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해설 (새로운 시각으로 본질을 파헤친 비판적 해설서)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해설 (새로운 시각으로 본질을 파헤친 비판적 해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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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새로운 시각으로 본질을 파헤친 비판적 해설서
저항인가? 선택인가?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인본주의와 계몽(주의) 프로젝트를 비판한 것이 아니다. 가소롭게도 그들은 괴상하게 왜곡하여 하나의 변형을 만들어 놓고 이를 비판한 것이다.
- 에그베르트 쇼이네만(Egbert Scheunemann) 교수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이들이 말하는) 계몽이라는 개념은 환상적으로 서로 짜 맞춘 비역사적 잡종으로, 이들이 분노하는 모든 것은 합성된 말이다: 실증주의, 논리학, 연역적 과학, 경험 과학, 자본주의, 금권의 지배, 대중문화, 자유주의 그리고 파시즘.
- 레셰크 콜라콥스키(Leszek Kolakowski) 교수

아도르노와 호크하이머가 이 책에서 보는 관점 그대로가 68세대와 이들을 잇는 세대의 경전이 되었다.
- 볼프강 부쉴링어(Wolfgang Buschlinger) 교수

본서는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을 살핌으로써 사상적 배경과 함께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밝혀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와 충격을 점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별히 『계몽의 변증법』은 난해한 사회철학적 서적이기에 해설이 필요하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분석하고 설명하며 적절한 비평들도 추가함으로써 문화마르크스주의의 근간이 되는 비판 이론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사상에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유럽과 세계를 지배하는 철학 세계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세계에 나타난 문화와 교육 방면의 급격한 변화들의 근원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본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송다니엘

서울대학교사대불어교육과를졸업한후신학공부를위해독일로유학하여하이델베르크대학과보수적개혁주의신학대학인마틴부쩌세미너리(M.Div.)에서공부하였다.현재는프랑크푸르트개혁교회를섬기며은퇴를앞두고있다.번역서로는에타린네만의『성경비평학은과학인가의견인가』(부흥과개혁사,2010),『성경비평학은과학인가조작인가』(부흥과개혁사,2010),게르하르트마이어의『성경해석학』(영음사,2015),『마태복음』(진리의깃발,2017),『요한복음』(토브북스,2021)이있으며,저서로는『산상수훈,그속에길이있다』(토브북스,2018)가있다.

목차

추천사1 5
추천사2 11
머리말 17

1부프랑크푸르트학파와비판이론
1장프랑크푸르트학파 30
2장비판이론 33

2부호크하이머와아도르노의계몽의변증법해설
1장프롤로그 47
1.계몽과아우쉬비츠의관점에서 52
2.“계몽의약속은성취되지않았다”는관점에서 55
2장계몽이라는말의의미 63
1.평론:오류의근원을캔다 63
2.해설 73
3.요약설명 90
4.신화내용 93
5.귄터피갈의해설과논평 96
3장부연설명1:오디세우스혹은신화와계몽 100
1.평론:오디세우스,혹은순수이성의새로운비판 100
2.해설 105
3.키르케는누구인가? 116
4.귄터피갈의해설 123
4장부연설명2:쥘리에트,혹은계몽과도덕 131
1.『쥘리에트혹은악덕의번영』의내용과그배경설명 132
2.평론:쥘리에트,혹은실천이성의새로운비판 137
3.해설 142
5장문화산업:대중기만으로서의계몽 150
1.평론:문화산업,혹은새로운판단력비판 150
2.해설 155
6장유대인혐오정서의요소들:계몽의한계 158
1.해설 158

3부계몽의변증법수용과비판
1장독일학자들의반응 171
1.볼프강부쉴링어 171
2.에크하르트아놀트 171
3.에그베르트쇼이네만 173
4.마크-피에르묄 175
2장부쉴링어:계몽의변증법의의와그현실성 177
3장그외비판자와추종자 184
1.위르겐하버마스 184
2.미셀푸코 185
3.레셰크콜라콥스키 185
4장영미권과한국에서의수용 187
1.영미권 187
2.한국 190

4부계몽의변증법개관
1장계몽이신화로돌아갔다 195
1.신화를탈출하려는계몽의프로젝트 196
2.그결과올바른인식이불가능해졌다 199
3.그결과지배가절대화된다 200
2장오디세우스는시민적개인의모상이다 205
3장이성은단지도구적이성이다 211
4장문화산업:대중기만으로서의계몽 216
5장유대인혐오정서의요소들:계몽의한계 218

출판사 서평

[추천의글]

1960년대프랑스솔로본느대에서일어난68혁명은“모든억압으로부터해방,자유,욕망을긍정하고구현하라!”는슬로간을내세웠고지배와전체주의에대한부정,의심,반항을추구하였다.68혁명은유럽사회가좌파로바뀌는변화의기폭제가되었고,이를이론적으로뒷받침한것이프랑크푸르트학파의비판이론이다.이비판이론은정통마르크시즘을문화적으로변형시킨네오마르크시즘이다.
네오마르크시즘은1920년대에시작되었고,당시는소수의지성인들의철학적운동으로머물렀고,이론의문제와난이성때문에사회적으로크게담론화되지도않았다.그리하여학계에서도거의인정을받지못했다.그러던비판이론이전세계적으로유행하고영향력을갖게된것은이들신좌파들이1960년대이후유럽의녹색당,사민당,좌파당,미국의민주당에침투해들어가장악하게되었기때문이다.
이들은이탈리아네오마르크스주의자안토니오그램지(AntonioFrancescoGramsci)의진지론및기동전에따라서1960년대이래유엔등국제기구와국가의중요기관,그리고언론기관과교육기관에침투해들어가장악하였다.이들은유럽에서언론매체로사회적담론을장악했다.유아교육기관부터시작하여대학뿐만아니라모든교육기관을통해사회전체가이들의“정치적올바름”(politicalcorrectness)이라는사상지침에따라움직이도록통제하고있다.오늘날유럽에서나미국에서네오마르크시즘은문화마르크시즘으로사회문화의영역에침투하였고심지어보수주의신학자나목회자들까지도이들사상의영향을받고있다.이들은정의,공정,평등,인권,평등사회실현,약자보호등인류의보편적가치를보호하고실현한다는명분으로정의실천가의가면을쓰고등장하여다수의시민들을현혹시킨다.이들은인권,평등이란구호아래성평등이란명목으로동성애를옹호하고차별금지법을제정하려고퀴어축제를개최하고국회입법발의까지하고있다.
호르크하이머와아도르노는“계몽”(啓蒙,Aufklarung,Lumieres,enlightenment)을무지에서벗어남과통제라는변증법속에서파악하면서평가절하하였다.계몽은사고를억압적이고규격화한다.이로써개인은조작이가능한집단속에평준화된다.이것이인간소외이다.계몽은특히문화산업을통해기만한다.모든사람이자유를누린다고생각하지만실제로는통제속에서산다.이들은계몽이인간의개인성,복합성,다양성을희생하고,인류를이해할수있는단하나의인간으로만들었다고비판하였다.두사상가는이성이지닌이타성을제거하고이기성만을드러내고있다고본다.이는이성에대한왜곡적해석이다.이들이파악하는이성에는가치중립성,자기보존,지배라는요소만있고도덕적가치성이없다.이러한왜곡된해석은인간의사고에서인격성과도덕성이사라지게했다.하버마스가비판한바와같이이들은법과도덕,그리고과학을분리시키고민주주의를제도화한,계몽주의의합리적이고긍정적인내용을간
과했다.
호르크하이머와아도르노는계몽을비판이론적으로왜곡하면서이성은도구적이성으로기능한다고주장하였다.도구적이성은자기보존의원칙을따라자연을수탈하고본능을길들였다.이성에는지배하는성격이있어자기가세상을마음대로처분하고결정할수있다고본다.이들은기독교신앙을오디세우스(Odysseus)가한것과같이,예식을통해신을기만하는행위로본다.이들은기독교신앙이보여준하나님의십자가사랑과인간의하나님형상성,종교적헌신성을간과하고있다.이들은인간사를강자만이세상을지배하는만인의만인에대한투쟁으로해석하였다.그러므로계몽의씨를뿌리는자는해방뿐만아니라폭력도그열매를거두어파시즘으로가지않을수없다고주장하였다.여기서인격체로서의인간,규범적이성을가진인간이라는개념은도외시되고있다.
이러한도구적이성개념은칸트(I.Kant)가말한실천이성을부정하는편향적파악이다.칸트는진실를따르는순수이성과양심의도덕적정언명법(daskategorischeImperative):“네의지의준칙이언제나
동시에보편적입법의원리로서타당할수있도록행동하라(Handlestetsso,dassdieMaximedeinesWillensjederzeitzugleichalsPrinzipeinerallgemeinerGesetzgebunggeltenkonne)을천명하였다.호르크하이머와아도르노는이성의역할을도구적이성개념으로축소시켜이성의합리성이란가치중립적이라고봄으로써도덕성을부정하고있다.이는칸트철학에대한이데올로기적왜곡이다.이것은이성을합리성의도구화로왜곡하는것이다.그리고,모든쾌락주의(Hedonismus)경향성을부인하고이성을모든사람들이동의하는보편선(dasuniversalGute)을향하게하는선의지(derguteWille)를부정하고있다.저자인송다니엘도이저서에서이러한관점에서비판이론에의한이성의도구주의적왜곡을비판하고있다.
호르크하이머와아도르노는합리적이성에대하여본능을강조한다.본능을부정하게되면인간성이파괴되고문명에재난이온다.이들은본능의부정은자기에게폭력을가하는것이어서인간의합리성에본능을부인해서는안된다고본다.인간의삶을합리적으로꾸미려는것은인간이성에대한억압이어서성욕을억압할때병적투사현상이일어나서나치와같이된다고본다.이들은일부일처제는낡은구습으로성욕을제한하므로인격을왜곡한다고본다.이처럼호르크하이머와아도르노는자기를부인하라(본능을억압하라)는예수의가르침을인류의적으로보며그가르침이세상을멸절로이끈다고선전한다.이런의미에서비판이론은전통적기독교를말살하는반기독교사상이라고규정할수있다.
오늘날세속화된사회의변화에도종교개혁의고장인독일에여전히1517년종교개혁자마르틴루터의이신칭의론과신앙관과신학을계승한정통루터파그리스도인들이있다.이들은성경대로성경을연구하며,성경본문을이해한대로생활한다.특히독일서남부수바베쉬지방을중심으로하는성경학자알브레히드벵엘(AlbrechtBengel,1687~1752)을중심으로하는경건주의전통은오늘날튀빙엔학파로서계승되고있다.
저자송다니엘목사는젊은시절독일로건너가독일생활과선교활동과학업을하면서독일교회와신자들의경건한신앙전통과모습을발견하고,독일인을선교할것이아니라,독일교회의성경이해와그리스도의삶을한국교회에소개하려고태도전환을하였다.송다니엘목사는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개혁교회를개척하여,한국인을대상으로연구하며목회하고있다.나는모교인독일하이델베르그대신학부에안식년으로가있을때송다니엘과개인적으로만난추억을가지고있다.
송다니엘의저서는독일종교개혁전통을계승하는정통신앙의입장에서프랑크푸르트학파의좌파적한계성을이론적으로해설하고비판하고있다.이저서는한국교계와신학계와철학계에오늘날프랑크푸르트학파의네오마르크시즘에대한좋은비판적안내서의역할을하게될것이다.프랑크푸르트학파의비판이론,문화마르크시즘의해독성(害毒性)을알고자하는젊은학생들,청년사역자들,목회자들,신학자들에게필독서로추천한다.
김영한교수(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상임대표,
숭실대명예교수,HeidelbergDr.phil.1974&Dr.theol.1984)

이책은오늘날한국뿐아니라세계전체를뒤덮고있는하나의거대한정신적흐름에대한우려에서비롯되었다.이러한정신적흐름이란오늘날의많은국가가시행하고있거나시행하려고하는정책들,예를들면차별금지법,반권위교육,레세페르식(자유방임)교육방식,근친상간과소아성애의허용,놀이문화장려,마약소비합법화등과같은정책들을관통하는정신적흐름이다.
송다니엘목사는이러한정신적흐름이기본적으로네오마르크스주의와문화마르크스주의에그연원을두고있다고본다.따라서그는이러한흐름의본질적성격을파악하기위해서는네오마르크스주의와문화마르크스주의의경전이라고할수있는호르크하이머와아도르노가함께저술한『계몽의변증법』과마르쿠제의『에로스와문명』을이해해야만한다고보고있다.이러한이해를돕기위해서송목사는이두권의책에대해상세하면서도명료하게분석하고해설하고있다.
『계몽의변증법』이든『에로스와문명』이든송목사가말하는것처럼공공연하게든은밀하게든심대한영향력을가지고있는책들임에도,우리나라에서는이책들에대한논의가제대로행해진적이없었다고여겨진다.이러한논의가제대로이루어지지못한큰이유는이책들이전문적인연구자들이아니면이해하기어려운매우난해한책들이라는데있다고생각된다.송목사의이책은위두권의책에대해서보기드물게명쾌하면서도평이하게설명하고있기때문에,이책들에대한생산적인논의를위한소중한토대를놓고있다.
송목사는서문에서자신을공공연히우파라고고백하고있지만,이러한우파적인문제의식에동의하지않는사람에게도이책은오늘날의정신적상황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

박찬국교수(서울대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