열하게벌어지고있는뇌과학의현주소를생생하게전달하고,눈부시게발전하는뇌과학의산물이인간의삶을어떻게바꿔놓을지를전망함으로써유토피아적인뇌과학의발전을위해우리가무엇을해야할것인지를성찰하게한다.

유토피아VS디스토피아,호모데우스VS호모사피엔스

고대인들은너무나궁금해했지만도저히알아낼수없었던뇌의비밀을과학과기술이라는거인의어깨에올라탄현대인은거침없이풀어나가고있을뿐만아니라전혀다른차원으로까지활용하려하고있다.과연우리뇌는어떤미래를맞이할까?정말로호모사피엔스보다진화된호모데우스가지배하는세상이될까?SF영화에나오는,염수에잠겨수많은전선을칭칭감고뇌만살아있는사람들의모습이현실이될까?AI나로봇과연결되어현실적인육체의힘을뛰어넘는엄청난힘과지성을갖게될까?『그림으로읽는친절한뇌과학이야기』는뇌와뇌과학에관한기본적인지식을제공하는동시에‘나’라는존재는무엇이며‘인간다움’이란무엇인지,또는삶과죽음은무엇이며,그것의경계는무엇인지등철학이던지는주제에과학이어떤답을내놓을수있을지생각해보는계기도제공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