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너의 이야기(큰글자도서) (동화에세이 D.D 1집)

어쩌면 너의 이야기(큰글자도서) (동화에세이 D.D 1집)

$36.00
Description
“진실한 이야기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동화에세이, 장르의 문을 열다.

배우 송선미를 비롯한 6인의 여성 작가 그룹 D,D의 첫 번째 동화에세이. 작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에 동화의 옷을 입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나를 스토리텔링하는 글쓰기’를 해온 작가들이 직접 글과 그림 작업을 했다. 동화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작을 여는 책으로 D,D의 동화에세이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집이다. 「작가의 말」 코너에 컨투어 드로잉으로 그린 작가들의 셀프 포트레이트가 수록되어 있다.
저자

송선미

20대에배우생활을시작했다.30대에결혼을하고늦은나이에딸을낳았다.육아를하며좋은엄마,좋은어른이되기위해애쓰는중이다.

목차

1.아리코_글송선미,그림고아리(9)
2.뺨풍선_글,그림오달빛(33)
3.지수의풍경_글,그림구본순(63)
4.최고의하루_글,송현정,그림박재용(89)
5.거북이가되고싶은아이_글,그림권현실(109)
6.나는하늘을날고싶었어.그래서날아올랐지._글,그림조은경(139)
작가의말&셀프포트레이트(169)
추천의말_김희진(184)
기획자의말(196)

출판사 서평

〈기획자의말〉

2019년5월,여섯명의여성이모였습니다.여느때보다더웠던날인것같습니다.
‘나를스토리텔링하는동화쓰기’워크숍이었습니다.아이가있어공동육아를하며서로든든한버팀목이되어주던사이지만,이날은왠지서먹서먹하기도했습니다.누구는글이쓰고싶어서,누구는내가누구인지알고싶어서,누구는울자리가필요해서,누구는그냥재미있을것같아서이곳에왔다고했습니다.

3개월로계획했던워크숍은그해겨울에야끝났습니다.여름이오고,가을이가고,겨울이오는동안여섯명은자신을바라보고깊어지기를반복했습니다.웃기도많이웃었지만,울기도많이울었습니다.누군가의감정이큰파도가되어모든멤버의마음을훑고지나가는날도있었습니다.

너무나자연스럽게‘이것을글로써야겠다’라고결심하는시간이왔습니다.비로소글쓰기가시작되었지만몇번이나글을뒤엎다가홀연히강원도바다로떠나버린이도있었습니다.무엇하나감추려고하거나부끄러워하는것없는당당한여성들이었기에자신의이야기를온전히글과그림으로표현해내는것만이어려움이었습니다.

지은이‘D,D’는특별한뜻이없는무한의미생성그룹입니다.‘된장과두부’든‘더크게더높게’든‘덤비면뒤진다’든해석은D,D를마주한독자여러분의몫입니다.
책을다읽고부모님혹은자녀에게선물하고싶은마음이일면좋겠습니다.《어쩌면너의이야기는》여섯명의이야기지만,독자님의이야기이기도할테니까요.

〈아리코〉와〈최고의하루〉에그림작업을해준,이야기의등장인물이기도한,송선미작가의딸고아리양과송현정작가의남편박재용님께도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모두의마음에나만의이야기가넘쳐흐르기를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