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를 읽는다 (그렇게도 작은 공간에 그렇게나 많은 간절함이)

뭉크를 읽는다 (그렇게도 작은 공간에 그렇게나 많은 간절함이)

$22.00
Description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거장 에드바르 뭉크의 삶과 작품을 노르웨이의 오늘을 대표하는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가 심도 있게 조망한 에세이 《뭉크를 읽는다》를 소개합니다.
저자 크나우스고르는 단순한 전기나 예술 비평을 넘어, 뭉크의 작품과 그가 살았던 시대, 그리고 그의 예술이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탐구합니다. 크나우스고르는 전통적인 내러티브의 흐름을 무시한 채로 그림과 전기적 요소를 오가며, 뭉크에 대한 다양한 저술, 각종 문학 작품, 동시대 예술가와의 인터뷰, 현대 철학 사이를 넘나들며 뭉크의 작품 세계를 파고듭니다. 뭉크가 서로 무관해 보이는 작품들을 모아 《생의 프리즈》 연작을 소개했듯이, 크나우스고르는 《뭉크를 읽는다》를 통해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스티븐 길Stephen Gill, 안나 비에르게르Anna Bjerger, 바네사 베어드Vanessa Baird, 스티안 그뢰고르Stian Grøgaard, 유아킴 트리에르Joachim Trier 등 뭉크에게서 크게 영향을 받은 독일,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의 현역 작가들과 영화 감독 및 미술 사학자를 초대해 그들과의 사뭇 서로 무관한 듯한 대화를 통해 주제의 안팎을 거침없이 파헤칩니다. 또한 크나우스고르는 이들 전문가들과의 대화에서 드러난 자신의 열등감과 수치심마저도 가감없이 솔직하게 옮겨놓아 다시 한번 성역 없는 글쓰기로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본서는 뭉크 미술관의 초대로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가 기획한 2017년 특별전 《숲 속으로Mot skogen》와 함께 출간된 에세이 《Så mye lengsel på så liten flate소 뮈에 렝셀 포 소 리텐 플라테》를 충실하게 번역하였습니다.
본서는 노르웨이 국제문학협회Norwegian Literature Abroad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께서 추천의 글을 통해 성원해 주셨습니다. 본서는 향후 뭉크 미술관과 노르웨이 국제문학협회에 소장됩니다.
저자

칼오베크나우스고르

칼오베크나우스고르KarlOveKnausgaard는데뷔작인《세상밖OutoftheWorld》으로1998년‘노르웨이비평가상TheNorwegianCritic’sPrize’을받았고,등단과동시에이상을받은최초의작가로자리매김했다.총여섯권으로출간하여2009년처음발표한《나의투쟁MyStruggle》은그첫권이나오자마자노르웨이문학계의최고영예인‘브라게상BragePrize’을받았고,이책이출간된나라들마다열광적인반응을불러일으켰다.‘잔혹할정도로솔직하다’고평가를받는독특하고도독창적인작업방식으로자신의가장치명적인약점은물론,지극히사소한일상이나그냥지나치기쉬운사물들의세계까지도철두철미하게파헤치고들어간다.현재35개국의언어로출간된그의작품들은모국인노르웨이를비롯해독일,스웨덴,덴마크,이스라엘,영국,미국등세계각지에서각종문학상과더불어많은독자들과비평가들의각광을받고있다.2023년에는삼십년전업작가로서의문학관을밝힌《나는이래서쓴다》를통해한국독자들에게다시한번소개된바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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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뭉크의삶과그림에대한섬세한접근,예술에대한작가자신의사적/공적경험,예술과문학에대한철학적사유라는세가지요소를결합한탄력적인탐험으로,각요소가텍스트와자유롭게엮여있다.…크나우스고르의야심은뭉크의예술뿐만아니라모든예술의기원에대한통찰에도달하기위해뭉크에대한신화를조금씩파헤치는것이다.…크나우스고르는뭉크의노동과연구를결코과소평가하지않으며,이책은또다른예술가의세계로들어가려는진지하고도서정적이며집요한시도이다.
시리허스트베트SiriHustvedt,뉴욕타임스NewYorkTimes서평에서

열렬한호평을받은저자의자전적소설,《나의투쟁》을성원하는독자라면더더욱저자가뭉크의기억을탐구하는가운데,과거를친밀하면서도보편적으로공감할수있는방식으로표현하는것을탐구하는이책이로제타스톤만큼이나중요하다는것을알게될것이다.…주제와작가모두를조명하는몰입도높고열정적인역사가제시된다.
커커스Kirkus리뷰일부

그의획기적인자전적소설연작《나의투쟁》을풍부하게드러내고묘하게즐겁게만든,모든테마로가득한,전형적인크나우스고르이다.소심함,충동성,자신의행동을통제하지못하는것에대한수치심,이모든것이뭉크에관한불과몇페이지의짧은문장속에담겨있으며,이는오직크나우스고르만이쓸수있는이야기이다.
아트넷Artnet

노르웨이의모더니스트화가에드바르뭉크는미술계에서가장잘알려진심리적광기를묘사한걸작〈절규〉를남긴인물로,미학적이고도전기적인연구서인이작품에서문학적이면서도미스터리한인물로그려진다.노르웨이소설가크나우스고르(《나의투쟁》)는뭉크의많은그림(복제작도포함)을숙고하고,그의외로운삶(어린시절가족구성원의죽음으로,대인관계에있어부끄러움이많았고,끊임없이소외되었다고묘사되어있다)을탐구하며,뭉크로부터의영향에대한여러예술가들과의긴인터뷰를이어간다.……크나우스고르는뭉크전시를기획해달라는요청을수락하고,수준이하의그림을전시해서실패한것처럼느껴지는자신의익살스러운일화들을삽입해고루한이론서에서벗어날수있는안도감을더했다.
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