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14.00
Description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역할 과부하, 경력 단절에 코로나블루까지 겹쳐
혹독한 ‘엄마의 사춘기’를 보내는 엄마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어느 날 찾아온 슬럼프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며 겪었던 무기력감을 극복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회생활 10년, 육아경력 10년을 통해 남은 거라고는 오직 ‘전투력’밖에 없는 팍팍한 삶 속에서, 육아를 하며 마주한 진정한 나의 민낯을 가감 없이 까발렸다.
당시로서는 보이지 않던 원인들을 한 발 뒤로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분석해 보았고, 엄마의 상황에 딱 맞는 현실적인 처방을 제시한다. 일반적인 에세이나 심리학 책에서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무기력감 탈출 방법을 오직 ‘엄마’라는 대상에 초점을 맞춰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해결책을 다루었다. 코로나 블루까지 더해져 혹독한 ‘엄마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엄마들의 내면이 시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여자를 잃고, 엄마가 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서럽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실어 주는 책이다.
저자

한고운

사회생활10년,육아경력10년의두아이의엄마이다.
워킹맘에서전업맘,늦깎이대학원생까지다양한모습으로살아왔다.
육아를통해마주한민낯을한없이자책했고,슬럼프에빠져한동안무기력감에시달렸다.
진짜나를되찾기위해몸부림쳤던이야기로,누구보다엄마의입장에서현실적인처방전을제시한다.
여전히부족한모습을반성하며매일조금씩엄마로성장하는중이다.
-인스타그램@kkonhoon

목차

프롤로그
1장기나긴슬럼프의습격
무기력감이끝이보이지않고,자존감이바닥을칠때

2장엄마의상태점검
나는왜우울하고무기력한가?
‘엄마’라는자리의재발견

3장무기력감과우울증극복을위한솔루션
나다운모습을되찾기위해꼭기억해야할10가지
1.마음을다스리자
2.몸을움직이자.그리고햇빛을쐬자
3.내상태를객관적으로점검하자
4.버리고또버리자
5.건강문제를파악하고개선하자
6.관심사를찾고건강한취미생활을시작하자
7.독립심을기르자
8.자녀와의관계를돌아보자
9.친정,시댁,남편과의관계를돌아보자
10.나혼자만의시간을목숨걸고확보하자

4장비로소진짜어른
나를믿고기다려주는연습,엄마가되어가는과정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우울감과무기력감에허덕이고자책감에괴로워하던날들을청산한
‘엄마의사춘기’탈출기

의기양양했던나도막상엄마가되어보니밀려오는우울증과무기력감은당할재간이없었다.
결혼,출산,육아이전의삶에서독립심이란‘단순한행위로의독립적인행동’이었지
진정한‘심리적독립’은아니었던것이다.
이런반쪽짜리독립심으로진짜어른이되기란어림도없었다.
-본문중에서

우리사회는여전히‘육아의짐’을대부분여성에게만지우고있다.결혼과임신,출산을겪으며여성은남성에비해상대적으로포기해야할것이너무많다.남편들에게도육아휴직을권장하는사회적분위기가형성되는중이고,이를의무화하는회사가조금씩늘고있기는하지만,아직까지남성보다여성이육아의대부분을맡고있는현실이다.남성에비해여성이꿈의크기가작은것도,인생을잘살기위해준비해온노력이적은것도아닐텐데말이다.여자로태어나엄마로늙어가며본인의꿈도희망도점차잃어가는여성들의삶을들여다보면‘엄마’는두번째사춘기를겪을수밖에없다.

대부분의엄마들은끝이없는육아,살림,일을담당하며자녀들의학습매니저,놀이선생님,삼시세끼요리사등다양한역할을쉴틈없이감당하고있다.매일반복되는업무만으로도이미벅찬데,코로나19사태까지터지며엄마가감당해야할다양한역할들이폭발적으로늘어났다.그야말로과부하가걸린상태인것이다.
-본문중에서

분명사랑하는두사람이하나의가정을이룬것인데임신을하는순간부터여자는일을접어야하는어쩔수없는상황을맞닥뜨리게된다.(심지어결혼을앞둔여성들은출산이뒤따를거라는이유로취업의기회앞에서도공평하게대우받지못하는경우도많다.)출산과동시에엄마가되면서부터는거의모든체력과시간과노력을아이키우는데쏟아부어야한다.밥한끼제대로먹을수없는것은물론이고수면시간까지온전히누릴수없는일상에억울하고도서러운날들을수년간보내야한다.임신과출산을거치면서늘어난몸무게와망가진체형을바로잡는것도쉬운일이아니다.‘경단녀(경력단절여성)’라는꼬리표가붙어사회에발을디디기위해서는또한번취준생으로돌아가치열하게노력해야한다.그러다보니‘엄마’라는존재로살면서인생의슬럼프가오지않을수가없다.심각한우울감과무기력감,급기야자존감마저떨어지는수많은엄마들은우리주변에서쉽게볼수있다.

하지만세상어떤일인들,경험해보지않고100퍼센트이해할수있을까.제아무리잘나고똑똑한사람이라해도똑같은일을똑같은강도로해보지않고서는‘이해한다’‘힘내라’라는말에그다지힘이실릴수없다는것을인정할수밖에없다.
세상에수많은극한직업이있지만여자로서피해갈수없는‘엄마’라는이름은그어떤이름보다고귀하며가치있지만그만큼무겁고힘들며고된역할마저고스란히감내해야만하는이름또한‘엄마’이다.

‘엄마’라는자체만으로충분히힘들다.
끝없는노동의극치인육아와살림을감당하며체감하는신체적인피로감은날로늘어만간다.
여기에출산후우울증으로시작해서경력단절을통해겪는허무함,정체성의혼란,복직여부에대한고민,
육아를소홀히하고있다는죄책감등출산과동시에정신없이몰아치는변화에
엄마들의마음의병은점점심각해지고있다.
-본문중에서

마음가짐,생활습관,대인관계등을점검해본후찾아온
놀라운일상의변화!

저자역시온몸을휘감는우울감과무기력감에서빠져나오지못한채어두컴컴한날들을오래보냈다.도저히빠져나오지못할것같은어둠속으로영영매몰될것같을때쯤,일상의아주작은것으로부터탈출구를발견했다.그것은원래의내모습을되찾고자하는마음을포기하지않았기에가능했다.그것은‘나다움’을되찾는방법은거창한것도아니었고,누구나시도해볼수있는지극히현실적이고도사소한것이었다.놓친것과잃은것,포기해야했던것에집중하지않고내게주어진소중한것에감사하는것으로부터였다.

조급함을버리기로했다.‘실패자’라는생각을버리기로했다.
나의행동들이이윤을창출하지못하고,효율적이지않음에대한자책을멈췄다.
지난일에대한미련과후회도훌훌털어버렸다.
나의가치를애써증명하지않아도지금이대로잘살아왔고,
앞으로도잘감당할수있을거라는자신감이생겼다.
-본문중에서

바닥을찍는것같은경험을통해자신에게주어진것에대한소중함을깨우칠수있었다.마음을솔직하게들여다보며하나하나들춰지는감정들을객관적으로바라보고따뜻하게돌보는과정을겪으며예전보다더단단해지는계기가되었다.그리고마침내기나긴슬럼프에서빠져나와돌이켜보니그모든일에나름의이유가있었음을깨달았다.그것은좀더성숙한엄마가되기위한‘엄마의사춘기’였으며그시간들을잘극복해내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알게되었다.이러한경험을하는동안누군가의도움이있었으면좋았겠지만안타깝게도엄마들을위한현실적인도움을줄수있는책은많지가않았다.그래서본인의경험이‘엄마’들을위로하고작게나마힘을실어줄수있기를바라는마음에써내려간책이다.여자로서의삶도중요하지만엄마로서의삶,엄마로서지켜내는자리또한의미있고꼭필요한일이라는것을잊지말자고응원하고싶어졌다.
가족을돌보느라정작본인의감정과기분은돌볼여력이없는엄마들,자기모습을잃어버리고삶의의미까지놓아버리고싶은여성들이이책을읽는동안위로받고다시웃을수있는힘을얻을수있을것이다.

‘그래도내가지금까지잘살아왔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
스스로잘버텨왔고대견하다는생각에위로가되었다.
낮아진자존감도조금은회복되었다.
일에얽매여시간적으로쫓기지않고,물리적으로단절되지않은채
24시간내내자녀들을돌볼수있는전업주부라는나의현위치가
참다행이라생각되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