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죽지 않은 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한 응급실 의사의 투명한 시선)

아무도 죽지 않은 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한 응급실 의사의 투명한 시선)

$16.50
Description
아툴 가완디, 에이브러햄 버기즈가 극찬한 의학 에세이의 고전
『낯선 자들의 피』의 작가가 20년 만에 발표한 신작
얀 미할스키 상 최종 후보작
이곳에서는 멈출 수도, 기다릴 수도 없다
자동차 사고와 갱단의 전투, 알코올과 약물의 과다 복용…
어둠의 흔적들 속에서 인간의 숨결을 잡아채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서늘한 고뇌와 처참한 희망
저자

프랭크하일러

FrankHuyler

응급의학전문의,시인,소설가,논픽션작가.미국캘리포니아주에서태어난후국제학교교사였던부모님을따라런던과두바이,고베등에서성장기를보냈다.현재미국뉴멕시코주앨버커키의대형병원에서일한다.1990년대후반,첫책『낯선자들의피(TheBloodofStrangers:StoriesfromEmergencyMedicine)』를발표해“고도로밀도있는응급실회고록”이라는찬사를받으며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았고,베스트셀러작가이자그들역시의사이기도한아툴가완디와에이브러햄버기즈,소설가폴오스터에게서극찬을받은바있다.
그외에도소설『보이지 않는 것들의 법칙(TheLawsofInvisibleThings)』 『갈망할 권리(RightofThirst)』를출간했고,《애틀랜틱(TheAtlantic)》《조지아리뷰(TheGeorgiaReview)》《포에트리(Poetry)》등에시를발표해왔다.

목차

1부
소년
우박
전쟁
착한아들
결혼식
하느님
모터사이클
자비
총기쇼
방문객
제스처
크레인에대한이야기

해바라기
눈보라
현기증

2부
자전거
구세주
왜소한여자
기계
윈스턴비게이의컬렉션
밤의여자들
리사는우리를기다리게했다
영광
노교사
교훈
강의소년
잠든사람
거울
시간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미국의남서부뉴멕시코주앨버커키대형병원에서일하는의사프랭크하일러가베스트셀러작가들의찬사를받은것은“고도로밀도있는응급실회고록”이라일컬어지는첫책『낯선자들의피(TheBloodofStrangers)』를통해서였다.의사이자작가로활동중인아툴가완디와에이브러햄버기즈는“레이몬드카버가의사였다면이런이야기들을썼을것이다.여기에미숙한영웅은없다.이것이바로세상이다.사랑스럽고동시에불안하다”,“운율적이고아름답게통제된산문”이라고하일러의글을칭송했다.
작가로서탁월한문장력을인정받은하일러박사의두번째의학에세이『아무도죽지않은밤』은본능적이고잊히지않는,때로는초현실적인개인들의이야기를통해현대의학의투박한현실을보여준다.응급의학전문의로25년을일한저자는삶과죽음의경계에서살아가는환자와의사,의사와의사,의사와간호사,병원과의사의삶을투명하게묘사하는데,저자의강력하고시적인문체는사소해보이는에피소드에서조차도감동을이끌어낸다.이책은전세계에서출간되는소설과논픽션을대상으로하는스위스얀미할스키문학상의2021년최종후보작3편중하나로손꼽혔다.
저자는뇌가폭탄파편으로가득찬이라크파병군인,크레인에아이들을태워주다갑작스런돌풍으로사고를당한노동자,마약에손을댔다가에이즈에걸린남자등을보며무심한선택뒤에온무자비한결과를응시하고,가슴통증을진정시키겠다고복부에바늘을수없이꽂은여자,암이갈비뼈가드러나게할때까지대마기름을믿은사람,하느님의뜻에따른다며골육종으로썩어가는발을자르지못하게하는젊은여성처럼이해불가능한환자들앞에서무기력함을극복하기위해냉정해진다.차가운저자의시선은아내가출산하던날밤맞은우박,말기암투병중인학창시절친구의아름다운결혼식풍경을되새길때따스하고애잔하다.젊은인턴과간호사사이에벌어지는갈등을부드럽게다독이고,냉철한외과의와치료를조율하면서도,밤샘이후무신경해진의사들에게는따끔한일침을날리며저자는노회한자신을되돌아본다.“기억할것이있기에는너무젊은”후배의사들에게“내가자신보다똑똑하다고생각하도록”두는저자는노련하기이를데없다.직업의식에서오는책임감과피로감,죽어가는환자곁에서최선을다하는간호사들에대한동경,그리고최선을다한후삶이라는행운과의만남은숨막히는위대함의순간으로다가온다.
가장취약하고가장기본적인사회를비추는한의사의잊을수없는초상을담은의학에세이『아무도죽지않은밤』을통해독자들은삶의진정성에대해숙고하는계기를만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