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

$17.40
Description
2022년 〈타임〉 선정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흑인 퀴어 조지 M. 존슨의 회고록. 그의 첫 책인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는 오늘의 뉴스로, 어제의 헤드라인으로 사라져가는 흑인들 사이에서 퀴어라는 정체성을 억눌러야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흑인이라서(퀴어라서) 겪어야 했던 폭력, 운동장에서 뛰놀지 않고 여자애들과 줄넘기를 한다고 받던 비난, 퀴어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해야 했던 순간, “게이 자식보다 죽은 자식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회를 향한 분노, 두렵지만 기뻤던 첫 성관계, 그리고 그를 사랑해준 가족까지. 낮은 곳으로만 흐르는 차별과 배제 속에서 자란 소년의 파랗지 않은 이야기.
저자

조지M.존슨

GeorgeM.Johnson
1985년생.LA에서활동하는흑인논바이너리작가,활동가다.〈틴보그〉〈엔터테인먼트투나잇〉〈NBC〉〈루트〉등다양한매체에글을기고했다.2020년회고록《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출간이후흑인들을위한온라인매체〈루트〉가꼽은‘2020년가장영향력있는아프리카계미국인100인’,LGBTQ라이프스타일잡지〈아웃〉이꼽은‘2021년가장영향력있는LGBTQ100인’에선정됐다.2022년〈타임〉이선정한‘올해떠오르는인물100인’에이름을올렸다.

목차

작가의말
들어가며블랙.퀴어.그리고여기.

1부남들과다른아이
1장미소
2장정체성
3장허니차일드
4장패그도미식축구할줄알아
5장‘정직한에이브’의거짓말
6장카우보이부츠를신고수영할순없어

2부가족
동생에게
7장내니,나의보호자,허슬러,그리고최고의친구
8장아빠에게찾아온두번째기회
9장호프를잃고쓰는글
엄마에게
10장죽음앞에서얻은교훈

3부10대
11장‘남자애들이다그렇지’라는말
12장우리는프롬킹이었던적없어
13장해방?아니면독립?

4부친구들
14장안개에사로잡히다
15장순결을두번잃다
16장왜전화를걸지않았을까

나가며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소설가정세랑추천★
2020굿리즈베스트메모와노미네이트
뉴욕도서관
시카고공립도서관
커커스리뷰
아마존올해의책

2022년〈타임〉선정‘올해떠오르는인물100인’에오른
흑인퀴어조지M.존슨의슬프고아름다운회고록

“너게이야?”
초중고내내따라다닌그망할놈의질문

조지M.존슨은어렸을때부터자신이다르다는걸알았다.그는남자애답지않게되바라졌고,남자애답지않게엉덩이를씰룩댔으며,남자애답지않은말을썼다.하지만1985년생인조지M.존슨은어렸을때흑인게이를본적이없었기에성정체성에혼란을겪었다.또래들과확연히다른데다자신과같은존재를보지못한다는것은한아이를축소시키고만다.조지M.존슨은자신을죽인채가면을쓰고살았다.미식축구대신줄넘기를하고싶었지만‘패그’소리가듣기싫어온몸으로공을받아로켓처럼내달렸고,“너게이야?”라는질문을받을때마다늘같은반응을반복했다.

갑자기심장이바닥으로쿵떨어지는기분이었다.초등학교부터중학교,고등학교내내나를괴롭혔던그망할놈의질문과추측이대학에서까지반복되다니.나는티아라를보며대꾸했다.
“아니.왜그렇게생각하는데?”
“아,그냥행동이나그런게게이같아서.게이여도괜찮잖아.”
나는앞을보며대답했다.“맞아.근데난아냐.”(201쪽)

그에게는뻔뻔하게남자다움을주입하는사회에서누구를믿어야할지몰라침묵과부정을택하고울면서아니라고말하던순간들이있었다.하지만어른이된조지는스스로를가두었던상자를부수고나와세상에말하고있다.누구든사랑하고싶은사랑을당당하게사랑할수있어야한다고.아이들에게서“사랑을표현하고자랑할기회”를앗아가선안된다고.

“이것은조지매슈존슨의이야기다.
그리고우리모두의이야기다.”
언제나이곳에있었지만지워진존재들의이야기

흑인가족들에게는전해져내려오는옛날이야기가있다.“새나벌꿀에관한것이아니라비흑인과교류하는것의위험을경고하는이야기”로,KKK단원들이집에들이닥쳐숨어야했던이야기나백인경찰을만났을때의대처법같은것이다.어떤사람들은“흑인소년을만나면최악의경우를가정”하고그들을위험한존재로취급하기때문이다.흑인아이들은인종차별이짙게밴질문을받기도한다.“너도빈민가살아?”“머리진짜야?만져봐도돼?”
죽음의위협에서살아남은흑인들은흑인남자애들에게강인하게클것을요구한다.아픈걸참으라고,눈물을삼키라고말한다.“싸우게되거든무조건이겨라.지고돌아오면네놈엉덩이를차버릴거다.”죽지않으려면죽여야한다는걸삶으로깨쳤기때문이다.흑인이자퀴어인조지는자라는동안자신을억압할수밖에없었다.그는‘흑인다움’과‘퀴어함’의교차지점에서서성거리며소수중에서도소수로살았다.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는그가소수자로서경험한상처를딛고일어선이야기다.어느정체성도억압하지않고살수있게된그는작가이자활동가가되어자신과같은이들을위해목소리를내고있다.흑인다움과퀴어함을,남자다움과남성성을스스로정의하며자신의이야기를불멸로만들고자한다.언제나이곳에있었으나지워진모든존재를위해.

올해의책과금서(禁書),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

《모든소년이파랗지는않다》는현지출간이후아마존,뉴욕도서관,시카고공립도서관,커커스리뷰등에서올해의책으로꼽혔고굿리즈독자들이꼽은베스트메모와에노미네이트되었지만미국8개주의도서관목록에서삭제되고금지되기도했다.“퀴어섹스와자위에대한묘사가외설적”이라는항의때문이었다.조지M.존슨이책에썼듯“소수가되는게겁나는다수는권력을지키기위해무엇이든하려”한다.퀴어의섹스와자위는다수에의해외설과포르노가됐다.
파랑은보통남자아이를상징하는색깔이지만흑인들에겐자신들의목을짓누르고위협하며죽이는경찰을뜻하기도한다.파란옷을입은이들에의해죽고파란색을좋아하지않는다는이유로차별받는소년들은지금여기에도있다.다수와다르게태어났다는이유로,누군가를사랑한다는이유로삭제되고금지되는존재들이있다.파랗지않은조지M.존슨은세상의목을쥐고당당하게말한다.“우리는아직이곳에있다.우리의이야기가말해지기를,우리가그것을말할수있기를기다리며계속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