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땀눈물, 초등교사 :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일 - 피땀눈물 시리즈 4

피땀눈물, 초등교사 :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일 - 피땀눈물 시리즈 4

$12.00
Description
어린이들과 눈을 마주하고, 생각을 나누고, 서로 존중하기
매일매일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초등교사의 속살거림
오늘도 교실에서 열정을 다하는 초등교사 김여진 선생님. 누구보다 알찬 수업을 일구기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단박에 풀어줄 과자파티와 댄스파티도 잊지 않는다. 자신이 내뱉은 말 한 마디에 상처 입었을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솔직한 선생님이자, 아이들에게 추앙받는 노선생님을 곁눈질로 질투하는 욕심쟁이 선생님이기도 하다.
저자가 어린이들 마음에 소금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은 지난날의 상처와 좌절, 열등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세상에 나아가기를 쭈뼛거리는 아이들의 등을 밀어주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저자

김여진

네이버카페[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운영진으로매달그림책애호가들과깊이교류하며,서울의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피땀눈물,초등교사』와『재잘재잘그림책읽는시간』(공저)『떡상의세계』(공저)『좋아서읽습니다,그림책』(공저)을썼고,『독자기르는법』『엄청나게커다란소원』『집안에무슨일이?』『나의아기오리에게』『나는()사람이에요』『나는나예요』『달팽이헨리』『다이빙』등의그림책을번역했습니다.창작이일상을지탱하는힘이라고믿으며살고있습니다.

목차

질투는나의힘
스승의날,파티하기딱좋은날
무시와시샘사이,어느장단에춤을출까
내밑천팍팍퍼주는짜릿한맛
선생님의단골거짓말
학생들의단골거짓말
등교는하나요?다행이네요
저때문에퇴근늦게하셔서죄송해요
3월의기선제압
선생님말이맞는데요,기분은나빠요
내아이의이중생활
고민을들어주면미워할수없잖아요
부장됐어?승진이야?
추앙받지않을용기
후드를뒤집어쓰고고갤숙인너에게
광란의댄스파티
선생님은빨리개학하고싶으시겠지만,
어쩌면교실은외로운섬
그럼에도불구하고

출판사 서평

평범한하루하루를쌓아특별함을만드는사람들의
본격직업에세이
어린이들과함께성장한다는일,‘초등교사’

선생님에게존중받는아이들은선생님의따스함과뚝심을인정한다
교실은선생님과아이들이또로로록맞물려굴러간다

K-에듀케이션의한가운데에김여진이있다.
매일아이들과함께하는짜릿한눈맞춤.그속엔따스한애정을양껏버무려전하려는,교실속한어른의고군분투가숨어있다.나도그녀와함께교실현장에있음이벅차도록감동적이다.
_서울정수초등학교교사김수현

‘박학다식’이나‘취미부자’라는말로는부족하고,‘열심히산다’는말로도한참모자란김여진선생님의교직생활이고스란히담겨있는이책이많은선생님들과선생님을잘모르는사람들에게응원과공감이되어주길바라본다.
_포항유강초등학교교사박세영

사계절을붓터치하나로설명하는듯한느낌으로풀어가는모습에질투가납니다.‘질투는나의힘’을시작으로마지막페이지까지단숨에읽고있는제모습을보니이것은질투가아닌감탄이었습니다.교사라는희로애락에서때로는아이들과함께하는교실이,우쿨렐레를함께연주하는모습이,‘차이나’노래를틀고함께춤을추는게사진처럼펼쳐지기때문입니다.“여진씨,참멋있어요.”
_평택새빛초등학교교사김진수

평범한하루하루를쌓아특별함을만드는사람들의
본격직업에세이시리즈<피땀눈물>

<피땀눈물>시리즈는각분야에서활약하는전문가들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를전하는‘본격직업에세이’이다.완성형이아닌현재진행형인보통의사회인으로서고군분투하는이들의이야기는자신의길을잃고헤매는많은사람들에게크나큰위로와웃음을전달한다.이미언론의큰호평을받은작가와자영업자,아나운서를잇는4권은어린이들과함께성장해가는<피땀눈물,초등교사>편이다.

어쩌면교실은외로운섬,
자유시간초코바를무기삼아그외로운섬을올곧이지키다

꽃샘추위가기승을부리는3월,초등교사는서른명남짓의어린이승객을태운여객선의‘담임’이란이름의선장이되어‘교실’이라고불리는무인도에정박한다.세상과는단절된그섬에서는선장인담임과서른여명의어린이들외에는아무도들어올수가없는,그들만의세상이펼쳐진다.세상의근심하나없이매일이즐거운어린이가있는가하면꿈이많아고민인어린이가있다.사고뭉치와부모로부터받은상처에마음이아픈어린이,마음의문을닫아버린어린이에이르기까지각각의사연이있는어린이들은그섬의유일한어른인담임에기대어일년을살아간다.그리고그어린이들을마음으로보듬는것또한그곳의유일한어른인담임의몫이다.

초등학교는살아가면서누구나한번은거쳐야하는곳이자부모라는단단한울타리에서벗어나어린이가자력으로사회에첫발을내디뎌야하는곳이다.저자는아무런준비도없이갑작스레현실과정면으로맞닥뜨린어린이들에게민주시민을운운하고4차혁명을대비해야한다는세상의논리가얼마나어불성설인지를논한다.또한살며시이는바람에도기우뚱하지않게끔마음의밧줄을꽉잡아줘야하는초등교사로서의사명감과작금의세상이초등교사로서의신념을지키며살아가기에는녹록치않음을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