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참여’수업은모두‘함께’하는수업이었다.
여기서‘모두’는학생들모두이기도하지만,교사들모두이기도하다.
저자들이찾은〈모두참여수업〉의결론은예상보다간단했다.누구나알만한것이었다.아이들의모습을있는그대로인정해주는것,아이들의행동과모습의이유와이면의요구를관찰하는것,적극적이든소극적이든다양한참여와답을인정하고응답해주는것,평가를결과가아니라과정으로활용하는것,아이들과부드럽고긍정적인관계를만드는것,그리고무엇보다교사가협력하는것이었다.
특히협력교수는교실안학생모두의참여와학습을증진하는데가장주효했다.학생이줄고교사는남아돈다며걱정이다.다양한학생들의수업과학습에서문제를걱정하고,교사들은교실에서고군분투하며학생과학부모로부터의어려움을토로한다.어쩌면이러한복합적인문제를가장쉽게해결하는최선의답은협력교수가아닐까?협력교수는학생모두의학습과참여를꽃피운다!
〈모두참여수업〉이특수교육대상학생만을전제한것은아니다.‘모두’인만큼수업에서소외되거나참여하는데어려움을겪는다양한(ADHD,경계선지능,지적장애,학습무기력,낮은학습동기,다문화환경등)학생들누구라도참여하는수업은완벽하지는않더라도충분히가능하다는것을다양한이야기를통해확인할수있다.
추천사
여기세분선생님의경험이녹아있는희망의단초들이있다.평균보다는각자에주목하고,각자는모두‘다르다’라는것을당연하다고여긴이선생님들은자칫수업에서소외될수있는학생이할수있는일을찾고,교사와관계뿐만아니라다른학생들과관계를쌓을수있게도우며,‘All’이진정한‘All’이될수있도록시도하고계셨다.학생들의이름이다르고생김새가다른것처럼그들이할수있는능력도다르고강점도다르다는걸,정원의꽃들이각자피는때는달라도언젠가는피어난다는걸,학생들도다르지않다는걸,무엇보다학생들은수업에참여하고싶어한다는걸수업안에서보여주고계셨다.때로는협력강사와,때로는다른학생들과함께하며교사자신을포함한‘모두’가수업에참여하여더성장할수있도록우직하게한걸음씩.
-구본희(국어교사,보니샘과함께하는자신만만프로젝트10》《보니샘과함께하는블렌디드수업과평가》저자)
세분의선생님들은입을모아모두참여수업의비법은‘관심’이라고말합니다.관심을두면학생들의행동에는다이유가있다는것을알게되고,학생의이유와특성에맞춰학급과수업에서참여를이끄는방법을고민하고실행하게됩니다.그관심은한명을위한일이아니었다고합니다.시작은수업에참여하기힘들어하는학생을위한것이었으나,이는결국은수업환경의변화와모든학생의참여를이끄는촉매제가되었다고합니다.책에쓴선생님들의사례는무릎을‘탁’치게도하고,웃음을짓게도,울컥하게도합니다.…중략…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도움되는것이라면다른학생들에게도도움이될수있습니다.이를보여주는세분의선생님의이야기에서팁들을얻어가실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이책이작은시작이되어우리학교와교실모두에모두참여수업의큰파도가일기를기대합니다.
-김민진(특수교사,《특수교사교육을말하다》《해보니까되더라고요》공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