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철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르진 않지만, 잘 아는 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철학 개념 쌓기 | 양장본 Hardcover)

우리는 철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르진 않지만, 잘 아는 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철학 개념 쌓기 | 양장본 Hardcover)

$19.35
Description
철학 연구자이자 『카르마 폴리스』와 『지하 정원』으로 주목받은 소설가 홍준성이 첫 인문서로 돌아왔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질문과 고민들을 철학의 언어로, 하지만 어렵지 않고 친근하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사유의 장으로 초대한다. 그가 전하는 철학이 어렵지 않은 까닭은 일상의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하며, 우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더해 적절한 인용과 특유의 해석은 철학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이 다가온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그러한 철학적 접근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독자들이 철학의 새로움과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이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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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준성

소설가

목차

추천의말
프롤로그:철학을배우는것이어떻게가능하겠는가?
Agora.사회
● 사회:비사회성에기반한사회성읽기
● 인민:아무개를위한정치철학강의
● 헌정:헌법적환상과문명화된검투장
Agora.예술
● 퇴폐:몰락한다는것은무엇인가?
● 이미지:보기보다는보여지는존재
● 낭만:잊어버린낭만에대하여
Agora.종교
● 신:독실한데카르트에대한고찰
● 무신론:참호속에는무신론자가없다
● 종말:정치적인종말론독법
Agora.철학
● 철학:열린태도부터생산적무능력까지
● 진리:진리의두얼굴
에필로그:주의사항

출판사 서평

하나의유령이온시대를배회하고있다.우리가철학이라고부르는유령이.
시대가변해도도무지정량화되지않는것들이있다.철학도그중하나다.

어떤사람들은오래된것에영이깃든다고믿었다.고대그리스부터온시대에깃든이철학이라는유령을어떻게대해야좋을까?우리가철학이라고부르는끝을알수없는무언가를애써무시할수있다면,그것도좋을것이다.
그러나시대는언제나철학을욕구한다.그러므로시대를살아가야하는우리에게철학은무시하기에도,무시하지않기에도곤란한무언가일수밖에없다.
칸트는이렇게말했다.철학을배우는것이어떻게가능하겠는가?
홍준성은이렇게말했다.아직철학이무엇인지밝혀지지않았다는건언제든지다시도전할수있다는뜻이라고.
그래서작가홍준성은이렇게말했다.“철학을배우고자이책을펼쳤을이에게제일먼저드리고픈말씀은,철학은배울수없다는것입니다.그렇지만,적어도본책이여러분각자가가진철학적기량을시험하고단련하는데엔꽤나쓰임새가있으리라감히믿고자합니다.”
홍준성작가의믿음처럼,이책은우리가어느정도알고있다고생각하는것들,그안에깃든철학을선명화하는작업인동시에철학입문자를위한프롤로그이자에필로그이다.
『우리는철학에대해어느정도알고있다고생각한다』는일종의철학적인개념사전으로기획되었다.낭만,무신론,사회,퇴폐,종말,철학,진리등작가가지금이세계를살아가면서필요하다고판단되는개념들,그러니까우리가막연하게어느정도알고있다고생각하는것들을조금이나마막역하게느낄수있도록돕는다.
철학에대해,세계에대해어느정도알고있다고어느정도자신있게말하고싶은사람에게어느정도자신있게이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