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호수 (최윤희 시집)

시간의 호수 (최윤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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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윤희 시인의 첫 시집
『바다로 침잠한 별』을 읽다
한국전쟁문학회 명예회장 남강南崗 배 정(시인)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요 바다에는 으레 항구가 있다. 항구는 크고 작은 배들이 무수히 드나들고 그 배들은 자국의 연안에서 맴도는 작은 배에서부터 수만 리 타국의 항구까지 원정하는 함선이 오고 가기에 대개 항구에 사는 사람들은 유난히 정서적인 경향이 있다. 최윤희 시인도 그러한 인천의 시인이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읽어보았다.
시집의 타이틀인 『바다로 침잠한 별』이라는 제호부터가 심상치 않다. 시인은 대개 탐미적이며 아름다운 자연현상을 접하여 거기서 미적 요소를 찾아 자기 감성에 융화하여 또 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기 마련인데 최윤희 시인은 대부분 작품에서는 몽환적夢幻的인 추상이 전개되는가 하면 갑자기 반전되어 얼핏 니힐리즘Nihilism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경향을 보이면서 그의 독창성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최윤희 시인이 아직은 신인의 태를 벗어나지 않았기에 독창성이 유별나다는 정도에서 주시의 대상이 됨, 즉 하나 장점이라고 상찬하기는 이른 것 같다. 다만 이러한 경향은, 경우에 따라서 발군의 수작이 탄생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은 틀림없다.
그의 첫 시집 『바다로 침잠한 별』에서는 일반적인 자연현상에 대해 감상한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대개의 시인들은 산책을 한다면 길 주변에는 나무가 있고 길섶에 핀 아름다운 꽃을 보고 느낌을 노래하는 등 서정적인 작품을 쓰는 것이 통례인데 전연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데 처음 의아해 하다가 ‘최윤희 시인은 독특하구나!’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려 이런 데서 독창성 있고 기발한 수작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아마 그가 거주하는 곳이 인천이라는 바다의 도시이기에 그런지 몰라도 도심을 벗어나면 지천으로 전개되는 산과 들녘이 그의 작품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의아스럽기도 하다.
저자

최윤희

현부동산경영학회회원
현가람자산관리&컨설팅대표
현서유R&C대표
현인하대대학원부동산학과재학중

2016년대한문학세계시부문등단
2016년9월신인문학상수상
2016년숭사인학술공모시부문입상
2017년현대시를대표하는명인명시특선시인선선정
2017년숭사인학술공모공예부문최우수상입상
2017년특별초대시인작품시화전선정
2018년‘북서울꿈에숲’에서시화전게시
2018년현대시를대표하는명인명시특선시인선선정
2018년100인의인물시화전제주KBS시화전에선정
현대한전쟁문학회이사(다수의시게제)
한국문인협회정회원(다수의시게제)
2021년시사모정회원

목차

바다로침잠한별
불씨
가면속의너
가슴속의또다른나
가슴속의수국
가슴에담은별
가을밤의연주
가을의문턱
겨울바람
광대의춤
구름의속삭임
굳어버린마음
그남자
그목소리
그대라는시
그대의빈자리
그리운얼굴
그리움하나더
그리움
그리움에숨고싶다
그리움의조각들
기다리는마음
기다림의시간
기억의무덤
꿈속에서
나의길을찾고싶다
나의로미오
나의사랑
내사랑의정의
나의침묵
눈과나무
늘나는당신발등위에서춤을춥니다
님의눈물
단한장의편지
도약
듣고있겠지요
마음의소리
마지막선물
모래의사연
바람에날려가려가나니
보내야하는사랑
봄에도눈이날린다
비온뒤무지개는아름답다
사랑을존경합니다
사랑의마침표
사랑의회고
사철나무
소리없이다가온구름
숙명
슬픔의노래
슬픔의바다
시간의호수
실타래
애원
옛사랑
왜허전한것일까요?
이방인
자유
잔향
지울수없는자국
진혼곡
추억속의얼굴
추억의산책
추억의자리
추억의해변에아침
침묵의답시
텅빈그리움
파도속의나
파란하늘
풀잎
플라타나스밑의붉은장미
향필
허상속의손짓
환몽
회한
후회없는사랑
짧은서평-한국전쟁문학회명예회장남강南崗배정(시인)

출판사 서평

[시집해설]

최윤희시인의첫시집
『바다로침잠한별』을읽다

한국전쟁문학회명예회장남강南崗배정(시인)

우리나라는삼면이바다요바다에는으레항구가있다.항구는크고작은배들이무수히드나들고그배들은자국의연안에서맴도는작은배에서부터수만리타국의항구까지원정하는함선이오고가기에대개항구에사는사람들은유난히정서적인경향이있다.최윤희시인도그러한인천의시인이라는생각으로작품을읽어보았다.
시집의타이틀인『바다로침잠한별』이라는제호부터가심상치않다.시인은대개탐미적이며아름다운자연현상을접하여거기서미적요소를찾아자기감성에융화하여또다른아름다움을창조해내기마련인데최윤희시인은대부분작품에서는몽환적夢幻的인추상이전개되는가하면갑자기반전되어얼핏니힐리즘Nihilism으로빠져드는것같은경향을보이면서그의독창성을감지하게되는것이다.
최윤희시인이아직은신인의태를벗어나지않았기에독창성이유별나다는정도에서주시의대상이됨,즉하나장점이라고상찬하기는이른것같다.다만이러한경향은,경우에따라서발군의수작이탄생될수도있다는기대를갖게하는것은틀림없다.
그의첫시집『바다로침잠한별』에서는일반적인자연현상에대해감상한작품을발견하지못했다.단정하기는어렵겠지만대개의시인들은산책을한다면길주변에는나무가있고길섶에핀아름다운꽃을보고느낌을노래하는등서정적인작품을쓰는것이통례인데전연그런것이보이지않는데처음의아해하다가‘최윤희시인은독특하구나!’하는쪽으로마음을돌려이런데서독창성있고기발한수작이나올수도있다는기대를가지게되었다.아마그가거주하는곳이인천이라는바다의도시이기에그런지몰라도도심을벗어나면지천으로전개되는산과들녘이그의작품에서는전혀보이지않는것이의아스럽기도하다.

최시인의작품은대개「가슴속의수국」,「가슴속에담은별」,「가슴속또다른나」,「자유」,「나의사랑」같은유의추상적인소재들이었고,「나의사랑」에서는


여름강렬한햇살에결국
짝을이룬것들은뿔뿔이흩어지고
따가운화살촉을피하듯이
이리저리몸을숨긴다.

결국마른잎으로덮여
그조차떨구며
앙상한몸만드러낸채
땅속으로땅속으로파고든다.

이것이사랑이었을까
이것을사랑이라고말해야하는가?
이것은환몽幻夢속의춤사위였다.


위의시에서평자는이대목에서“이분은요즘보기드문허무주의작가”라는생각을금할수없게되었다.
오늘날한국에는8천여명의시인이활동하고있는데허무주의경향의작가는아직없는것으로아는데그런면에서새로운별(新星)이나타났다는생각이드는것이다.
솔직히아직은어설픈부분이없지않으나정진하면빛나는작가가될수있지않을까…하는생각을하면서기대를해보는것이다.
첫시집을상재하는그에게축하의박수를보낸다.