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이 (양장본 Hardcover)

동글이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아픔을 겪은 동글이가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곱디고운 이야기.

“봄바람이란 녀석은 꽃을 아프게 하는구나.”
이 책은 세상을 배울 겨를도 없이 아픔을 경험한 공벌레 동글이 이야기입니다.
아픔을 경험한 동글이는 알 수 없는 숲속의 작은 자극에도 움츠려버립니다. 그리고 모든 움직임이 두렵습니다. 두려움은 불안함을 만들어 동글이의 세상에 파고들어 옵니다.
몸을 돌돌 말고 어둠 속 세상으로 깊이깊이 들어가 버리는 동글이.
동글이는 아픔을 이겨내고 불안함을 마주하며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과연 동글이를 두렵게 했던 요란스러운 숲속의 봄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저자

황현희

어릴때부터책이좋았습니다.
온종일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장면을상상하며놀았습니다.
두아이를키우며그림책을만났고그림책에반해아이들보다그림책욕심을더부렸지요.
지금은어쩌다출판사를꾸리며상상했던이야기들로그림책으로만들고있습니다.
〈방귀야부탁해〉를썼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작가는시작부터동글이가혼자라고말한다.어렴풋이아픔을이야기하지만,속사정까지말하지는않는다.

이책은아픔을겪고작은자극에도움츠러들며자신만의세상으로깊이들어가려고하는작가아이의모습을보고시작했다.
아이를괴롭힌대상을용서하고아픔답게쓸수도,아픔을겪은아이의모습을어둡게그려낼수도없었다.
그래서작가는아픔의속사정은독자의서사에맡기기로했다.그리고책에는두려움과불안을마주하고극복한아이의모습.그리고세상의아름다움과다시친구가되는아이의고운모습을담기로했다.

공벌레동글이는시린겨울에태어나혼자가되었다.다가오는봄이무엇인지배울겨를도없이…
요란스러운봄이찾아온숲속.동글이는처음느껴보는포근함이좋다.
하지만,시린아픔을경험한동글이는꽃잎을떨구게하는봄바람과차갑기만한비.그리고포근함을가려버린고양이까지알수없는봄이무섭고두려워진다.
동글이는점점조여오는불안함에깊은어둠이가득찬혼자만의세상으로깊이깊이들어간다.
깊이파고든두려움은어둠속에서도마찬가지다.하지만현실과환상이뒤섞여버린동글이는걷잡을수없이커져버린불안함을합리화하며자신을다독이고혼자만의세상에갇혀버린다.
가장어두운곳이라고생각한세상에도빛이있다.깊은어둠속에서만난새로운빛은반짝반짝아름다웠다.동글이는다시숲속의빛이보고싶어진다.
그리고두려움이자기내면의것이란걸알게되며불안함을만든상처와마주하게된다.
두려움을견뎌내고봄을따라움직인동글이는다시포근한빛을만난다.용기를낸동글이가다시만난세상은예뻤다.
두려움을이겨낸경험을한동글이는불안함을만든상처에서해방이된다.그리고숲속친구들에게먼저다가가마음을전한다.

이그림책은공벌레로상처가난이들의모습을표현했다.자신을보호하기위해동그랗게몸을감싸고다친마음을보호하는모습이우리의모습과닮았다.
그리고아픈이들에게너의잘못이아니라고말한다.시린주위상황이,그리고누군가에게는당연한것들이누군가에겐상처가될수있다고위로한다.
그리고어둠속에도빛이있고그빛은더밝게빛이난다고용기를준다.
그림책〈동글이〉는아픔을이겨낸이들에게선물하는곱디고운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