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 뜨거워도 괜찮아 (이명지 수필집)

육십, 뜨거워도 괜찮아 (이명지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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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명지 수필집 ‘육십, 뜨거워도 괜찮아’는, 60대를 풀기 있게 살아가는 작가의 자신감 넘치는 인생 철학 에세이다. 60대를 깨우는 사랑의 온도이며, 삶의 온도요, 꿈의 온도를 그려내는 수필집이다.
서로 빛깔이 다른 다양한 소재의 수필로 구성된 일반 수필집이 여러 수필 가운데 제목을 발췌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 ‘육십, 뜨거워도 괜찮아’는 ‘60대’라는 공통된 사유로써 하나의 테마화된 수필집으로, 1 욕망해도 괜찮아, 2 후회조차 아름다운, 3 사랑해도 괜찮아, 4 외로워도 괜찮아, 5 부끄러움에 기대어, 6 나의 낭만적 동반자들 등 두루 60대를 노래하며 전체 6부로 나누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살사, 섹시해도 괜찮아’ ‘지금 출발해도 괜찮아’ ‘나도 내가 좀 멋지다’ ‘사랑하라,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한 번도 애인이 없던 적이 없다’ ‘모든 연애는 남자의 하중을 갈망한다’ ‘우린 아직 가임기야’ ‘욕망의 언저리에서’ ‘배설의 기쁨’ ‘이별의 품격 포옹’ ‘너를 안는 법’ ‘그대에게 가는 길’ 등 60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자신감 넘치는 반전 같은 삶의 철학들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

이명지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문예창작학과를졸업(문학석사)했으며93년봄〈창작수필〉신인상당선으로문단에데뷔했다.
일상을깊이있고따뜻한시선으로관조하는글로창작수필동인문학상을수상(2002년)했고다년간국민일보‘여의도에세이’,디지틀조선일보‘힐링에세이’연재로독자층을넓혀왔다.
아름답게나이들어가는비결이담긴책〈헤이,하고네가나를부를때〉로제32회동국문학상(2019년)을수상했다.
신문기자를시작으로편집국장,발행인,방송진행자등을거친언론생활20년,대학강단에서10년등을끝으로현재는문예창작강의와집필에전념하고있다.

저서로는수필집『중년으로살아내기』,『헤이,하고네가나를부를때』,『육십,뜨거워도괜찮아』논문집〈전혜린수필연구〉등이있다.

목차

서문이제야제대로뜨거운4

발문1.감히청출어람을꿈꾸며-오창익교수님께265
2.수필가와수필문학가는구별되어야
_문예수필지킴이이명지선생에게/오창익269

1욕망해도괜찮아
_은퇴시작,제주살이

욕망해도괜찮아14
살사,섹시해도괜찮아18
바람의연인24
지금출발해도괜찮아29
나답게산다는것32
로망,전원생활의시작37
은퇴,전원에서시작하는청춘시대42

2후회조차아름다운
_양평이주,전원살이
나도내가좀멋지다55
후회조차아름다운58
사랑하라,한번도사랑하지않은것처럼62
달빛부서지는강둑에홀로앉아69
초록섬에착륙하다79
혼자라도괜찮아81
양평댁청소하자86
머슴이필요해!91
미지와무지사이95
염치에대하여99
나라를못구한사람110
흔적122

3사랑해도괜찮아
_육십,그리고에로티시즘

사랑해도괜찮아128
한번도애인이없던적이없다133
모든연애는남자의하중을갈망한다140
우리집에고추가큰다146
나의그림감상법148
복잡한연애150
그리움의효용가치153
우린아직가임기야156
개화160
순정한처녀로맞는161
이런엄마163
꾸덕하다168

4외로워도괜찮아
_결핍,상처그리고위로

외로워도괜찮아173
먹어치워라!177
늙어갈수있어서다행이야184
욕망의언저리에서187
나의유통기한190
배설의기쁨193
가족대상시상식195
시간이만들어낸나의무늬197
가을목수국199
날씨가좋아서요200

5부끄러움에기대어
_성장하는사람은늙지않는다

부끄러움에기대어204
내몫207
나의‘바깥’212
이별의품격214
포옹,너를안는법220
안부228
인형놀이하는할머니229
이제그만가자!233

6나의낭만적동반자들
_나를나답게하는사람들

야만,야만스러운239
영혼의동반자와인244
나의낭만적동반자248
까르페디엠252
사과를긁으며254
혼자257
그대에게가는길260
그대를로그아웃하며261
가을탓263

출판사 서평

이명지수필집‘육십,뜨거워도괜찮아’
…60대삶의온도를정의하다

이명지수필집‘육십,뜨거워도괜찮아’는,60대를풀기있게살아가는작가의자신감넘치는인생철학에세이다.60대를깨우는사랑의온도이며,삶의온도요,꿈의온도를그려내는수필집이다.
서로빛깔이다른다양한소재의수필로구성된일반수필집이여러수필가운데제목을발췌하는것과는달리,이번‘육십,뜨거워도괜찮아’는‘60대’라는공통된사유로써하나의테마화된수필집으로,1욕망해도괜찮아,2후회조차아름다운,3사랑해도괜찮아,4외로워도괜찮아,5부끄러움에기대어,6나의낭만적동반자들등두루60대를노래하며전체6부로나누었다.
그리고여기에서‘살사,섹시해도괜찮아’‘지금출발해도괜찮아’‘나도내가좀멋지다’‘사랑하라,한번도사랑하지않은것처럼’‘한번도애인이없던적이없다’‘모든연애는남자의하중을갈망한다’‘우린아직가임기야’‘욕망의언저리에서’‘배설의기쁨’‘이별의품격포옹’‘너를안는법’‘그대에게가는길’등60대를살아가는,작가의자신감넘치는반전같은삶의철학들을풀어내고있다.

이명지작가처럼자신감있게글쓰는사람도드물다.이수필집에실린글제목하나하나만봐도‘어떻게이런제목을뽑아내지?’하며감탄케한다.그만큼언어를다루는예술적내공이탄탄하기때문일것이다.또한열정적으로,긍정적으로삶을이끌어온사람이아니고서는쓸수없는글들이다.한마디로,넘치는자신감이글을읽는독자를신나게한다.

이제야제대로뜨거운

‘이제야제대로뜨거운’은,이명지작가가이번수필집을펴내면서자신의60대삶을되뇌는말이다.또한‘육십,뜨거워도괜찮아’의성격을한치흐트러짐없이축약해놓은,펴내는글이기도하다.
사랑할수있을까.설렐수있을까.욕망할수있을까.그때도여자일까….저자나이청춘일때육십이되어도가능할까생각했던것들이다.그때도멋부리게될까,신명나는일이있을까,희망이란게있을까했었다는저자이다.
저자는육십대가되어서야욕망이자유로워졌으며,생각에자신이생겼다.비로소생이단단하고,이제야세상이아름답다고한다.
“곡신불사(谷神不死)시위현빈(是謂玄牝)”,여전히골짜기가있는여자이며신비로운암컷이라고자신있게표현한다.골짜기는생명을잉태시키는만물의원천이자창작의원천이다.자신의삶의발자취가구불구불경험의골짜기를만들고,숲을이루고이야기를잉태하며이제야제대로뜨겁다는것이다.이제뭘좀꺼내놓을자신이생기고더많은것을낳을수있을것같다고한다.

어영부영30년,60대를정의하다

이명지수필집‘육십,뜨거워도괜찮아’를읽다보면,오래전부터인터넷에떠도는‘어느90세노인의수기’가떠오른다.
이노인은자식들이차려준90세생일상앞에서건강하게장수한기쁨의눈물이아닌,회환의눈물을흘리게된다.노인은젊었을때인생을열심히살았다.회사에서도어느누구보다부지런히일하였고,그결과주위로부터실력을인정받고존경도받았다.그런덕분에60세까지일을하다가당당히은퇴할수가있었다.
노인은퇴직후‘이제할일을다했다.남은인생은그저덤이다’라는생각으로특별한일없이지내왔다.그러다어영부영30년이라는세월이흘렀고,90세가된것이다.30년이라는세월은90년인생의3분의1이라는긴세월이었다.그럼에도더는이루야할목표도,꿈도상실한채덧없고희망없이죽는날만기다리는자신의삶이었던지난날을깨닫고는90세생일때통한의눈물을흘리게되는것이다.스스로늙었다고,뭔가를시작하기에는너무늦었다고생각한결과였다.하지만노인은늦었다고생각할때가가장빠른때임을아는지혜가있었다.앞으로10년을더살지20년을더살지모르는일,노인은100세생일때다시후회하는일이없도록새로운무언가를찾아목표를세운다.

‘육십,뜨거워도괜찮아’는‘60대노인’이라는말을없애줄것이다.60대에게현재진행형인꿈이있다면그꿈을더욱부풀게할것이다.꿈이사라지는순간늙어간다는말이있다.이제60대는여생을즐기는데만,그저건강하게사는데만집중할시대는아니다.비단60대만이아니다.분명한목표나꿈이있을때,그목표와꿈이적당한긴장감을줄때여생도좀더스릴있고건강한시간이된다.60대의풀기를위하여‘육십,뜨거워도괜찮아’와함께하며60대여힘을내자.

국화와장미를피워내며…출판사의변

우리나라출판시장에서수필집을기획출간한다는것은위험한일이다.그만큼수필집독자가없다는뜻이다.그럼에도수필집을출간하면서두번이나극한감동을느껴보기는처음이다.지난15년동안수백권의수필집을출간하였지만해드림출판사에서공식적으로첫번째기획출간한수필집은민혜작가의「떠난그대서랍을열고」이고,두번째기획한수필집이이번이명지작가의「육십,뜨거워도괜찮아」이다.
다만이번「육십,뜨거워도괜찮아」는해드림출판사에서수필집만따로분리한[도서출판수필in]이름을달고나왔다.평소,수필집만큼독서식감이뛰어난도서도드물다는신념으로수필집들을좀더드러내기위해[도서출판수필in]을독립시킨것이다.
수필집「떠난그대서랍을열고」가완숙미를보이는국화라면,「육십,뜨거워도괜찮아」는보기만해도화색이도는장미꽃을닮았다.
「떠난그대서랍을열고」는공모를통해원고를선정하여출간하였는데,이수필집을읽고자신이써온수필에자괴감이든다며절필한수필가들이있었다.반대로「육십,뜨거워도괜찮아」는이들의열정을되살릴것으로생각한다.이원고를읽었을때,진솔하게삶의본질을꿰뚫어보는시선이해드림씨의마음을사로잡았다.
대체로차분하게사색적인수필들을대하다가,불끈힘이솟는수필을읽어보기는처음이다.따라서이명지작가의글에서뿜어나오는열정이,차츰풀기를잃어가는세대에게는시원한소나기가되어줄것이다.
무엇보다세련되고고급스러운사유와표현에서글쟁이의기질과저력이느껴진다.기존수필의선입견을깨트리는,참멋진수필가의신나는수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