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천재다 : 사피엔스의 동반자가 알려주는 다정함의 과학 (양장)

개는 천재다 : 사피엔스의 동반자가 알려주는 다정함의 과학 (양장)

$22.00
Description
사피엔스의 동반자가 알려주는 다정함의 과학
우리가 개를 선택한 게 아니라 개가 우리를 선택한 것이다
개는 우리의 오랜 친구다. 인류가 개를 선택한 것인가, 개가 인류를 선택한 것일까? 인지과학으로 진화인류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브라이언 헤어와 함께 이 질문을 좇다 보면, 우리는 지금껏 세상을 유유히 지배해왔던 통념을 거스르고 마침내 경이에 찬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너희는 천재였어!’

브라이언 헤어는 개의 천재성을 밝혀낸 최초의 과학자다. 『개는 천재다』는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반려동물인 개의 인지능력에 관한 오롯한 진실을 담아낸 과학책이다. ‘개 박사’ 브라이언 헤어는 흥미롭고도 혁신적인 실험을 통해 개의 지능과 마음을 탐사한다. 그는 오직 과학적 탐구로 진실의 실체에 닿고자 한다. 과학은 대상의 실체에 천착하며 마침내 진실에 다다르게 한다는 점에서 놀랍게도 가장 정확한 사랑의 도구가 된다. 이 책은 개의 놀라운 진실을 알게 하며 개를 제대로 사랑하게 만든다. 사피엔스의 오랜 동반자였던 그들이 알려주는 다정함의 과학은, 이제 인류의 진보를 여는 희망의 단서가 된다.

저자

브라이언헤어,버네사우즈

듀크대학교의진화인류학,심리학,신경과학과교수다.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독일막스플랑크진화인류학연구소에서‘사람과심리학연구그룹(HominoidPsychologyResearchGroup)’을세웠다.듀크대학교로돌아온뒤‘듀크개인지능력연구센터(DukeCanineCognitionCenter)’를설립했다.‘인지신경과학센터(CenterforCognitiveNeuroscience)’의중요한일원이기도하다.헤어는개,늑대,보노보,침팬지,사람을포함하여10여종의동물을연구하면서시베리아에서콩고분지까지세계곳곳을누볐으며,2007년〈스미소니언매거진〉이선정한‘36세이하세계우수과학자35인’에이름을올렸다.미국CBS의탐사보도프로그램〈60분〉,공영방송PBS의과학프로그램〈노바(NOVA)〉,〈네이처〉에서헤어의연구를특집으로다룬바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와일드채널에서〈당신의개는천재입니까?(IsYourDogaGenius?)〉를진행했다.2019년에는디스커버리채널에서방영한스티븐스필버그의다큐멘터리시리즈〈우리는왜증오하는가?(WhyWeHate?)〉에참여했다.버네사우즈와함께《개는천재다》(디플롯,2022),《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디플롯,2021)를출간했으며,〈사이언스〉〈네이처〉〈미국국립과학원회보〉등의학술지에100여편의과학논문을발표했다.

출판사 서평

사피엔스의동반자가알려주는다정함의과학
우리가개를선택한게아니라개가우리를선택한것이다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장대익?하미나추천!

개는우리의오랜친구다.인류가개를선택한것인가,개가인류를선택한것일까?인지과학으로진화인류학의새로운길을개척해낸브라이언헤어와함께이질문을좇다보면,우리는지금껏세상을유유히지배해왔던통념을거스르고마침내경이에찬눈으로그들을바라보게된다.‘너희는천재였어!’

브라이언헤어는개의천재성을밝혀낸최초의과학자다.《개는천재다》는세상에서가장영리한반려동물인개의인지능력에관한오롯한진실을담아낸과학책이다.‘개박사’브라이언헤어는흥미롭고도혁신적인실험을통해개의지능과마음을탐사한다.그는오직과학적탐구로진실의실체에닿고자한다.과학은대상의실체에천착하며마침내진실에다다르게한다는점에서놀랍게도가장정확한사랑의도구가된다.이책은개의놀라운진실을알게하며개를제대로사랑하게만든다.사피엔스의오랜동반자였던그들이알려주는다정함의과학은,이제인류의진보를여는희망의단서가된다.

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

국내에출간된브라이언헤어와버네사우즈의《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는유독한국에서큰사랑을받았다.각자도생의세계관에맞선‘다정한존재들’에게위로와희망을제공하는과학의힘을선사했다.이번에출간되는《개는천재다》는그들의대표작으로《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의주요논거인개의인지능력과생존능력을다룬다.진화인류학자로서세계적인명성을쌓아가고있는브라이언헤어와여러부문에서수상한작가이자뛰어난저널리스트인버네사우즈는이책을통해,개를과학의수단으로혹은과학을즐거움의수단으로희생시키지않으면서도그두가지를모두성취한것으로학계와출판계의찬사를받았다.

인간을가장정확히아는존재

과학자들은우리를인간으로만드는고유한능력이무엇인지를찾고자연구했다.인간유아는생후9개월이되면엄마가보고있는것,엄마가만지고있는것,엄마가어떻게행동하는지를살핀다.엄마의의사소통적의도(communicativeintention)를이해하고엄마의마음을읽는다(이를‘9개월혁명’이라부른다).과학자들은인간과같은유인원인침팬지에게도이러한능력이있는지실험했다.두개의용기중한곳에음식을감춘뒤음식이어디있는지에관한단서를주었다.음식이있는용기를만지거나가리키거나바라본것이다.인간유아와달리침팬지는처참히실패했다.침팬지는인간의몸짓을읽어내지못한다는것이밝혀졌고,이는침팬지뿐만이아니라거의모든종이그런듯했다.

많은과학자들이이러한의사소통능력이인간을고유하게만든것이아닐까생각할때,브라이언헤어는개를주목했다.생후9주된강아지부터성견까지,떠돌이개와원시개에가까운뉴기니싱잉독에이르기까지,견종에상관없이모든개는인간의손짓과몸짓을읽어내는테스트를거뜬히통과했다.브라이언과과학자들은개들이인간에관한한,특히인간과의소통능력에있어서천재적재능을가지고있다는사실을입증해냈다.그들은개의천재성이어디에서비롯되었고,어떤영역에서어떻게발휘되고있으며,그천재성을어떻게훈련해야하는지,그리고이모든것이인류에게무슨의미가있는지를연구했다.이책은그흥미로운과학탐사의결과물이다.

개에관한통념,그너머의진실

이책은말한다.모든개는개만의고유한지능을가지고있다고.사람들은가장영리한견종이무엇인지를놓고갑론을박한다(흔히보더콜리,리트리버,독일셰퍼드,푸들을첫손에꼽는다).하지만과학자들은다른대답을내놓는다.장애물을우회하는과제에서든,인간의몸짓을따르거나사용하는실험에서든,거의모든개는탁월한능력을발휘한다.어질리티(다양한장애물을통과하여목적지까지달리게하는도그스포츠)대회에서좋은성적을올리기위해서는두가지자질이요구된다.정확성과속도다.정확성은사람의요구를따를때나타나는것으로훈련성과에달려있고,속도는신체적능력과관계가있다.정확성이란측면에서동일한훈련을거친다면거의모든개가비슷한성과를거둔다.다만속도는차이가있다.닥스훈트가조련사의명령을정확히따르고있더라도제비처럼날랜보더콜리가훨씬인상적으로보인다.개의고유한천재성에있어견종안에존재하는편차는견종간의편차보다크다.따라서특별히영리한견종이란통념은과학적으로근거가없다.

모든개가고유한인지능력을가지고있지만,어떤훈련방법을사용하는지에따라전혀다른개가되기도한다.스키너식행동주의를개훈련방법에도입하려는이들의시도는언제나있어왔다.이들은조건화훈련법을이용하면모든문제행동을해결할수있다고주장한다.클리커가그들의만능열쇠였다.B.F.스키너는마음은중요하지않고심리학에들어올자리가없다고믿었다.우리는동물의마음에서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지알아낼길이없다고생각했다.중요한것은우리가만들어내고자하는행동뿐이었다.그러나행동주의는매우특수한상황에서제한적인효과를거둘뿐이라는점이밝혀졌다.브라이언을비롯한과학자들의연구는,개의천재성이인간과의의사소통을이해하는능력과우리에게협력하려는그들의적극성에서비롯된다는것을밝혀냈다.즉그들의지능과마음이어떻게작동하는지,그자체에주목한것이다.또한개들의행동에는일정한편향과한계역시존재한다는것이명백해졌다.이책은스키너식행동주의훈련법을버리고,개의편향과한계를우회해가며,무엇보다개와눈을맞추며높은톤의목소리와부드러운손길로훈련해나갈것을권한다.

개는자기자신보다당신을더많이사랑하는지구상의유일한존재다

실험으로검증되지않는것은그저하나의가설일뿐이라고브라이언헤어는말한다.개에대해잘알고있다고자부하는사람들은많지만,과학은종종그들에게다른답변을제시한다.브라이언의실험은개훈련사들은물론,진화생물학자들의통념까지도바꿔나간다.늑대는여러면에서개를압도하는천재성을가졌다.그러나사람과의소통이라는측면에서개는늑대를압도한다.개는사람과눈을맞추고,사람의몸짓을읽고,사람에게말하고,때로는자신의불이익을감수하면서까지사람을의지하며,동족보다사람과함께있는것을더좋아한다.사람을향한개의헌신,그이면에그들의천재적인인지능력이있다.늑대는멸종위기에처했지만,개는세상어느곳에나존재하게된비밀이거기에있다.브라이언이야말로진정한‘개박사’다.개를제대로알고싶다면이책을읽어야한다.

우리를행복하게만드는사랑의생물학

이책을읽는다면,왜우리가개를사랑할수밖에없는지혹은이토록사랑하는개에대해얼마나많이오해하고있는지를깨닫게될것이다.개를키우지않거나관심이없어도,심지어사랑하지않아도상관없다.브라이언과그의동료들이개와늑대,여우,보노보등과함께미국과러시아,콩고등에서펼쳐보이는과학탐사여정은그자체로충분히매혹적이므로.협력과우정을도모하는친화력의원천,즉지능과마음의작동원리를제대로발견해낼수있다면세상은지금보다훨씬다정한존재들로가득할테니까.

추천사
인간과가장닮은동물은무슨종일까?침팬지나보노보?계통을따져보면이게정답이다.그런데만약지구생물체를탐구하기위해온외계인과학자에게물어본다면?틀림없이‘개’라고답할것이다.외모로판단하지않고마음과행동을들여다본다면,개는인간과가장가깝다.개는우리가할수있지만침팬지는절대로하지못하는여러가지를한다(물론우리가못하는것들도한다).브라이언헤어는개의천재성을밝혀낸인류최초의과학자다.그는이책에서는4만여년전에늑대가어떻게인지,정서,그리고문화적인면에서사피엔스의동반자인개로길들여졌는지를흥미롭게이야기한다.단언컨대이책은반려견을키우며개의본성에대해호기심이생긴분들에게필독서가될것이다.뿐만아니라인간의본성에대해알고싶은모든분들에게도일독을권한다.우리가길들인개는인간의거울이며,이제우리가그들에게길들여지고있기때문이다.
―장대익(서울대학교자유전공학부교수,《울트라소셜》저자)

브라이언헤어와버네사우즈의책을읽을때마다과학이얼마나따뜻하고긍정적일수있는지감탄한다.우리가개를억지로가축화해퇴화시킨것이아니라,개가자기가축화과정을거치며인간과의삶을선택했고,그로인해개만의천재적인인지능력이진화했다는사실은곱씹을수록놀랍고뭉클하다.개에대한책이지만그이상으로읽힌다.사랑의생물학책으로말이다.서로의곁에남기로결정한시간들을,서로를길들인수많은시도들을실패라고생각했던순간마저긍정해주는듯하다.
―하미나(작가,《미쳐있고괴상하며오만하고똑똑한여자들》저자)

감탄을자아내는책.지능은여러종류라는사실을명확히보여준다.개를사랑한다면이책을읽어야한다.
―템플그랜딘(《동물이우리를인간으로만든다(AnimalsMakeUsHuman)》《동물과의대화》저자)

《개는천재다》는개이야기만도아니고,천재이야기만도아니다.이책은두명의진화인류학자가놀라운진실들을찾아세계를일주하는흥미진진한탐정이야기다.
―베른트하인리히(버몬트대학교생물학과명예교수,《생명에서생명으로》《귀소본능》《까마귀의마음》저자)

마침내인지과학속으로깊이파고들어가개의뇌에감춰진신비를탐사하는책이나왔다.총명하고지적인과학자가우리식탁에앉아수년간철저히연구한내용을호감있는목소리로들려주는듯하다.《개는천재다》는우리와함께살아가는동물의두귀사이에서어떤일이벌어지는지를차근차근설명하여우리귀를사로잡는다.그의이야기에귀를기울일때재미와속도감도좋았지만,그보다더이책을빛나게하는수많은통찰로인간의절친인개에게어떤복잡한사회적지능이있는지를알게되었다.
―존그로건(《말리와나》《집으로돌아가는길(TheLongestTripHome)》저자)

개가얼마나영리할수있는지를과학의눈으로밝혀낸훌륭한책이다.
―존브래드쇼(브리스톨대학교인간동물관계학연구소소장,《도그센스(DogSense)》저자)

늑대,러시아여우,뉴기니싱잉독그리고오레오라는이름의래브라도리트리버에게도움을받아브라이언헤어는개가어떻게생각하고소통하는지를탐구해온이야기를멋지게풀어놓는다.
―스탠리코렌(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심리학교수,《개는어떻게말하는가》저자)

《개는천재다》는브라이언헤어의획기적인연구를토대로개의마음을설명하고그과정에서지능그자체의자연사를환히비춰준다.개나유인원혹은인간의정신에관심있는사람이라면누구나이책에마음을빼앗길것이다.
―리처드랭엄(하버드대학교인류학과교수,《한없이사악하고관대한》저자)

이책은우리에게개의마음을알게해준최근의혁명이얼마나값진성과를탄생시켰는지를여실히보여준다.그분야에서만큼은현존하는최고의책이다.그리고재밌다.
―마이크토마셀로(막스플랑크진화인류학연구소공동소장)

인간과가장가까운친구의마음을꿰뚫어보는너무나매력적이고흥미로운책.장담하건대,여러분은두번다시여러분의개를예전과같은눈으로보지못할것이다.
―마리아구더비지(《군견(SoldierDogs)》저자)

우리와가장친한친구의인지능력을밝혀낸최신연구를포함하여경이로운이야기가가득한사랑스러운책.너무좋아서추천하지않을수가없었다.
―마크베코프(콜로라도대학교생태학및진화생물학명예교수)

개가어떻게탄생했는지를깊이있고정확하게파헤친훌륭한연구서!
―《커커스리뷰(KirkusReviews)》

철저한연구와즐거움이공존하는이책은읽는이의감탄을자아내기에부족함이없다.개를사랑하는사람은물론이고동물의행동,의사소통,교육과관련하여심리학과사회과학을즐겨읽는모든사람에게필독서가될것이다.
―《라이브러리저널(LibraryJournal)》

다행히두저자는읽는즐거움을위해어려운과학을희생시키지않는다.저자들은과학연구에대한자세한설명으로이책을가득채웠다.
―《클리블랜드플레인딜러(TheClevelandPlainDealer)》

과학은매력적이지만,거기에불꽃을일으키는것은개인의일화다.
―《아메리칸웨이(American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