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는 처음이야 - 도마뱀 책장 3

생리는 처음이야 - 도마뱀 책장 3

$13.00
Description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리를 긍정하는 마음’
* 왜 우리는 생리를 생리라고 말하지 않을까?
단짝 친구인 영은이와 소담, 지아. 어느 날 학교에 와 보니 소담이가 책상에 엎드려 있어요. 왜 그러는지 물어 봐도 ‘그날’이라고만 해요. 그날이 뭔데? 아직 생리를 하지 않는 영은이는 의아해하고, 언니가 있는 지아는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입니다. 소담이는 왜 생리를 생리라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드라마 속에도 소설 속에도 여자아이들은 마치 생리 따위 모르는 듯, 혹은 생리를 한다는 것은 금기인 듯 이야기하지 않지요. 아이들이 흔히 읽는 동화책 속에 생리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숨겨야 할 이름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대체될 필요 없이, 생리는 그냥 생리입니다.

* 지금, 우리 아이들의 생리
생리를 대하는 인식도 시대와 나라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생리를 이미 하고 있는 어른들이 아닌 이제 처음 생리를 하게 된 아이들에게 생리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던져 주기보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비해 성장이 빠른 요즘 아이들은 생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은 없어요. 생리를 크게 두려워하거나 낯설게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은근히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지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생리를 왜 하는지, 생리를 시작하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리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잘 몰라요. 그리고 생리를 시작하면 여자친구들끼리만 소곤거리고, 생리통이라 아파서 보건실에 가는 것도 숨기지요. 생리를 대놓고 이야기하기는 불편하니까요.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생리를 긍정하는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 아이들이 ‘보여지는 몸’이 아닌 진짜 자기 몸을 사랑하도록!
사춘기 아이들이 외모에 보이는 관심은 대단하지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생각하는 몸은 남에게 보여지는 몸(body)에 한정되기 쉽습니다. 얼마나 키가 큰지 얼마나 예쁜지 같은 것들 말이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매일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는 진짜 몸(soma)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머리가 아픈지, 생리통이 어떨 때 심해지는지 같이 내 몸을 감각적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생리는 저마다 다르기에 자신의 생리를 제대로 바라보고 생리 때의 자기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곧바로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남에게 보여지는 몸이 아닌 성장하고 있는 자기 몸을 더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

하선영

편집자이면서두딸아이의엄마입니다.책을좋아해서꾸준히읽고쓰고만들며삽니다.모든계절이저마다다른빛깔로아름답듯이,모든사람이저마다다른이야기를가져아름답다는마음으로[계절빛깔시리즈]를기획했습니다.글을쓴책으로『생리는처음이야』,『봄의입맞춤』,『반짝,가을이야』등이있습니다.

목차

그날이라고?-영은이이야기
생리를처음시작한날-소담이이야기
나만아직어린거야?-지아이야기
초경파티는싫어.-영은이이야기
아파도참아야해?-지아이야기
보건선생님의생리수업-영은이이야기
우리는열두살-지아이야기
부록-보건선생님과함께하는생리교실

출판사 서평

*지금,우리아이들의생리

생리를대하는인식도시대와나라에따라많이다릅니다.생리를이미하고있는어른들이아닌이제처음생리를하게된아이들에게생리에대해제대로이야기하는것은정말중요한일입니다.아이들에게너무많은정보를던져주기보다,지금우리아이들에게꼭필요한정보와우리나라현실에맞는이야기가필요합니다.

예전에비해성장이빠른요즘아이들은생리가무엇인지모르는아이들은없어요.생리를크게두려워하거나낯설게받아들이지도않습니다.은근히기다리는아이들도있지요.그러면서도한편으로생리를왜하는지,생리를시작하면어떤준비를해야하는지,생리통을어떻게대해야하는지는잘몰라요.그리고생리를시작하면여자친구들끼리만소곤거리고,생리통이라아파서보건실에가는것도숨기지요.생리를대놓고이야기하기는불편하니까요.그런우리아이들에게‘생리를긍정하는마음’을전하는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보여지는몸’이아닌진짜자기몸을사랑하도록!

사춘기아이들이외모에보이는관심은대단하지요.그렇지만아이들이생각하는몸은남에게보여지는몸(body)에한정되기쉽습니다.얼마나키가큰지얼마나예쁜지같은것들말이지요.하지만더중요한건매일자라고있는아이들이스스로느끼는진짜몸(soma)입니다.어떤상황에서머리가아픈지,생리통이어떨때심해지는지같이내몸을감각적으로깨닫는것입니다.

생리는저마다다르기에자신의생리를제대로바라보고생리때의자기몸의변화에관심을가지는것은곧바로자기몸에대한관심과애정으로이어집니다.아이들이남에게보여지는몸이아닌성장하고있는자기몸을더사랑할수있어야합니다.

책속에서

“난그런광고정말싫어!물론생리통은사람마다다다르겠지만,여하튼몸이아픈건사실이잖아.근데왜아픈걸아픈게아닌것처럼포장하는걸까?그런광고때문에생리통이꾀병이라고생각하는사람도있을거아냐.나는아픈건아프다고말하고싶어.”
---p.17

“다들생리하는건내몸이잘자라고있다는거니까당당해지라는데,사실그게쉽냐?나는자랑하고싶지도않지만쉬쉬하고싶지도않아.”
“맞아.내말이그거야.우리몸인데우리가부끄러워한다는게좀그렇지않아?”
---p.102

“아이들앞에서보건선생님이‘생리’라고대놓고말하니까생리라는단어가이상하게느껴지지않았다.예전에우리셋이서생리에대해서속닥거릴때는뭔가숨겨야할것같았는데,이제생리는그냥생리일뿐이다.”
---p.103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