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리즘 (크리스티와 소더비 경매를 집어삼킨 10명의 퀴어 화가들)

퀴어리즘 (크리스티와 소더비 경매를 집어삼킨 10명의 퀴어 화가들)

$22.16
Description
아청법 위반자, 망나니 마초, 동심 파괴자,
피카소를 저주한 바이섹슈얼까지!
어디에서도, 그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던 경매 최고가 퀴어 화가들의 숨은 이야기
뉴욕 크리스티와 소더비 미술 경매에서 ‘역대 최고’, ‘현존 최고가’로 거래된 명화들에는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다. 역대 미술 경매가 상위 40%의 화가들이 바로 ‘퀴어’라는 것이다. 이 사실이 생소한 이유는 사피엔스의 역사에서 편견이 없는 시대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홀로코스트가 남긴 교훈을 뒤로하고 아직도 흑인, 여성, 난민을 편견의 대상으로 남겨두고 있다. 성소수자 역시 예외는 아니다. 수천 년을 걸쳐 이어져 온 퀴어에 대한 편견은 미술사에서도 금기시된 비밀의 상자를 만들었다. 21년 전부터 그 상자에서 울리는 시그널을 감지한 저자는 지금까지도 진행형으로 남아있는 퀴어 미술가들의 예술적 특이점을 ‘퀴어리즘(Queerism)’이라 명명하고, 결국 이 금기의 상자를 열기로 했다.

장고의 역사 속에서 편견과 차별로 소외당해 왔던 성소수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인문학적 관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펼쳐낸 이 책은 퀴어 화가들의 민낯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이름만 대면 작품이 절로 떠오르는 경매 최고가 화가들의 성장 배경과 사생활, 작품들 속에서 동성애적 시그니처를 찾아냈다. 그들의 기질이 작품에 미친 영향을 통해 본질에 다가갔고, 작품 속에 숨겨진 코드를 하나씩 풀어내 그들이 살아간 격동의 시대와 다양한 문화적 배경들을 21세기의 눈으로 연결하였다. 이로써 우리는 그들의 예술 세계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사점을 얻었다. 그동안 존재했지만 존재할 수 없었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판도라의 상자를 함께 열어볼 준비가 되었는가. 그들은 분명 우리에게 미래의 희망을 보여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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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찬

‘나’라는화폭에‘인생’이라는시를그리는화가
산천오지에서유년기를보낸그는밤하늘에빼곡히채워진별을보며아름다운꿈을수놓았다.가난했던그에게상상력을키워준유일한친구는화마가그의집을집어삼킬때시인이신부친이목숨을담보로건져낸검게그을린책들뿐이었다.하늘과별과시는늘그렇게그와함께했다.
이후그는KAISTsteam멘토강사,AdobeSystems강사,EBS교육자료개발위원,KICE삽화위원,KEDI교과검토위원으로활동하면서수많은인문,과학,IT분야의전문가들과소통했다.그러던어느날그들로부터“고상한미학자들이쌓은높은장벽덕분에미술과완전히담을쌓게되었다.”는말을듣고,그날부터기존의틀을깬,완전히새로운관점의미술책을만들어야겠다는결심을하게된다.그리고이책은그첫번째신호탄이다.
홍익대학교미술교육과(서양화)에서애니캐릭터와관상학을접목한새로운개념의논문을발표했으며,저서로는『2015개정교육과정미술교과서(대표저자)』,『미래를바꾸는코딩노트』,『독도바로알기』,『바로만들어바로써먹는미술레시피』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ㆍ불현듯날아온시그널,퀴어리즘을소환하다
퀴어리엔테이션ㆍ퀴어,낯선행성에서온사람들

1부_3천년서양미술의모든시작

unit1_퀴어유전자의전승,그리스에서르네상스까지
아청법위반자,레오나르도다빈치의이중생활

unit2_변기하나로뒤집혀버린인류의미술사
‘예술’로성전환수술을한마르셀뒤샹

unit3_인간을베이컨처럼썰어버린현대미술의이반아
조커가사랑한화가,프랜시스베이컨

unit4_액션페인팅처럼살다간마초퀴어
피카소를저주한바이섹슈얼,잭슨폴록

2부_현대미술을이끈알파퀴어들

unit5_팝아트의선구자가된말더듬이아싸
게이공장장앤디워홀,팝아트의교황이되다

unit6_고요(ZEN)의세계로간네오다다이스트
민족주의이데올로기를거세한재스퍼존스

unit7_지극히사적인것,그것이바로예술
동성애는내창작의샘,데이비드호크니

unit8_아동들의우상키스해링,알고보니29금화가?
동심파괴자키스해링,퀴어들의우상이되다

unit9_하위문화의신화가된검은피카소의낙서
비주류바스키아,백인예술계의주류가되다

specialunit10_절망에서피어난페미니즘의꽃
복수로깨어난바이섹슈얼,프리다칼로

에필로그ㆍ이제는말해버린그들의이야기

출판사 서평

두개의성性,두개의뇌를가진화가들의특이점

고상한(?)미학자들과이론가들이미술에대한연구와분석을시작하면서미술이라는새는미학이론이라는쇠창살에갇히게되었다.이에허탈함을느낀저자는미술을보는제3의눈이필요함을깨닫고미술의DNA를찾아여행을떠나게된다.그러던중그는두개의시그널을발견했다.첫번째는뉴욕크리스티와소더비경매에서최고가로거래되는작품의화가중에는여류(?)화가가거의전무했다는점이었고,두번째는이렇게남류(?)화가를주류로이루어진최고가화가중상당수가여성성을지녔거나동성애적기질을가졌다는것이다.
저자는이를확인하기위해작가의대중적인지도,작품의미술사적가치,경매거래가격의총량등을기준으로숙고에숙고를거쳐최고가작가22인을선정했다.그결과최고가로선정된22인의화가중9명이퀴어였다.무려40%가넘는수치이다.이는일반적인퀴어발생확률(4%)의10배를뛰어넘는수치이며,전세계인구중퀴어이면서전업화가이자최고가작가가될최종확률은0.000004%가된다.이렇듯0에가까운확률을깨고퀴어작가들이전세계경매시장의패권을쥐게된이유는무엇일까?
저자는그이유를세가지로정리한다.첫째는뇌의인지기능확장에따른독창성,둘째는두개의성을살아가는과정에서생겨난특이한창조성,셋째는사회적고립과편견으로부터자신을보호하려는자기애를바탕으로한독특한예술관이다.그들은낯설고,이상하고,색다르고,기묘한그들만의재능으로인류미술사의최고반열에오르게된것이다.그리고그들이‘퀴어’라는사실은수천년을걸쳐이어져온편견으로인해금기시된비밀상자속에갇혀있었다.저자는고대그리스로마의미술을시작으로르네상스를거쳐현대미술의출발과정점을관통하고지금까지도진행형으로남아있는퀴어미술가들의예술적특이점을‘퀴어리즘Queerism’이라명명하고,그상자를열기로했다.


레오나르도다빈치에서데이비드호크니까지
역대,현존최고가명화를만들어낸퀴어미술가들의숨은이야기

저자는레오나르도다빈치부터데이비드호크니까지이름만대면작품이절로떠오르는경매최고가화가들의성장배경과사생활,작품들속에서동성애적시그니처를찾아냈다.이시그니처들은한인간의미스터리를열수있는단서이자그의작품세계를진심으로이해할수있는시사점이된다.그래서‘퀴어’로서의삶은곧대가들의예술코드를푸는가장강력한열쇠라고할수있다.
그코드를풀어낸『퀴어리즘』1부에서는고대그리스에서르네상스까지퀴어유전자가어떻게전승되었는지,레오나르도다빈치와마르셀뒤샹,프랜시스베이컨,잭슨폴록의이야기로들려준다.동성애풍기문란으로사형선고를받았던레오나르도의진짜꿈이무엇이었는지,변종레오나르도라불렸던뒤샹이자기정체성에대한철학적사유를작품에어떻게투영했는지,야생동물과같았던베이컨이남기고자했던실존의비극과성찰에대한메시지는무엇이었는지,알코올중독자폴록의운명을좌우한세명의여신들은어떤사람들이었는지알려준다.2부에서는현대미술을이끈알파퀴어들의이야기가펼쳐진다.앤디워홀의외모콤플렉스와집착,재스퍼존스의회화적사디즘,데이비드호크니의수영장속그남자,밝고귀여운그림으로유명한키스해링의이면,검은피카소바스키아의신화코드,그리고마지막으로프리다칼로가페미니스트의우상이된이유까지,저자는그들의일생속에담긴메타포와정체성을새로운관점으로해석하였다.
인류가만들어낸편견과오해의오랜허상들을깨고,성소수자였던퀴어화가들의성공신화를종교,철학,뇌과학,인문학등다양한학문과접목하여풀어간이책은단편적인사고로접근했던미학을종합적사고의눈으로바라볼수있도록도와준다.창의성은‘낯설고,이상하고,기묘한’생각에서나온다.미술분야에서이낯설고,이상하고,기묘한퀴어화가들의삶을이해한다는것은사실서양미술사의전반을이해한다는것과같다고볼수있다.인생은예술이고한폭의그림은한인간의삶을그려놓은한편의시이기때문이다.그동안존재했지만존재할수없었던,은밀하고비밀스러운판도라의상자를이제함께열어보도록하자.이상자는세상을보는새로운눈을뜨게하고,미술인문학의새로운지평을열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