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새 가지 끝에 다섯 장 하얀 꽃잎 (여연 시집)

늦봄 새 가지 끝에 다섯 장 하얀 꽃잎 (여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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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연 시인(본명 장정순)의 첫 번째 시집『ㅇ의 색』에 이어 두 번째 시집 『늦봄 새 가지 끝에 다섯 장 하얀 꽃잎』이 나오기까지 약 3년 정도 시간이 흘렀다.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출간한 『늦봄 새 가지 끝에 다섯 장 하얀 꽃잎』은 총 4부로 구성, 어머니와 자연, 그리고 이웃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제1부는 고개 숙이며, 2부에서는 옷을 벗다 3부는 너, 나, 우리 4부는 비움의 시간이다. 만약 시인의 마음이 정원이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꽃은 죄다 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정원에는 벌, 나비 그리고 바람과 눈비도 들이닥치지만, 그것들을 오롯이 품어내는 시편들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저자

여연

중앙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수료
2017년《우리詩》로등단.
우리시진흥회회원
한국문인협회회원
불교문인협회회원
한국번역가협회특별회원
시집『ㆁ의색』이있음.

목차

Prologue


요즘시인이너무많다
개나소나시인이다

이런말들을때마다
발이저린다

누군가애써지은집
다읽지도못하고
서가에쌓이는것보면
내가지은집도그러할텐데

오늘또집짓겠다고
부스러기하나하나주워모으는
내가시인인가
나는시인하는가


제1부고개숙이며

눈부처 13
꽃무릇이피었어요,어머니14
빈손 16
거리혹은사이 17
간극 18
불켜진창 19
나무와함께외줄타는하루20
겨울단풍 22
공포는쾌락이다 23
호명에관하여 24
숨 25
잃어버린시간 26
봄,그윽하고소란하게 28
태고우렁이 30
누구십니까 31
숲 32


제2부옷을벗다

한라산해당화 37
곡비 38
새옷을뜨고싶다 39
기타여러분 40
깍두기 41
꽃이녹는다 43
대나무숲에마디가산다 45
묵음 47
복종의땅 48
봄탓 50
삶이란 51
슬거나스러지거나 52
나무가주는방식 54
회귀 56
가벼워서무거운 57
흰색의몸부림 58
음주시 60


제3부너,나,우리

이웃집여자 63
순댓국 65
벽 67
타인의강 68
숨,그숱한들썩임 69
아래층남자위층여자 70
겨울강가에서 72
한사람을사랑하겠네 73
저승에서온편지 75
재건축현장보고서 77
ㅅㅜㅍ 78
울타리에도봄은오는가 79
초가 80
알의세계 81
속수무책을깨다83
마삭줄 84

제4부비움의시간

가을밤,일련의연애사건목격담89
갈잎의꿈 90
사신의마을 91
눈의역설 92
말의역설 93
물의역설 94
눈내리는밤 95
돌이사는집 96
흰새벽풍경 97
눈내린새벽 98
고양이유변학 99
허공 101
덕장 102
내소사겨울풍경 104
양이침묵할때105
안경 107
Epilogue 109

출판사 서평

여연시인의시편의특징은자신삶이그대로녹아철학이된것을알수있다.깨달음이동반된시는경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자연이말을걸고그것을필사한그의시에서사람과사이그리고자연과자연사이에서일어나는모든것을연민어린눈으로바라보고있다.시인이라면모름지기이래야한다는정석을삶의동기로삼을수없지만,분명한것은부대끼는세상것들로부터자유로워진시인의솔직한사유를시편을통해우리는알아갈수있는것이다.그런그에게서자연친화적사람냄새가나는것은당연하지않겠는가.아무것도구애받지않는사람은용감해지는법이다.내이웃을꽃보듯보는시인은시의죽비를들고세상의어깨를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