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브리스트의 편지 (도경회 시집)

데카브리스트의 편지 (도경회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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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시집, 등단 20년을 기념하는 『데카브리스트의 편지』는 삶의 은실로 엮은 고백서이며 삶의 기쁨과 슬픔이 배어 있는 들노래처럼 전통의 정서를 비단실로 엮은 한 필의 녹의홍상 같은 성찰의 시집이다.
도경회 시인은 시집 『데카브리스트의 편지』를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사모곡,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 자연과 생명을 향한 사랑을 리듬에 싣고 웅숭깊은 시어들을 감각적인 은유로 엮어냈다.
저자

도경회

도경회시인은2002년에계간《시의나라》신인상으로등단하여시집『노래의빛』(2002,푸른별),『외나무다리저편』(2005,푸른별),『말을걸었다』(2014,도서출판움)를출간했다.이번시집은『말을걸었다』이후8년만에알알이저장하고다듬은결실을내보인다는의미도있지만,등단20년을기념한다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시인은경상대학교간호학석사학위를취득하고대학병원에서35년간간호사로근무하였다.

목차

1부물수제비

외딴집 13
찔레꽃 14
찔레꽃·2 16
찔레꽃·3 18
아지랑이 20
입춘 22
묵시默示 23
여름날 24
나무실의직녀 26
석양 28
한잎이슬 30
가을걷이 32
군밥 33
겨울나기 34
편지 36
빨래 38
물수제비 40
키낮은꽃 41

2부휘파람새

격리병동 45
자의퇴원서 46
라르고 47
우는방 48
득이 49
램프레이디 50
회복실에서 52
은목서 53
동의서 54
혈당검사 55
휘파람새 56
애기똥풀꽃 58
중환자실앞에서 60
카네이션 62

3부우수절에

동행 67
고택 68
은어 70
우수절에 71
칠석날밤 72
백중 74
사랑 76
수국 78
겹점팔분음표 80
소한 81
복수초 82

4부기러기난다

박태기꽃 85
달 86
데카브리스트의편지 87
바이칼호수 88
맨발 90
앙가라강 92
꽃다지 94
감꽃 96
송전탑 98
기러기난다 99

5부개천예술제

실안낙조 103
구형왕릉 104
산청삼매三昧 106
촉석루에올라 108
남강의암義菴 110
개천예술제 112
학마을 114
월아산일출 116
수국의밤 117
십리벚꽃 118
꽃무릇·2 120
연못 121
시월상달에 122

|해설|허형만(시인·목포대명예교수)
이시대삶의성찰과생명성탐구 125

출판사 서평

도경회시인의시는한마디로요약하면‘사랑’이라고표현할수있다.전통을향한사랑,가족을향한사랑,인간을향한사랑그리고생명을향한사랑이그것이다.전통과현대사이에서시인은신화와전설의색채가짙은언어들로시심을펼친다.도경회시인의시는마치인간의삶의애환과사랑이집약된,구비전승되는농요農謠의노랫말같다.
시집『데카브리스트의편지』는총5부로구성되어있다.1부물수제비(18편),2부휘파람새(14편)3부우수절에(11편),4부기러기난다(10편),5부개천예술제(13편)등총66편의시가실려있다.1부에서는주로어린시절고향의향기를,2부에서는시인이병원간호사로일하면서보고겪은아픔을,3부에서는절기와관련된오랜민족전통의향기를,4부에서는시베리아를여행하면서보고느낀인류애적인사랑과자연예찬을,5부에서는시인이살고있는지역의전통과역사적배경을지방색짙은어휘와고유어로잔잔하게펼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