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생활자와 독립불능자의 동거 라이프 (페미니스트 엄마와 (아직은) 비혼주의자 딸의 자력갱생 프로젝트)

가출생활자와 독립불능자의 동거 라이프 (페미니스트 엄마와 (아직은) 비혼주의자 딸의 자력갱생 프로젝트)

$15.00
Description
“우리는 이렇게나 서로를 모른다니까.”

잃어버린 내 시간과 몫을 찾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엄마와 비혼을 부르짖는 90년대생 딸들의
‘따로 또 같이’ 나답게 사는 법!!
국내 최초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if)〉의 전 편집장이자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글을 써온 권혁란 작가가 90년대생 두 딸과의 ‘자력갱생 프로젝트’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결혼, 출산, 육아, 시댁, 제사를 온몸으로 겪어내며 내추럴 본 페미니스트가 된 저자와 여성혐오, 취업전쟁에 부대끼는 90년대생 딸이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치열한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딸을 귀하게 키웠으니 나도 좀 커야겠다고 10년의 세월 동안 ‘가출생활자’로 살았다. 90년대생 딸들은 훌륭한 단독자로 자라났으나 가혹한 이 사회에서 ‘독립불(가)능자’가 되었다. 이 책은 그들이 각자의 상처와 삶을 들여다보면서 ‘어나더 레벨’로 발걸음을 내딛는 딸과 엄마의 성장에세이다. 격렬하게 자유를 소망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서 일과 관계, 세상 속에서 상처받고 또다시 일어서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권혁란

한여자의여섯번째딸로오십년,두딸의엄마로삼십년을살았다.페미니스트저널〈이프〉에서일하면서많은글을썼으며책을만들었고피메일게이즈(여성적시선)로세상을보면서겹겹의미늘을벗어났다.
여러사람과같이《엄마없어서슬펐니?》,《나는일하는엄마다》를썼고,혼자로는심장의속도로걸어온천일간의치유여행《트래블테라피》,존엄하고아름다운이별에관해묻는애도일기《엄마의죽음은처음이니까》를펴냈다.딸들과함께돌아가신엄마와병아리나리와의사랑의기억만을골라내그림동화책《다섯번다시태어난병아리나리》를만들었다.

목차

prologue
아무튼딸,또자라서무엇이든되겠지

1.엄마는어떻게그렇게용감했어?
엄마는어떻게그렇게용감했어?
혼자가되는방
징그럽고무례한당신,좀닥쳐줄래요!
각자가산집에서따로살고있다
내안에당신의DNA가있더라도없더라도

2.딸은엄마를이해하려고애쓴다
네사주엔자식이없다더라
당신은내딸의할머니가아닌가요?
딸이〈며느라기〉를보라고했다
엄마가가엾은사람인게싫어
사랑이시다,배워서되돌려줘야해
엄마제사는내가모시니까좋더라

3.차라리‘마귀할멈’이될걸그랬어
진짜할머니가될수있을까
나만큼너를사랑해줄사람이있었으면해
차라리‘마귀할멈’이될걸그랬어
딸은부지런히엄마를잊으리

4.분노의도로한복판에서내딸들이질주한다
90년대생들을당신들에게보낸다
연애No,결혼No,아기No,나YES
인생엔틈이있기마련이고
분노의도로한복판에서전사퓨리오사처럼
누군가에게죽도록미운사람인적이있었나

5.우리는모두자기여행의철학자들
이제는집을나가지않을예정
우리는모두자기여행의철학자들
백만년만에집에혼자있게되었다
남자에게부엌을통째로넘깁니다
딸을어떻게부엌에들여보내?
세상의일을다배우고익혔는데요리쯤이야
내부고를알릴지상의한사람

출판사 서평

수많은결단앞에선,인생에또다른용기가필요한당신에게,
페미니스트엄마와이시대딸들이들려주는이야기들

엄마가아닌한사람으로,딸이아닌한사람으로,
‘따로또같이’사는프로가출러엄마와비혼주의자딸의성장에세이

“딸을키웠으니나도커야겠다고10년의세월동안면구쩍게‘가출생활자’로살았다.90년대생딸들은훌륭한단독자로자라났으나가혹한이사회에서‘독립불(가)능자’가되었다.나는돌아와더이상가출할필요가없게되었는데왜딸들은독립할수없게되었을까.”

국내최초페미니스트저널〈이프〉의전편집장이자《트래블테라피》,《엄마의죽음은처음이니까》를펴낸권혁란작가의신작《가출생활자와독립불능자의동거라이프》가출간되었다.이책은페미니스트엄마와비혼주의자두딸이‘따로또같이’살아가는이야기를담은에세이다.여기에는무언가되고싶었지만되지못한,무언가가되기위해노력하는이들이‘나답게사는법’을찾아가는여정이담겨있다.더불어이책에서는부동산폭등,데이트폭력,저출산,여성혐오등우리사회의문제도함께짚고있다.
저자는딸들에게“하루하루그냥잘사는것이나에게가장충실한태도라는것,그게나한테가장잘대해주는거라는것을잊지말라”고이야기한다.편견과관습이라는이름의수많은강펀치를견뎌낸한페미니스트엄마와비혼주의자딸의자력갱생에세이를만나보자.

너와나의아름다운독립을위하여
서로돌보고키우다

엄마와딸의관계는영원한화두다.딸을위해무한희생하는어머니나딸에게자신의묵혀둔감정을쏟아내상처받은딸의이야기도주위에서흔히찾아볼수있다.《가출생활자와독립불능자의동거라이프》는여타모녀의관계에서한발더나가‘따로또같이’행복을찾는모녀의연대기가담겨있다.내추럴본페미니스트로거듭난엄마와90년대생딸들은어떻게하면더행복해질수있을까를끊임없이고민한다.‘나다운인생이란무엇인가’,‘어떻게살아갈것인가’에대한엄마와딸의현실적인답이이책곳곳에녹아있다.혼자만의시간과공간을확보하기위해거실에방을하나더만든다든지,경제적독립을위한장기계획과자신만의여행법을찾아가는색다른지혜를보여주기도한다.
1장에서는저자가가부장적사회에서결혼과출산,육아를거치며왜페미니스트가될수밖에없었는지,왜늘독립을꿈꾸는지를풀어놓는다.2장은시댁과결혼이라는굴레,구순엄마를보낸딸,지금을살아가는세상모든딸들에게보내는편지가담겨있다.3장에서는평범하지않은엄마로서의미안함,4장에서는분노와혐오의시대를살아가는딸들에게일러주는이야기를적었다.5장에서는결국인생의해답은내안에있으므로나만의방식대로찾아가라는이야기로마무리한다.
또한저자는이책에서여성혐오,저출산문제,데이트폭력,부동산문제,취업전쟁등다양한사회문제를짚는다.그문제를해결할수있는대안으로,거리두기로각자의삶을인정하고지지해주는새로운가족의모습을생생하게보여준다.

‘나의삶은나의것’,‘너의삶은너의것’을
인정하고지지해주는용기가필요하다

저자는어머니와친구의죽음,세상과의편견에맞서며나만의방식으로삶을일구어간다.막내딸인저자가엄마제사를지내고,가족을위해아빠가요리하고,비혼을주장하는딸과함께살아가며이들은각자의방식대로삶을일구어간다.엄마는아낌없는사랑으로딸들이홀로설수있도록도와주었다.그리고그딸들은세상을떠도는여행자로,한국어교사로,작가로다양한삶의결을쌓아온저자의끊어진경력,끊긴돈,끊어진인간관계를이어준다.딸들덕분에이어지고기워지고때워져서,이세상의한사람의몫을해내게만들어주었다.여자에서엄마,엄마에서다시여자로거듭날수있도록인정하고지지해준덕분이다.한집에서서로를키우고돌보고있는셈이다.이들의연대가의미있고아름다운이유다.
저자는직장에서힘들어하는딸들에게‘인생에는틈이있기마련이야,일일이다메꾸고반응하려는것은미친일이야.너희들이어떤사람이될지는너희가정하라’고이야기한다.각자나답게사는법을찾는것이진정한독립,진정한행복을찾는것이라는의미다.더나아가90년대생에게전하는직장에서의마음가짐,인생을대하는태도에대한조언도전한다.
《가출생활자와독립불능자의동거라이프》는세상이좇는행복의가치보다‘나답게사는법’을고민하는이들에게터닝포인트가되어줄것이다.‘나의삶은나의것,너의삶은너의것’임을잊지말자.(거리를두고서로가성장하는것을바라보고이끌어주는것이너도살고나도사는자력갱생의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