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도감 : 구름 감상자를 위한 길잡이 (양장)

구름 도감 : 구름 감상자를 위한 길잡이 (양장)

$25.00
Description
이토록 아름답고 체계적인 구름 이야기

과학적 탐구 대상이자 시적 대상인
구름을 빼닮은 책
고개만 들면 볼 수 있는 것. 늘 곁에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세계. 다름 아닌 ‘구름’ 이야기다. 구름에 영감을 얻어 명작을 남긴 예술가는 셀 수 없이 많다. 신화에도 동화에도 구름은 자주 등장한다. 구름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고, 누구나 구름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구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구름은 왜 생길까? 당장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는 구름 이름은 있는가?
이 책은 구름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도, 구름이 가진 모든 이야기를 시적으로 풀어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구름의 생성 원리, 이름에 담긴 역사, 분류 기준 등은 물론 모든 구름의 특징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진만큼 사실적이면서도 그 특징을 가장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을 통해 세상의 모든 구름을 감상할 수 있다.
“이름을 붙인 대상이 많아질수록 지식의 세계는 넓어진다”고 한다. 이 책으로 우리는 구름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되며, 구름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넓히고, 이로써 우리의 세계를 하늘 너머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사라잼벨로

저자:사라잼벨로
이탈리아의교육자이자아동문학작가로,독서교육과내러티브워크숍분야에서활발히활동하고있습니다.학교와서점에서독서교육프로그램을진행하며,어린이와청소년의독서능력을향상하고문학에대한관심을높이는데기여하고있습니다.데뷔작《LemanidiAnna(안나의손)》는2020년LuigiMalerba상최종후보에오르는등주목할만한성과를거두었습니다.

그림:수지자넬라
이탈리아출신의유명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독특한그림스타일과색감으로주목받고있습니다.이탈리아에서미술을공부했고,제6회루카코믹스어워드등여러상을받았습니다.특히어린이그림책분야에서두각을나타내며,대표작으로는《처음에하나가있었다》가있습니다.기본삼원색을활용하며깊이있는메시지를담은그녀의그림은어린이와성인모두에게사랑받고있습니다.

역자:이진희
서울에서프랑스어와한불국제회의동시통역을,호주시드니에서한영통번역을공부했습니다.좋은책을찾아읽는것을좋아하며,읽고느낀것을나누기위해번역가의길을걷고있습니다.자라나는아이와함께읽을책에특히관심이많으며,〈몬테소리기적의육아〉시리즈,《감옥의대안》,《에밀졸라의진실》,《벌거벗은패션사》등다양한분야의프랑스서적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목차


구름은무엇일까요?
구름은어떻게만들어질까요?
구름을분류해보아요!
구름의다양한변종

권운
명주실권운
갈퀴권운
농밀권운
송이권운과탑권운

권적운
층상권적운
렌즈권적운과탑권적운
송이권적운

권층운
명주실권층운과안개모양권층운

고적운
층상고적운
렌즈고적운
탑고적운과송이고적운
두루마리고적운

고층운

난층운

층적운
층상층적운
탑층적운과렌즈층적운
두루마리층적운
송이층적운

층운
안개모양층운
조각층운

적운
넓적적운
중간적운과봉우리적운
조각적운

적란운
대머리적란운과털보적란운

부가적특징을지닌구름
부속구름
어미구름

용어설명
주석과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구름의과학을시처럼풀어낸그림책

뭉크,르네마그리트,윌리엄터너,김소월,메리올리버….구름을사랑한화가와작가들의이름을열거하면끝이없다.구름은예술가들에게영감을준대상임에분명하다.뿐만아니라그리스신화속신들이사는곳도,동화에서잭이콩나무를타고올라가만난거인의성도,천공의성라퓨타가있는곳도구름이다.우리는오래전부터미지의대상을상상할때그리고자기의마음을노래할때구름에기댔다.

지금이순간보이는구름은무엇인가?저구름은얼마나높이있는가?비를몰고오는구름인가?구름은어떻게만들어지는지아는가?

이책은구름에대한과학적지식을체계적으로정리하면서도,구름이가진모든이야기를시적으로풀어쓴책이다.과학적탐구의대상이자시적은유가되는구름을쏙빼닮은책이라할수있다.구름이가진수많은이야기들은순간의감탄을넘어,구름이품은경이로우리를안내한다.

구름에대한모든궁금증을해결해주다

이책은단순히감상을위한책이아니다.구름의이름을알려주는책도아니다.자연현상으로구름이어떻게생겨나는지그원리부터과학적으로접근하며,그본질과구성그리고분류에대한상식을알기쉽게들려준다.구름을처음분류했던영국의약사하워드는식물이나동물의종을구분하듯구름을분류했고,전세계사람들이같은이름으로부르기를바라며라틴어이름을붙였다.구름의제이름을아는것은,구름이속한이야기를제대로들을수있는방법임은물론,전세계사람들과같은이야기를공유한다는뜻이기도한다.

작가는구름의정의를소개하면서작은방에직접구름을만든사진작가이야기를들려주고,구름의생성원리를이야기하면서샤워를마친뒤우리가욕실에서둘러싸였던그수증기가다른아닌구름임을알려준다.자연현상혹은하늘위에서일어나는일로만여겨졌던구름은,이책을통해우리안으로가까이들어온다.구름을안다는것은그런것이다.

구름에담긴이야기까지포착한아름다운그림

높이와모양에따라분류된10가지유형의구름과각운형에속한15가지종그리고다양한변종등세상모든구름이아름다운그림으로재현되어있다.

사실그어떤화가도구름을실제보다더아름답게그리기는어렵다.화가의캔버스보다하늘에펼쳐진구름이더장대하고다채롭기때문이다.구름의경우그림보다는사진에끌리는이유이기도하다.이책은사진같은그림이특히눈길을끈다.매우사실적이면서도그림이기에가능한은유까지모두담아냈다.구름의여신프리그가금실로지은천이구름이라는신화와,우주만큼큰알에서나온판구가내뿜은회색숨결이구름이라는중국설화등이해당구름과어우러져근사하게묘사된다.풍부한색감과구름특유의질감,밀도를그대로표현해내면서도,구름이품은이야기까지표현해낸그림덕분에구름을과학적탐구의대상이자시적은유로품으려던우리의두가지욕구가충족된다.

이책을읽고나면,분명하늘이한층가까워질것이다.구름을보기위해하루에도수차례고개를들어바라볼것이다.이름을불러줄테고,구름은새로운의미로다가올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