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룩끼룩끼룩 (양장본 Hardcover)

끼룩끼룩끼룩 (양장본 Hardcover)

$15.14
Description
바닷가를 향해 달려가는 형제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 생각에 걸음이 빨라집니다.

편을 나누어 공놀이를 하고

동그랗게 둘러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

두꺼비집 놀이를 하면서 목소리가 점점 높아집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행여 무슨 일이 일어날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안전요원 청년도 보이네요.

낚시하는 아저씨는 또 허탕일까요?

시원한 바닷바람이 이마에서 흐르던 땀을 닦아 줄 때쯤,

뜨거운 햇살이 아무도 모르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미고 있습니다.

대체 끼룩끼룩 바닷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은 그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때 그 추억을 공유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저자

차재혁

두아이의아빠가되면서아이들과같이한시간들을기록하고저장하는일을하고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엉뚱한수리점》,《색깔의비밀》,《소복소복》,《말랑말랑한이야기》,《500원》,《내마음속에는》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추억이가득한바닷가,내어릴적이야기

가족과함께처음해돋이를보던어린시절의나,

조용한밤바다를바라보며이런저런고민을하던나,

사랑하는사람과함께손을잡고바닷가를거닐던나,

튜브를타고수영을하면서아이와함께깔깔웃던나.

기억하시나요?그때의추억을?

이책은저를즐거웠던바닷가로데리고갔습니다.

그리고천방지축그때로돌아가게만들었죠.

한장한장넘기면서유쾌하게풀어낸그림들이선물처럼펼쳐졌습니다.

어느새나도모르게‘그때정말좋았지’,하며웃고있었고

그림속어딘가에는내가지나온발자국이있는것만같았습니다.

그렇게이책은제가슴을설레게했습니다.

첨벙첨벙,꾸벅꾸벅,살랑살랑,두근두근.

〈끼룩끼룩끼룩〉은차재혁,최은영작가가만들고있는계절책중,여름을담은책입니다.

따스하고섬세한표현으로그려낸바닷가에는독자들의웃음과미소를자아내는그림들이끊임없이펼쳐지고있습니다.

모래사장위에서활기차게뛰어노는아이들의모습,

여유롭게시간을보내는어른들의모습,

하늘위를날아다니는갈매기들의모습등을사랑스럽게담아내고있지요.

짓궂은얼굴로우르르몰려다니는아이들을좇아서한장씩페이지를넘기다보면,

예상하지못한곳에서즐거운이야기가툭하고튀어나옵니다.

소소하고작은일들에서오는따뜻한감정들이이책을통해다시살아나는기분을느끼실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