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예술은 그 무슨 의식이 아니다. 절실한 인간의 기록일 뿐이다.
- 윤형근, 1974. 8. 6
- 윤형근, 1974. 8. 6
『윤형근의 기록』은 단색화의 거장인 故 윤형근 화백(1928-2007)이 1970 년대 초반부터 2000 년대 중반에 이르는 시간 속에서 포착한 삶의 기록물을 엮은 첫 단행본이다. 메모첩, 원고지, 서신 등에 남겨진 윤 화백의 소박한 생각과 감정은 원문을 최대한 존중하여 편집되었다. 따라서 이 책에는 다른 누군가의 시각이나 기억을 통해 전해지는 윤 화백의 모습이 아닌, 그의 육성이 직접적으로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 화첩에서 엄선된 드로잉과 구수한 필체가 돋보이는 메모첩 이미지는 청다색 회화 연작 이면에 자리한 윤 화백의 세계관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볼 수 있게 한다.
언제나 가족을 사랑하는 자상한 가장, 예술에 대한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화가, 순간의 편리함이나 불의에굴하지 않고 의로움을 좇는 서민. 다양한 삶의 역할 속에서도 늘 진실됨을 추구했던 윤 화백의 고매한 인품은 담백 하지만 기백 있는 문장과 최소한의 재료를 푹 휘둘러 그린 드로잉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책 속의 텍스트와 이미지가 병치되며 자아내는 조화는 삶과 예술 행위를 일치시키고자 했던 한 절실한 인간의 기록으로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 이 “윤형근의 기록”을 접하는 우리는 윤 화백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존경심에 젖어 든다.
『윤형근의 기록』에는 PKM 갤러리가 2 년 여간 윤형근의 서교동 작업실에서 수집하고 판독해 온 글 300 여 점,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윤범모와 조각가 최종태의 글이 수록되어 있고, 특별 제작된 윤 화백 드로잉 이미지 책갈피가 포함되어 있다.
언제나 가족을 사랑하는 자상한 가장, 예술에 대한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화가, 순간의 편리함이나 불의에굴하지 않고 의로움을 좇는 서민. 다양한 삶의 역할 속에서도 늘 진실됨을 추구했던 윤 화백의 고매한 인품은 담백 하지만 기백 있는 문장과 최소한의 재료를 푹 휘둘러 그린 드로잉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책 속의 텍스트와 이미지가 병치되며 자아내는 조화는 삶과 예술 행위를 일치시키고자 했던 한 절실한 인간의 기록으로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 이 “윤형근의 기록”을 접하는 우리는 윤 화백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존경심에 젖어 든다.
『윤형근의 기록』에는 PKM 갤러리가 2 년 여간 윤형근의 서교동 작업실에서 수집하고 판독해 온 글 300 여 점,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윤범모와 조각가 최종태의 글이 수록되어 있고, 특별 제작된 윤 화백 드로잉 이미지 책갈피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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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근의 기록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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