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인문학: 이탈리아편 (이탈리아 와인과 문화 예술 역사 건축을 연결 짓는 와인 인문학)

와인 인문학: 이탈리아편 (이탈리아 와인과 문화 예술 역사 건축을 연결 짓는 와인 인문학)

$28.00
Description
시오노 나나미는 “역사는 곧 인간”이라고 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역사를 만들고 문화를 창조한다. 와인은 인간, 특히 예술가에게 영감의 도구였고, 삶의 예술과 감각의 찬양을 북돋웠다. 와인은 소비의 산물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의 삶과 문화 그리고 역사에 스며들었다. 르네상스 시대에 예술과 인문주의의 융성한 환경을 만든 메디치 가문은 항상 와인과 함께했다. 프랑스인에게 와인이 문화·정신·역사의 근본 요소이자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듯이 이탈리아인에게도 와인은 문화·역사·전통의 산물이다. 그리하여 먼저 이탈리아 와인과 문화 예술·역사를 연결 짓는 와인 인문학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리스인이 ‘와인의 땅’이라 부른 이탈리아의 오랜 역사와 빛나는 문화 유산과 함께 인간의 삶이 예술이 되는 환경을 조명한다.
저자

배영달

경성대학교글로컬문화학부특임교수다.부산대학교프랑스어과를졸업하고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프랑스어과에서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파리4대학교,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초빙교수를지냈으며,한국프랑스학회장·한국프랑스문화학회장을역임했다.주요연구분야는이미지와현대사회,가상현실,기술문화,현대예술과미학,문화이론등이다.
저서로는『속도의예술초미학』,『공간과이미지텔링』,『사유와상상력』,『보드리야르의‘소비의사회’읽기』,『보드리야르의아이러니』,『폴비릴리오』등이있고,옮긴책으로『사물의체계』,『예술의음모』,『건축과철학』,『토탈스크린』,『탈출속도』,『정보과학의폭탄』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와인과로마인
2.와인과수도원

3.토스카나의중세도시
4.피렌체,메디치가문과와인
5.레오나르도다빈치와타포콜마토레
6.예술의도시시에나
7.탐나는키안티지역
8.키안티와인의역사
9.키안티동맹의중심도시라다
10.가이올레와키안티와인의창조자베티노리카솔리
11.카스텔리나와피아스코
12.그레베인키안티,베라짜노,모나리자
13.바사리고향아렛쪼,콜리아레티니와인
14.탑의도시산지미냐노,베르나차와인
15.이상도시피엔차와오르차계곡
16.풍요로운땅몬탈치노
17.몬탈치노의브루넬로와인
18.브루넬로와인의상징비온디산티
19.리시니,콜도르차,반피
20.로소디몬탈치노와인
21.모스카델로디몬탈치노
22.보석같은땅몬테풀차노와노빌레와인
23.마렘마의새로운도전,로카디프라시넬로
24.혁신을지향하는안티노리넬키안티클라시코
25.안티노리가문과예술
26.수퍼토스카나티냐넬로
27.예술과건축의도시루카,콜리네루케시와인
28.토스카나와아그리투리스모
29.슬로시티와오르비에토와인

30.유네스코세계유산,란게의포도밭풍경
31.바롤로와바르바레스코의언덕
32.란게의역사
33.와인,미식,예술의도시알바
34.바롤로와인의역사
35.사보이왕가와폰타나프레다
36.슬로푸드의탄생지,브라와폴렌초
37.세라룬가달바와라모라
38.바르바레스코마을과바르바레스코와인
39.위대한와인의탄생과가야와이너리
40.네이베와세계적인와인메이커브루노자코사
41.미켈레키아를로와체레키오와인그리고아트파크
42.몬포르테달바,카스틸리오네팔레토와그린차네카부르
43.모스카토,바르베라의본고장,아스티와몬페라토

44.빛나는문화도시팔레르모,발리오디피아네토와인
45.시칠리아와인의역사
46.비토리아와체라수올로코스와인
47.와인으로시칠리아를알리다
48.슬픈여인,돈나푸가타와인
49.시칠리아의떠오르는별에트나와인
50.작은천국의땅타오르미나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탈리아와인과문화예술·역사·건축을연결짓는〈와인인문학〉

와인에대한관심이뜨겁다.특별한날에마시는고급스럽고어려웠던기존의이미지에서벗어나좀더대중적으로일상에서가볍게즐길수있는술이되었다.와인애호가들이늘어나면서,와인이탄생한배경과그역사가궁금한이들도증가하고있다.바야흐로전성기인가보다.일찍이유럽에서시작되고발전되어온와인문화가그들의문화예술·건축·역사와어떻게연결되고함께발전되어온것인지알아보자.

움베르토에코는“이탈리아여행은항상하나의이탈리아가아닌,여러이탈리아를드러내는것을발견하는여정으로여겨져야한다”고했다.(5p.머리말)

이책은인간에게늘영감의도구이자역사와문화의흐름에항상함께해온‘와인’의이야기를담고있다.배영달교수는오랜시간프랑스를중심으로유럽의문화와현대예술,미학등을연구해왔으며,여러해에걸쳐프랑스·스페인·미국의주요와인지역을여행하며와인문화를공부해왔다.유럽문화·정신·역사의근본요소이자일상생활의필수품으로익히알려진와인.그중에서도와인문화를독창적으로발전시키고일궈온나라,이탈리아를가장먼저소개하고있다.

특히토스카나,피에몬테그리고시칠리아의아름다운풍경과함께여러다른기후에서만들어진역사적인와인들을만날수있다.르네상스시대에예술과인문주의의융성한환경을만든메디치가문은항상와인과함께했다.중세시대의가문들뿐만아니라,미켈란젤로,고야와같은예술가들의작품속에서도당시와인에대한많은관심과애정을느낄수있다.

W.H.오든이말했다.“괴테의여행이그랬듯,여행은정말로탐구다.”(5p.머리말)

그리스인이‘와인의땅’이라부른이탈리아에서와인은오랫동안그들의삶과문화에스며들어왔다.작가는이를역사,인물,예술가,건축그리고그들을둘러싼환경과함께풀어나간다.‘신이인간에게준최고의선물’인훌륭한와인을만들어내는이탈리아.독자는‘와인인문학-이탈리아편’을통해,이탈리아를함께거닐며최고의와인과그를통해인간의삶이예술이되는환경을탐색할수있다.

호라티우스(Horatius,BC65~BC12)는그의시구에서와인을찬양했다.“현명하게나,포도주는그만익히고따르게,짧은인생...우리가이야기하는동안덧없는세월은흘러가네...카르페디엠Carpediem.”(21p.)

피에르상소는‘와인한잔의지혜’에서느리게사는것에대해말했다.“...와인을마시는행위자체가시적인행위임을인정하지않을수없으리라.와인은지혜의학교이다.”밀란쿤데라또한‘느림의미학’에대해이야기했다.현기증이날정도로바쁘게돌아가는현대인에게이탈리아시골전원에서지역와인과음식을즐기는동시에지역문화산책을즐길수있는‘아그리투리스모agriturismo’를소개한다.느림의삶에대한동경은행복한삶의몸짓을추구하는슬로시티,슬로푸드운동과연결된다.

“와인의위대함은그단순함과진정성에있다는것을잊는경우가종종있다.테루아terroir를그대로표현하게해야한다.”-자코모타키스GiacomoTachis

고유한테루아(포도가자라는데영향을주는토양,기후,재배법등의상호작용을한데아우르는것)를살려조화로운균형을이루는높은수준의와인을생산하기위한노력은계속되어왔다.저자는‘전통이곧혁신’이라믿는전통적인양조장들을소개하는동시에,렌조피아노가설계한‘로카디프라시넬로’,마르코카사몬티가탄생시킨‘안티노리넬키안티클라시코’와같은현대적인와이너리로안내한다.위엄있는성벽,궁전,탑,그리고광장에서시작한역사적인이야기는능선에자리잡은포도밭과와이너리,그곳에서탄생한와인으로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