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대단한 발견

부처, 대단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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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의 깨달음은 높고, 깊고, 고명하고, 절대적인 차원을 말하지 않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있는 보편적이고 평등한 것을 말한다.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다. 〈부처, 대단한 발견〉을 통하여 자기 본래의 참모습을 바로 보고, 스스로 ‘놀라운 세계’의 땅에 직접 걸어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부처의 탄생과 불교의 전개, 부파불교와 결집, 유식, 중관학 등 아주 보편화된 불교의 교리적 내용을 서술하였고, 후반부에는 화엄경 법성게를 중도와 연기의 방편으로 저자의 체험적 경험을 서술하였다. 경남 진주 소원사에서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나누고 있는 저자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함께 보면서 자신을 찾아가기 바란다.

불교에서 “당신이 바로 부처입니다”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부처였다는 말이다. 주위의 가까운 곳에서 나 자신이 스스로 부처라는 사실을 바르게 경험한 사람을 찾아가 그 분의 말에 진중하게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언젠가 의식이나 생각이 불현 듯 사라지고 세상의 진실이 드러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할 때 당신은 실로 ‘대단한 세계’에 들어서는 것이다.

불교는 뜬구름같이 환상적이거나 허망한 상상의 종교가 아니다. 일방적인 믿음의 대상을 가진 종교도 아니다. 이 책을 통하여 자신만의 부처를 갖기를 바란다.
저자

지월

저자:지월
1962년부산에서태어났다.어릴때부터'나'에대한궁금함과도대체이세상이무엇인가의의문으로사춘기를보냈다.고등학교를졸업하고군대를제대하고직장생활을했다.안정된직장을찾아공무원생활도했었다.이때에도알수없는뭔가에대한갈망이그림자와같이늘망상속에서는의문의주제를만들고있었다.이후공무원생활을끝내고조그마한개인사업을했으나몇년지나지않아실패하고또다시다른사업을했으나번번이실패하였다
어느덧신용불량자가되어있었고희망이없는삶을하루하루살아가고있었다.그래서죽음을받아들이기로결심하고실행하였으나눈을떠보니병원이었다.그때결심했다.'죽는다는것은지금이라도쉽게죽을수있어,죽기전에이무엇이뭔지를알고난뒤죽어도충분해'라고스스로머릿속에다짐하며결심하였다.그후이뭔가에대해찾아헤매기시작했다.온갖책을보고깨달았다는사람들을만나도보았고자칭도인이라는사람들과도만나의문을풀려했으나도리어더큰의문만남게되었고쉽게망상에서벗어날수가없었다.
이후머리를깎고스님의생활에들어갔다
위빠사나,사마타,명상다라니기도등을하며몇년을찾아헤매던어느날,한순간모든의문들이사라져버렸고본래아무일없는그대로임을확인할수있었다.이때의기쁨은완전한자유(自由)그자체였다.
이후기도스님으로떠돌며생활을해오다인연있는사람들의도움으로불교철학학부와석사과정을졸업하고지금은경남진주에있는조그만암자에서불법에관심있는도반들과같이일승법一乘法을공부하고있다.

목차


1.불교의출발11
1)이름13
2)탄생14
3)카필라성의환경18
4)구도의길23
5)고행중단과고행동료들의비난34
6)싯다르타의새로운도전36
7)깨달음과49일의망설임39
8)전법의시작40

2.부처의설법43
1)첫설법,초전법륜의내용45
2)부처의설법행로65

3.부처열반후불경의역사적흐름107
1)부처말씀의전승과유파109
2)불경의현대적접근155

4.불교의앎165
1)물음의종교167
2)부파불교의출현177
3)대승불교의출현185
4)선종192
5)유식203
6)중관학227

5.조사선의방편251
1)마음이란무엇인가?253
2)한마음깨치면부처255
3)무심이도262
4)근원이청정한마음269
5)일체를여윌줄아는마음이곧부처274
6)허공이곧법신277
7)마음을잊어버림279

6.중도,연기적방편의화엄일성법계도283

출판사 서평

불교인들은각각자기만의불교가있다.

불교는하나이지만각자의개념으로불법을이해하고불법에귀의함으로써불법의이치가각기다름을알수있다.그래서중생모두에게는각각의다른불교가있다는말도무리가아닐것이다.불교는알면알수록방대하고무한하다는것도이러한이유에서나온말이다.

불교가타종교와의다른큰특징이라면

첫번째가불교는깊은사색이요구되는종교라고말할수있다.불교의개조고타마붓다는자신의가르침을설한뒤모든제자들에게진지한사유를강조했다.단순히나를믿고따르라는것이아니라사유를통해확신을가질수있는가없는가를스스로판단하고결정해야한다는것이다.그렇기에붓다의가르침은믿음을강요하는무조건적가르침이아니라사유를통한분석적이해와합리적판단을요구하는세밀한가르침이다.

초기불전에서나타나는오온五蘊,십이처十二處,십팔계十八界등의현상분석과무아설無我說은불교의핵심인고苦로부터해방을위한철저한붓다의깊은사유속에서깨달음을통한위대한방편일것이다.붓다의가르침은단순히믿고따르기보다는깊은분석과깊은사유가따라야되는것일수밖에없음을알아야한다.

둘째,불교의특징은사유를통한실천수행의성격이다.다시말하면모든사람들이부처의가르침을이해하고그대로따른다면부처가될수있다는것으로부처가깨달은경지는보통사람이넘을수없는벽이아니라모든사람들이성취할수있는개방된경지이다.이는곧부처의가르침을사유하고그대로실천하고수행할수만있다면누구나붓다의경지에오를수있다는것이다.여기에는종교의궁극적목표를달성하기위한조건이모든중생의내면에이미완비되어있다는것이다.이는사유와실천을통한붓다의궁극적경지에모든사람들이도달할수있다는희망의메시지이다.

불교에서의믿음이란충분한사유와사색을전제로한다.세밀한자기관찰로서의사유와사색을통한확신이생긴다면더없이확고한믿음의길로들어가게된다.이렇게불교의특징적성격으로이야기하는깊은사유의체계나실천수행의체계는기존의많은종교의종교관과는다른독특한구분이라하겠다.

'부처,대단한발견'을출간하며꼭하고싶은말은,‘불교를공부한다는것은아무것도의지할것없는본래의세상속에서눈을뜨고새로운세상을스스로체감하며그세계속에서익숙해지는과정들을모든불자들이꼭체험해보시라’는간곡한부탁이다.흔히불교는깨달음의종교이고마음을가르치는종교라고한다.인생에의미가있다면무수한선공덕을쌓아가며깊은사유로스스로마음을깨달아유한한삶에서무한한삶으로전환시키는기회를얻는것이다.뒤돌아서삶의여정을바라볼때'인간으로서의최고의삶을살았다'라고스스로에게말할수있을때그때가최고의'삶'이라할수있다.

부디'부처,위대한발견'이자신의부처종자에싹을띄울수있는청정수로의인연이되어행복한삶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